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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33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 아야세 하루카, 나가사와 마사미, 히로세 스즈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海街diary, Our Little Sister)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 아야세 하루카, 나가사와 마사미, 카호, 히로세 스즈, 카세 료 출연 아버지와 헤어진 날,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줄거리, 내용 조그만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에 사는 세 자매, 사치(아야세 하루카), 요시노(나가사와 마사미), 치카(카호). 그녀들은 15년 전 외도로 인해 자신들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장례식장으로 향한다. 그리고는 상당히 무미건조하게 아버지의 장례를 마친다. 하지만 새엄마 곁에 남겨질 이복동생 '스즈(히로세 스즈)'가 마음에 걸린다. 중학생인 스즈의 엄마는 이미 죽고, 아버지는 또 다른 세 번째 부인과 살고 있었던 것. 첫째 사치는 스즈에게 함께 살자고 제안하고, 스즈..

[책] 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 그 화에 슬픔은 있니? (마스다 미리)

[도서, 에세이] 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 마스다 미리 지음 잠 못 이룰 정도로 화가 나 있는 자신에게 질문한다."그 화에 슬픔은 있니?" 담백하고 소소한 에세이와 만화로 사랑받는 작가, 마스다 미리의 책이다. 마스다 미리는 그 동안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꽤 많은 수의 책을 펴냈다. 사랑, 결혼, 여행, 가족… 그런 그녀가 이번에 선택한 주제는 바로 '화'다. '화'.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서 주목 받기 시작한 단어다. '화'에 관련된 책이며 방송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화'가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표출될 때는 범죄 등의 사회문제가 되고, '화'가 억눌린 채 표출되지 못할 때는 개인의 인생을 좀먹게 된다. 그래서 '화'를 바르게 내는 것, '화'를 잘 다스리는 것, 그것이 중요해졌다. 그..

[추리소설] 매스커레이드 이브 - 모든 일에는 전야가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책, 소설] 매스커레이드 이브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누구나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매스커레이드 호텔, 그 이전의 이야기 "모든 일에는 전야가 있다." 일본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다. 이번 소설 '메스커레이드 이브'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이전에 발표했던 소설 '매스커레이드 호텔'의 시리즈다. 전작 매스커레이드 호텔에서는 호텔리어 나오미와 엘리트 형사 닛타가 함께 협력하여 호텔에서 벌어진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그렸었는데, 이 매스커레이드 이브는 그 사건이 벌어지기 전의 프리퀄이다. 나오미와 닛타가 아직 신입 호텔리어, 신입 형사일 시절의 이야기로, 아직 두 사람이 만나기도 전의 시점이다. 그래서 제목도 '매스커레이드 이브'다. 소설 '매스커레이드 이브'에는 아직 신입이라 모르는 것이..

[추리 소설] 벚꽃 다시 벚꽃 - 그래도 벚꽃은 다시 핀다. (미야베 미유키)

[소설] 벚꽃, 다시 벚꽃 / 미야베 미유키 지음 줄거리, 내용 에도 시대. 무사이자 도가네 번의 시종관 직책을 맡고 있던 소자에몬. 그는 정 많고 정직하던 사람이었지만, 어느날 갑자기 한 상인에게 막대한 뇌물을 받았다는 누명을 쓰게 된다. 그 증거로 제시된 것은 소자에몬의 글씨와 똑 같은 필체로 쓰인 뇌물 수취증서이다. 소자에몬은 분명 자신이 쓴 적이 없는 문서이지만, 뇌물 수취 증서의 필체가 자신의 글씨와 한치도 다름없이 동일하다는 사실에 커다란 충격을 받는다. 그 문서로 인해 소자에몬은 누명을 벗을 수 없게 되고, 그 얼마 후 할복하고 만다. 아버지 소자에몬의 결백을 믿었던 둘째 아들 쇼노스케는 도가네 번의 에도 대행을 맡고 있는 나리의 명을 받아 에도로 올라온다. 그는 에도의 쪽방촌에서 생활하면서..

[소설]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 에쿠니 가오리 : 언뜻 보면 행복한 가족

[도서]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 에쿠니 가오리 지음 평범한 줄 알았다. 지금껏 우리 가족 이외의 다른 가족들이 어떻게 사는지상상도 안 해봤다. '언뜻보면 행복한' 가족 이야기 줄거리, 내용 서양식 대저택에 살고 있는 야나기시마 가족. 그들은 3대가 한 집에 모여 함께 산다. 무역회사를 경영하는 일본인 할아버지와 그 부인인 러시아인 할머니가 있다. 그리고 그들의 장녀인 기쿠노 부부, 그리고 차녀 유리와 막내아들 기리노스케까지 함께 생활한다.그리고 장녀인 기쿠노 부부에게는 4명의 아이들이 있는데, 첫째 딸은 아버지가 다르고, 넷째 아들은 어머니가 다르다. 그들의 교육방침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가정교사와 함께 집에서 공부시키는 것이다. 때문에 아이들은 집안에서 다른 가족들과 함께 하루 종일을..

