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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67

[추리소설] 익명의 전화 : “저는 지금 당신 딸을 데리고 있습니다!"

[책, 소설] 익명의 전화 / 야쿠마루 가쿠 “저는 지금 당신 딸을 데리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진짜 거래를 시작하시죠.” ◇ 익명의 전화 줄거리, 내용전직 형사였던 아사쿠라. 하지만 그는 비리 누명을 쓰고 3년 전 경찰을 그만두었다. 뿐만아니라 아내 나오미와 이혼을 하고 딸과도 연락을 끊고 살았다. 하지만 갑자기 딸에게 전화가 걸려온 후, 전화는 끊기고 만다. 그 후 아사쿠라의 전처 나오미는 전화를 받는다. 전화 속 목소리는 자신이 딸 '아즈사'를 유괴했다고 밝히고, 경찰에 알리지 말고 몸값으로 1억을 준비하라 말한다.이에 나오미는 경찰에 신고하려지만, 아사쿠라는 극구 만류한다. 그는 아즈사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뭔가 석연치 않다. 하지만 그의 강력한 부탁에 나오미는 아사쿠라의 의견을 따르기로 한..

[소설] 진작 알았어야 할 일 - 알았어야 했으나 알지 못했던.

[책, 소설] 진작 알았어야 할 일 (원제 : You should have known.) / 진 한프 코렐리츠 지음 ◎ 소설 '진작 알았어야 할 일' 줄거리, 내용 그레이스는 뉴욕 맨하튼에 살면서 심리상담사로 일한다. 그녀는 책의 출간을 앞두고 여러 인터뷰, 방송 출연 등의 일정으로 바쁘고도 기분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레이스의 남편 조너선은 소아종양학과의 의사로, 아픈 아이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한다. 더불어 그레이스에게는 이상적인 남편이고, 아들 헨리에게도 좋은 아빠다. 헨리는 학비가 비싼 뉴욕의 명문 사립학교에 다니고 있고, 그레이스는 뉴욕 상류층에 속하는 그 학부모들과 교류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사립학교 학부모들 사이에 전혀 이질적인 존재가 등장한다. 그 비싼 명문 사립학교에 자..

[책, 소설] 비하인드 도어 - 닫힌 문 뒤에서 벌어지는 사투!

[소설, 스릴러] 비하인드 도어(원제 : Behind Closed Doors)/ B. A. 패리스 지음 ◇ 소설 '비하인드 도어' 줄거리, 내용 뛰어난 가정폭력 전문 변호사 잭. 누구나 인정하는 근사한 외모에 재력, 인성까지 갖춘 완벽한 남자로 평가된다. 그의 곁에는 그 만큼이나 완벽한 아내 그레이스가 있다. 아름다운 외모에, 손님들을 초대해 완벽한 요리를 손수 만들어 내 놓는다. 그들의 더없이 아름다운 저택에서. 그레이스에게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가진 동생 '밀리'가 있다. 하지만 잭은 그녀의 동생마저 포용해, 밀리가 곧 기숙학교를 졸업하면, 함께 데리고 살기로 했다. 그것은 그레이스에게 프로포즈 할 때 잭이 한 약속이기도 했다. 손님들을 초대해 완벽한 행복을 과시했던 파티 시간이 끝나고, 손님들이 돌아..

[소설] 브레이크 다운 - 살인 사건, 무너지는 기억

[추리, 스릴러 소설] 브레이크 다운 (The Break Down)/ B. A. 패리스 지음 ◇ 소설 브레이크 다운 줄거리, 내용 폭우가 내리는 밤, 캐시는 집에 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인적이 없는 숲길로 차를 몰고 들어선다. 그런데 숲길에서 차 한 대가 정차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망설인다. 폭우 때문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차 안에는 한 여자가 타고 있다. 캐시는 그녀의 자동차가 고장나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 하며 멈추어 서지만, 쏟아지는 폭우와, 혹시 모를 범죄의 두려움 때문에 내려서 살펴보지 않고, 그냥 지나쳐 간다. 그런데 다음날, 캐시는 그 숲길에서 한 여자가 죽은 채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듣게 된다. 자신이 그냥 지나쳐 온 그 차에 타고 있던 여자인 것이다. 더군다나 사건의 피해..

[영화] 태풍이 지나가고 - 꿈을 이루지 못한 어른들, 그래도.

[영화] 태풍이 지나가고 (海よりもまだ深く , After the Storm)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 / 아베 히로시, 키키 키린, 마키 요코, 요시자와 타이요, 고바야시 사토미 등 ◆ '태풍이 지나가고' 줄거리, 내용 주인공 료타(아베 히로시)는 소설가다. 그는 꽤 알아주는 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무려 15년 전이다. 그 후로 어쩐지 잘 되지 않았다. 사실, 그 후로 그는 쓰는 일 자체를 성실히 해 내지 못했다고 하는 게 옳을지도 모른다. 그러면서 그는 아내와 이혼했고, 아들은 아내가 키우게 되었다. 그는 여전히 소설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소설가라고 생각하지만, 먹고 살기 위해 사립탐정 일을 한다. 하지만 그것도 말이 좋아 사립탐정이지, 실은 흥신소 업무다. 현실이..

