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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33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 약속과 함께 찾아온, 과거!

[책,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 야쿠마루 가쿠 지음 ◇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내용, 줄거리 무카이에게는 사랑스런 아내와 귀여운 어린 딸이 있다. 그리고 믿을 수 있는 동료 오치아이와 함께 바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도 순조롭고, 가정도 화목하다. 그런데 어느 날, 무카이 앞으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그들은 지금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 무카이는 결코 오지 않았으면 했던 순간을 맞이하며, 과거를 떠올린다. 15년 전, 그는 한 부인과 약속을 했다. 그 부인의 딸을 살해한 두 남자가 교도소에 있는데, 언제고 교도소에서 나오면 반드시 죽여주겠다고 말이다. 그 대가로 무카이는 부인의 전 재산이라 할 수 있는 큰 돈을 받았고, 그를 토대로 어두운 과거로부터 벗어나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

[영화] 산의 톰씨 - 푸릇한 농촌의 삶, 그리고 고양이

[영화] 산의 톰씨(山のトムさん , Mountain days with Tom-san) 감독 / 우에다 오토 출연 / 고바야시 사토미, 이치카와 미카코, 사사키 하루카 등 ◆ 영화 '산의 톰씨' 줄거리, 내용 농촌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초보 농사꾼 하나(고바야시 사토미)와 토키(이치카와 미카코), 그리고 토키의 초등학생 딸 시오리, 그리고 방학을 맞아 시골로 온 하나의 조카 아키라. 네 명은 매일매일 성실하게 농사일을 하고, 닭을 돌보고 염소를 키운다. 그리고 그렇게 노동을 해서 직접 지른 채소와 달걀을 이용해 매 끼마다 맛있는 식사를 준비하고, 염소젖을 짜서 치즈를 만들기도 한다. 그런데 집에 쥐가 생긴다. 쥐는 천장을 시끄럽게 뛰어다니고 집 안에서 발견되어 놀라게 만들기도 한다. 결국 그들은 쥐를..

[일본 드라마] 리버스 - 누가 내 친구를 죽였나? (후지와라 타츠야, 토다 에리카 주연)

일본 드라마 ‘리버스’. 드라마의 원작인 소설 ‘리버스’를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소설을 통해 굉장한 충격을 주곤 했던 일본의 작가 ‘미나토 가나에’는 이 소설 ‘리버스’ 마지막에서, 모든 걸 휩쓸어버리는 강렬한 반전을 보여주었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일드가 바로 ‘리버스’이다. 2017년에 제작된 드라마인데, 최근에 시간이 나서 드라마 '리버스' 전편을 이틀 만에 몰아보기 했다. [일드 리버스 주요 인물, TBS] 드라마 리버스 / 총 10부작 / 후지와라 타츠야, 토다 에리카, 타마모리 유타, 코이케 텟페이, 미우라 타카히로, 카도와키 무기, 이치하라 하야토 등 출연 / 원작 소설 ‘리버스’ 내용, 줄거리 상세보기 [일드 리버스 中] 나는 보통 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나 영화가 제작되었을 때..

드라마 마더! 일본 원작 드라마의 내용과 결말은?

드라마, 마더 (Mother) / 수, 목요일 : 오후 9시 30분 / 이보영, 허율, 이혜영, 고성희, 이재윤 등 출연 tvN에서 새로운 수목 드라마가 시작되었다. 드라마 마더. 드라마의 ‘마더’의 원작은, 동명의 일본 드라마다. 우리나라 ‘마더’에서는 배우 이보영이 주인공 ‘수진 (원작의 나오)’ 역을 맡았다. 그리고 마더 속 또 한 명의 주인공인 ‘혜나 (원작의 레나)’ 역은 아역배우 ‘허율’이 연기한다. [tvN 드라마 마더] 드라마 마더가 리메이크 된다는 소식에, 일본 원작드라마 ‘마더’ 전편을 보았다. 워낙 유명했던 드라마라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재미있게 봤다. 특히 아역 배우 ‘아시다 마나’는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 아이가 눈물을 뚝뚝 흘릴 때는 정말 가슴이 저릿저릿 하더..

[소설] 꿀벌과 천둥 - 천재적 재능! 꿀벌일까, 천둥일까? (온다 리쿠)

[책, 소설] 꿀벌과 천둥 / 온다 리쿠 지음 꿀벌과 천둥. 일본 작가 온다 리쿠의 책이다. '꿀벌과 천둥'은 일본에서 2017년 서점대상과 156회 나오키상을 동시에 수상한 소설이다. 작가 온다 리쿠가 11년간 취재하고, 집필 기간만 7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런 만큼 책은 700페이지 정도로, 분량이 꽤 된다. 소설 꿀벌과 천둥은 3년에 한 번씩 열리는 국제 피아노 콩쿠르 대회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그려낸다.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자 하는 세계적 대회이니만큼,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연주자들이 등장하고, 그들의 재능과 노력, 열정 등이 전면에 부각된다. ◇ 소설 꿀벌과 천둥 줄거리, 내용 세계적인 피아노 콩쿠르가 개최되며, 젊고 유망한 음악가들이 모여든다. 천재 소녀로 두각을 나타냈지만,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책]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너에게 선물하고 싶은 말 (영화 원작)

