반응형

월화드라마 38

[내일도 칸타빌레] 드라마 속 이질감, 무엇이 문제일까?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 드라마에서 느껴지는 이질감, 무엇이 문제일까? / 심은경, 주원, 백윤식, 고경표, 도희 출연 시작도 전에 참 이런저런 말이 많았던 드라마가 드디어 포문을 열었다. 바로 '내일도 칸타빌레', 이 드라마는 일본의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만화의 인기도 있었지만, 정작 우리나라에까지 유명세를 떨친 건 바로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였다. 그리고 드라마를 성공으로 이끈 일등 공신은 단연 여주인공을 맡았던 '우에노 주리'였다. 지금도 노다메 칸타빌레를 생각하면, 나는 우에노 주리의 표정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그만큼 드라마의 성패를 쥐고 있는 가장 중요한 인물이고, 때문에 한국 드라마 캐스팅 때도 여주인공이 참 난항이었다. 그 와중에 여러 후보가 거론되..

[연애의 발견] 연애의 해피엔딩이란?

[드라마] 연애의 발견 – 마지막회: 연애의 해피엔딩이란? / 정유미, 에릭, 성준, 윤진이 출연 다사다난했던 삼각 연애가 마무리 되었다. 세 명 모두는 그렇게 이별을 하고, 각기 떨어져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드라마 마지막 회는 그 1년 후 세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세 사람은 저마다 모두 아팠다. 한여름은 남하진에 대한 미안함과 강태하에 대한 어쩌지 못한 마음을, 강태하와 남하진은 한여름에 대한 그리움을, 그 이별의 후폭풍을 오롯이 혼자 견뎌내야 했다. 특히 너무도 사랑했지만, 다른 이에게 향하는 마음까지는 붙잡아 둘 수 없었던 남하진은 그 사랑과 이별에서 한 가지를 배웠노라고 말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여자는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걸 배웠어요. 그건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에요. ..

[연애의 발견] 세 사람의 사랑, 두 개의 이별.

[드라마] 연애의 발견 : 세 사람의 사랑, 그리고 두 개의 이별 / 정유미, 에릭, 성준, 윤진이 출연 한여름(정유미)은 남하진(성준)에게 이별을 고했다. 그러나 강태하(에릭)에게 갈 생각은 아니었다. 그녀는 두 사람 모두에게 자기가 끝을 맺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별을 말하는 한여름에게, 남하진은 모든 걸 이해하겠다며, 힘들어도 함께 할 것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한여름은 이미 마음이 강태하에게 가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러나 엄마가 아닌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져 결국은 자살을 택하고 만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강태하에게 가는 선택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강태하에 대한 흔들림과 함께, 남하진에 대한 책임감과 미안함을 가지고 있었기에, 결정은 쉽지 않았다. 그래서 한여름은 복..

[연애의 발견] 이별은 늘 아프다

[드라마] 연애의 발견 : 진짜 이별은 늘 아프다 / 정유미, 에릭, 성준, 윤진이 출연 한여름(정유미)과 남하진(성준)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남하진은 한여름을 데리러 강태하(에릭, 문정혁)의 회사 앞으로 갔다가 한여름이 우는 모습을 보았다. 한여름은 강태하와 함께 있던 사무실에서 나와,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혼자 주저앉아 울었다. 한여름은 강태하에게 흔들리고 있었고, 강태하도 그런 한여름의 마음을 눈치채고, 한 걸음만 더 오면 된다 말했다. 그러나 한여름은 그럴 수 없었다. 한여름은 남하진을 사랑했다. 최소한, 강태하가 나타나 자신을 흔들기 전까지는 그랬다. 그리고 비록 강태하에게 흔들린 후에도, 한여름은 자신이 남하진 곁에 있는 게 그를 사랑해서라고 확신했다. 그런데 상황은 점점 악화일로로 치달았..

[연애의 발견]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의지!

[드리마] 연애의 발견 :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 / 정유미, 문정혁, 성준, 윤진이 출연 연애는 전쟁이다! 오늘 드라마 속에서는 네 남녀의 엇갈린 감정과 오해들을 이렇게 표현했다. 한여름(정유미)의 남자친구 남하진(성준) 안아림(윤진이)과 몰래 만나다가 다시 한여름의 눈에 띄었고, 그를 피해 숨었다가 오히려 된통 걸리고 말았다. 때마침 남하진을 만나러 온 강태하(에릭, 문정혁)도 그 자리에 함께하게 되었다.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에 한여름은 세게 나갔고, 안아림은 오해라면서 자신도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자 남하진은 되려 안아림의 편을 들며 떠나는 그녀를 따라갔다. 여자친구인 한여름을 그곳에 세워둔 채 말이다. 그러자 한여름도 강태하를 이용해 남하진을 자극했다. 안아림을 데려다주고 자..

[연애의 발견] 연애도 권력이다!