드라마 마더, 엄마의 의미. 결말은 해피엔딩?

수목 드라마 마더. 15회까지 방영되고 남아있는 건 단 1회, 드라마 마더가 마지막회의 결말을 앞두고 있다. 아마도 드라마 마더의 결말은 해피엔딩이 될 듯하다. 일본 원작 드라마 '마더'에서는 두 사람이 헤어져야 했고, 먼 훗날 성인이 되어서야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마더'의 결말에서는, 수진이 윤복이를 입양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면서, 결국 윤복이의 진짜 엄마가 될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tvN 드라마 마더] 일본 원작 드라마도 재미있게 봤지만, 우리나라 드라마는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그래서 매 회 참 집중해서 보게 되는 드라마였다. 일본 원작은 깔끔하고 정돈된 이야기였다면, 우리나라 드라마 마더 속 이야기는 더 확장되고, 의미는 깊어졌다. [드라마 마더, 영신(이혜영)] ..

[일본 드라마] 리버스 - 누가 내 친구를 죽였나? (후지와라 타츠야, 토다 에리카 주연)

일본 드라마 ‘리버스’. 드라마의 원작인 소설 ‘리버스’를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소설을 통해 굉장한 충격을 주곤 했던 일본의 작가 ‘미나토 가나에’는 이 소설 ‘리버스’ 마지막에서, 모든 걸 휩쓸어버리는 강렬한 반전을 보여주었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일드가 바로 ‘리버스’이다. 2017년에 제작된 드라마인데, 최근에 시간이 나서 드라마 '리버스' 전편을 이틀 만에 몰아보기 했다. [일드 리버스 주요 인물, TBS] 드라마 리버스 / 총 10부작 / 후지와라 타츠야, 토다 에리카, 타마모리 유타, 코이케 텟페이, 미우라 타카히로, 카도와키 무기, 이치하라 하야토 등 출연 / 원작 소설 ‘리버스’ 내용, 줄거리 상세보기 [일드 리버스 中] 나는 보통 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나 영화가 제작되었을 때..

[소설] 꿀벌과 천둥 - 천재적 재능! 꿀벌일까, 천둥일까? (온다 리쿠)

[책, 소설] 꿀벌과 천둥 / 온다 리쿠 지음 꿀벌과 천둥. 일본 작가 온다 리쿠의 책이다. '꿀벌과 천둥'은 일본에서 2017년 서점대상과 156회 나오키상을 동시에 수상한 소설이다. 작가 온다 리쿠가 11년간 취재하고, 집필 기간만 7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런 만큼 책은 700페이지 정도로, 분량이 꽤 된다. 소설 꿀벌과 천둥은 3년에 한 번씩 열리는 국제 피아노 콩쿠르 대회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그려낸다.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자 하는 세계적 대회이니만큼,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연주자들이 등장하고, 그들의 재능과 노력, 열정 등이 전면에 부각된다. ◇ 소설 꿀벌과 천둥 줄거리, 내용 세계적인 피아노 콩쿠르가 개최되며, 젊고 유망한 음악가들이 모여든다. 천재 소녀로 두각을 나타냈지만,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책]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너에게 선물하고 싶은 말 (영화 원작)

[소설, 책]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원작 소설) / 스미노 요루 지음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아주 파격적인 제목을 가진 소설이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우리나라에서도 상영중이다. 또한 만화책으로도 출간되었다. 나는 우연한 기회에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만화책으로 먼저 보게 되었다. 만화로 접한 내용이 꽤 흥미로워서, 영화의 개봉 소식을 듣고 무척 반가웠다. 그런데 영화를 보기 전에, 먼저 원작소설을 읽어보고 싶었다. ◈ 소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줄거리 '나'는 타인과 동떨어져 살아가는 고등학교 남학생이다. 친구도 없지만, 홀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홀로 보내는 시간들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맹장 수술 후의..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 오늘, 너의 시간을, 함께.

[일본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ぼくは明日, 昨日のきみとデートする) 감독 / 미키 타카히로 출연 / 후쿠시 소우타, 고마츠 나나, 히가시데 마사히로 "내일 만날 수 있을까? 어제의 너를..." [영화 -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일본 영화다.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특별한 시간 설정에서부터 시작된다. 바로 곁에 존재하지만, 각각 다른 시간이 흐르는 세계에서 살아가는 타카토시(후쿠시 소우타)와 에미(고마츠 나나). 그런 그들의 시간은 반대로 흘러간다. 물론 각자 자신의 입장에서야 다름없이 어제를 보내고 오늘을 맞는, 정상적인 시간의 흐름이다. 그런데 두 세계의 시간 흐름은 각각 반대다. 그리고 그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들이 시간이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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