[소설, 책]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원작 소설) / 스미노 요루 지음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아주 파격적인 제목을 가진 소설이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우리나라에서도 상영중이다. 또한 만화책으로도 출간되었다. 나는 우연한 기회에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만화책으로 먼저 보게 되었다. 만화로 접한 내용이 꽤 흥미로워서, 영화의 개봉 소식을 듣고 무척 반가웠다. 그런데 영화를 보기 전에, 먼저 원작소설을 읽어보고 싶었다. ◈ 소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줄거리 '나'는 타인과 동떨어져 살아가는 고등학교 남학생이다. 친구도 없지만, 홀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홀로 보내는 시간들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맹장 수술 후의..

[추리소설] 희망장 - 미야베 미유키 (행복한 탐정 시리즈)

[소설, 추리소설] 희망장 / 미야베 미유키 지음 책 ‘희망장’은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신작 소설이다.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중에서, ‘스기무라 사부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설을 ‘행복한 탐정’ 시리즈라 부르는데, 이 책 ‘희망장’ 또한 그 시리즈 중 한 권이다. 주인공인 ‘스기무라 사부로’는 재벌인 처가 덕에 일이나 경제적인 면에서 부족함 없이 보이는 삶을 살았다. 그는 장인의 회사에서 사보 편집자로 일하면서, 주변에서 일어나는 몇 가지 사건에 휘말려 사건들을 해결한 바 있다. 소설 ‘누군가’와 ‘이름없는 독’의 사건이 그것이다. 그래서 스기무로 사부로는 ‘행복한 탐정’이라 불렸다. 하지만 그 후의 소설인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에서 그는 부인의 외도로 이혼하게 되었고, 그 것을 계기로 본격적..

[추리소설] 기린의 날개 -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책] 기린의 날개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 소설을 좋아한다. 짓눌리지 않고 가뿐하게, 재밌게 읽는다. 그러나 너무 가볍지만은 않게, 한 두가지쯤 생각할 문제들을 함께 녹여낸다. 그 중에서도 가가형사 시리즈는 특히 좋아하는 편. (가가 형사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만들어낸 형사 캐릭터. 가가 형사가 등장하는 소설은 붉은 손가락,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악의, 신참자 등등이 있다.) 이번 소설 '기린의 날개' 또한, '가가 형사'가 등장하는 가가형사 시리즈 중 한 권이다. 소설 '기린의 날개' 줄거리, 내용 늦가을, 도쿄 중심에 위치한 니혼바시 다리에서 한 중년 남자가 칼에 찔린 채 경찰에서 발견되고, 곧 사망한다. 특이한 점은, 피해자가 근처의 한 지하도에서 칼..

[만화책] 다카스기가의 도시락 -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락 레시피!

[책, 만화책] 다카스기가의 도시락 / 야나하라 노조미 지음 ◆ 다카스기가의 도시락 주요 줄거리, 내용 고등학교 시절 사고로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혼자 살고 있는 20대 남자, 다카스키 하루미(하루). 그러던 중, 부모님의 죽음 후 돌연 집을 떠났던 ‘미야 누나’(정확히는 고모지만, 나이차가 적어 '누나'라고 불렀다)가 죽었다는 소식이 날아든다. 그리고 하루는 갑자기 홀로 남겨진 누나의 12살 딸 쿠루리의 보호자가 된다. 하루는 지리학 전공 후 대학에서 조교로 있지만 제대로 연구자로서 자리는 잡지 못한 불안정한 상태다. 그리고 이제 막 중학생이 된 쿠루리는 약간 특이한 기질을 가지고 있는 아이로, 꽤나 신중히 말하고 타인에게 마음 여는 것을 쉽지 않아하기 때문에 다른 이들과의 관계가 서툴다. 쿠루리..

[추리소설] 또다시 붉은 악몽 - 그날의 비극이 되풀이되고 있다!

[책, 소설] 또다시 붉은 악몽 / 노리즈키 린타로 지음 또다시 붉은 악몽 줄거리, 내용 아이돌 유리나. 라디오 방송을 끝내고 나서던 유리나는 기획사 사장이 찾는다는 말에 한 방송국 직원을 따라간다. 하지만 창고로 들어간 남자는 유리나를 칼로 위협하며, 유리나의 친모가 저지른 ‘십칠 년 전 살인 사건’에 대해 묻고, 충격을 받은 유리나는 그 남자와 실랑이를 벌이게 된다. 옥신각신하는 와중에 유리나는 피가 흐르는 것을 보고 자신이 칼에 찔렸다고 생각하며 정신을 잃었다. 한편, 추리소설가이자 탐정인 노리즈키 린타로는 요리코 사건(이전 책, ‘요리코를 위해’에 등장했던 사건)이 끝난 후 아직도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런데 밤중에 유리나의 전화를 받게 된다. 유리나는 과거 한 사건에서 노리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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