[드라마] 연애의 발견: 연애도 권력이다! / 정유미, 문정혁, 성준 출연 강태하(에릭, 문정혁)는 술에 취해 한여름(정유미)에게 고백했다.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다고. 물론 한여름에게는 지금 현재 멋진 남자친구가 있고, 한여름 그녀 또한 자신을 그저 지나간 나쁜 옛 애인쯤으로 여기고 있지만 말이다. 그는 그 터질 듯한 감정을 자신의 가슴 속에 더 이상은 담아둘 수 없었다. 그의 고백에 한여름은 아주 앙큼하게 대답했다. 마침 자신을 데리러 온 남자친구와 다시 술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그리고 모두에게 자신의 남자친구 남하진(성준)을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대놓고 강태하에게 보란 듯한 행동이었다. 그리고 한여름은 말했다. 연애도 권력이라고. 많이 좋아하는 쪽이 약자가 될 수 없는 것이 연애다. 좋아하는 쪽이 ..

[연애의 발견] 연애의 현실과 판타지, 그 사이!

[드라마] 연애의 발견 :연애의 현실과 판타지, 그 사이! / 정유미, 문정혁, 성준 출연 드라마 연애의 발견이 첫방송을 했다. '로맨스가 필요해' 작가의 작품을 증명이라도 하듯,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2의 여주인공 정유미(한여름)와 시즌3의 남주인공이었던 성준(남하진)이 함께 출연하여, '로맨스가 필요해'의 시리즈인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드라마는 현실적인 연애를 그려내려 했다. 별 것 다 가지고 싸우다가도 금새 헤벌쭉하며 다시 알콩달콩하는 커플의 모습이나, 5년의 연애에 찾아온 권태에서, 남자의 무심함을 참지 못하고 이별을 고하는 주인공의 모습도 다분히 현실적이었다. 한여름(정유미) 자신의 온 마음을 내보이지 않고 이별을 고했고, 강태하(문정혁, 에릭)는 여자가 무엇 때문에 그랬는지 알지도 못한..

[야경꾼일지] 인간의 탐욕이 담긴, ‘귀신’

[드라마] 야경꾼일지 : 인간의 탐욕, '귀신'을 불러내다 / 월화드라마, MBC/ 정일우, 유노윤호, 고성희, 서예지, 윤태영 출연 "귀신을 믿지 않는 자,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그 사이에서 활약한 자들이 있었으니 우리는 그들을 야경꾼이라 부른다." 드라마 야경꾼일지가 첫방송을 시작했다. 성리학을 숭상하는 조선이라는 사회에서, 그것도 나라의 왕이 귀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은밀히 그 귀물을 다루는 이를 곁에 두고 있다. 그리고 그 귀물이란 것도 흔히 보던 처녀귀신이나 원혼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 힘을 주술로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이다. 드라마는 화려한 CG와 볼거리를 잔뜩 제공하며 포문을 열었다. (물론 지나치게 가짜 티가 나며 어색한 장면도 있었고, 과도하게 웅장한 BGM은 겉돌..

[고교처세왕] 여자들의 로망을 자극하는 순정만화

[드라마] 고교처세왕 : 소녀감성을 자극하는 순정만화 / 서인국, 이하나, 이수혁, 이열음 출연 처음부터 본 건 아니었다. 그런데 우연히 한 편을 보고는 그 뒤로 쭉 열심히 보고 있다. 달달한 장면들에 한껏 심장 콩닥콩닥 하면서 말이다. 드라마는 얼핏 유치한 듯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드라마는 참 영리하게, 대다수의 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순정만화에 대한 로망을 매회 훌륭하게 자극한다. 고교생 본부장님 이민석(서인국)과 그 비서 정수영(이하나)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라는 그 설정부터가 시작이다. 물론, 여자는 남자가 '삐리삐리 고삐리'란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사랑에 빠진다는, 지극히 순정만화적인 공식을 따른다. 거기에 남자는 신체 우월한 운동선수에, 여자는 어딘지 조금 어설프지만 착하고 순진하다. 그리고 ..

[드라마 유혹] 파도가 된 최지우, 권상우 사랑 무너뜨릴까?

[드라마] 유혹 파도가 된 최지우, 권상우와 박하선의 사랑은 무너질까? / 최지우, 권상우, 박하선, 이정진 출연 "난 차석훈씨 커플한테 파도가 되고 싶었어요. 당신들이 그렇게 쌓아 올린 사랑 신뢰 공감, 그게 얼마나 허약한 모래성인지 시험해보고 싶었죠." 유세영(최지우)는 10억이라는 돈으로 차석훈(권상우)의 사흘을 사겠다고 한 의도에 대해 위와 같이 이야기했다. 유세영은 어린 시절 바닷가에서 모래성을 쌓는 아이들을 보며 이해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파도가 한번 깊숙이 들어오기만 해도 금세 허물어지고 말 것을, 왜 그리 정성 들여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고. 자신만만하게 자신을 쏘아보던 눈빛을 가진 남자 차석훈, 그가 소중히 여기는 사랑. 그 순간 유세영은 자신에게 없는 그 사랑이란 것에 대해 조금은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