[소설] 애프터 다크 - 무라카미 하루키 : 밤의 시간을 부유하는 사람들

[도서, 책] 애프터 다크 : 밤의 시간을 부유하는 사람들 /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줄거리, 내용 자정이 가까운 시간,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혼자 책을 읽고 있는 '마리'에게 한 남자가 말을 건넨다. "혹시 아사이 에리 동생 아냐? 전에 우리 한 번 만났지?" 그는 마리의 맞은 편에 앉아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밴드 연습 때문에 자리를 뜬다. 그리고 얼마 후,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가오루'라는 여자가 마리를 찾아온다. 조금 전 마리와 함께 있던 그 남자, '다카하시'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말이다. 모텔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가오루는 모텔에 사건이 생겨, 중국어를 할 줄 안다는 마리에게 도움을 청하러 온 것이다. 가오루를 따라간 모텔에는 누군가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한 채 누워있는 중국인 여자가 있고, ..

[책, 만화] 내 누나 - 남동생과 누나의 남녀 대탐구! (마스다 미리)

[도서, 만화] 내 누나 : 통할 듯 말 듯 신입사원 남동생과 경력자 누나의 남녀 대탐구 / 마스다 미리 지음 웃기다! 재미있다! 이제까지 마스다 미리의 책을 꽤 여려 권 읽었지만, 이렇게 소리 내 웃어본 건 처음이다. 대부분 잔잔한 미소가 흘러나오는 정도였는데, 이 책은 혼자서 큭큭거리며 읽었다. 아, 이 언니, 매력 있다! 그 재미의 원천은 주인공이 '여자'가 아닌 '누나'라는 데 있다. 보통 사람들이 보는 '여자'라는 존재와 남동생이 보는 '누나'는 확연히 다르기 마련이다. 엄마가 마치 제 3의 성으로 느껴지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여기 나타난 누나는 '여자' 이기 전에, '여자 사람'의 맨 얼굴을 하고 있다. 안 씻은 얼굴도 서로 보고, 하나의 화장실을 같이 쓰고, 게걸스레 먹는 모습도 보여주는..

[책, 만화] 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의 이런 하루 - 마스다 미리

[도서, 만화책] 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의 이런 하루 / 마스다 미리 지음 줄거리, 내용 평균연령 무려 60세의 고령화 가족! 사와무라씨 댁에는 퇴직해서 노후를 보내는 70세의 아버지 시로와 69세의 어머니 노리에, 그리고 미혼의 40살 딸 히토미가 산다. 아버지는 새로 스포츠센터를 다니기도 하고, 어머니는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떠는 등, 안정된 노후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아직 결혼하지 않은 40세의 딸 히토미는 부모님과 함께 살며 이런저런 소소한 즐거움을 나누고, 가끔 결혼에 대한 타박도 받는 등, 남들과 크게 별다르지 않은 일상을 보낸다. 이렇듯 작은 즐거움과 명랑한 가족 관계가 편안하게 펼쳐지는 사와무라 씨 집이지만, 그래도 역시 현실적인 문제는 존재한다. ◇◆◇ 여자공감만화로 유명한 일..

[소설] 분노 - 살인 현장에 남겨진 글자, 분노! (요시다 슈이치)

[도서] 분노 / 요시다 슈이치 지음 참혹한 살인 현장에 피로 남겨진 글자 '분노' 그리고 1년 후… 각기 다른 장소에 나타난 의문의 세 남자! [요시다 슈이치 소설, 분노 1, 2권] 줄거리, 내용 한 주택에서 그 집에 사는 부부가 처참히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복도에는 범인인 '야마가미 가즈야'가 피해자의 피로 쓴 '분노'라는 글자가 남아있었다. 잔혹하게 살해했으나 살해동기마저도 짐작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도주한 야마가미 가즈야는 잡히지 않는다. 그로부터 1년 후, 수사는 교착상태에 빠지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경찰에서는 야마가미 가즈야에 대한 매스컴 보도를 한다. 야마가미 가즈야가 도주 중 성형수술을 했다는 정보를 얻은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민들의 제보를 받는다. 그..

[영화] 모라토리움기의 다마코 - 마에다 아츠코 주연

[일본 영화] 모라토리움기의 다마코(もらとりあむタマ子, Tamako in Moratorium) : 잉여기를 지나는 청춘들을 위한 지침서 /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 / 마에다 아츠코, 칸 스온 출연 줄거리 23세 사카이 다마코(마에다 아츠코).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에 돌아와 아버지 집에 얹혀살고 있다. 빨래, 청소, 요리 모두 아버지 담당. 타마코는 느지막이 일어나 아버지가 차려준 밥 먹고 빈둥거리며, 만화책 보고 게임하며 하루를 보낸다. 아버지의 성화에 구직활동을 해보려고 다마코 나름대로 노력을 해보지만, 참 독특한 그녀의 노력은 이래저래 해프닝으로 끝나고 만다.그런데 이혼해서 혼자 지내는 아버지에게 '여자 친구'가 생겼단다. 다마코는 괜히 방해공작도 해보고 몰래 그녀가 운영하는 학원에 가서 염탐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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