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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33

[추리 소설] 완전연애 - 완전범죄가 있다면, 완전연애도 있다!

[추리소설, 책] 완전연애 / 츠지 마사키 (마키 사쓰지) 지음 그 죄가 세상에 드러나지 않는 완전범죄가 있다면, 상대가 죽을 때까지 알아차리지 못하는 완전연애도 있다! 줄거리 1. 일본이 패전한 후의 후쿠시마 온천 마을. 평소 행실이 좋지 않던 미군 대위가 시신으로 발견된다. 가슴을 찔린 채 강으로 떠내려온 시신. 그러나 흉기는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는다. 2. 그로부터 20년 후. 마카리 기업의 회장 때문에 집안이 망하게 된 경쟁사의 아들이 복수를 예고한다. 그는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회장의 딸을 살해하겠다고 말하지만 그 선언 직후, 그는 곧바로 눈사태에 휘말려 사망하고 만다. 그러나 그 후, 그가 예고한 시간, 예고했던 방법 그대로 회장의 딸은 사망한다. 완벽한 밀실 살인으로. 3. 다시 20여년 후..

[영화] 리틀포레스트2 : 겨울과 봄 - 하시모토 아이 주연

[영화] 리틀포레스트2 : 겨울과 봄 (リトル・フォレスト 冬・春, Little Forest: Winter&Spring) / 모리 준이치 감독 / 하시모토 아이, 마츠오카 마유, 미우라 타카히로 출연 줄거리 아주 외진 시골마을 코모리에서 혼자 사는 '이치코(하시모토 아이)'. 지금 그녀가 사는 곳은 어렸을 때부터 엄마와 함께 살았던 집이다. 그러나 무슨 일 때문인지도 알 수 없게 엄마는 이치코가 고등학생일 때 그녀만 남겨두고 불현듯 집을 떠났다. 그 후 이치코도 한때 도시로 나가 살았으나, 그곳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향 '코모리'로 돌아왔다. 이치코는 혼자 힘으로 밭이며 논농사를 짓고, 산이나 들로 다니며 자연에서 나는 재료들을 채집한다. 그리고 그 재료들로 자신만을 위한 식사를 만들어 맛있게 먹는다. 그렇..

[책] 잠깐 저기까지만, (혼자 여행하기 누군가와 여행하기) - 마스다 미리

[책, 에세이] 잠깐 저기까지만 (혼자 여행하기 누군가와 여행하기) / 마스다 미리 지음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에세이 작가인 마스다 미리. 그녀는 평소 여행을 많이 다닌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 '잠깐 저기까지만'에는 마스다 미리가 떠난 여러 여행들이 그녀 특유의 편안하고 꾸밈없는 필치로 담겨있다. "어느새 여행은 내 인생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걸핏하면 여행을 갑니다. 혼자일 때도 있고, 누군가와 함께일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잠깐 저기까지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갑니다." 여행은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만 떠날 수 있다거나, 혹은 여행이란 거창한 계획으로 꽉꽉 짜여진 일정이어야만 한다던가.. 하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 평범한 많은 이들에게 여행이 연례행사가 되는 가장 큰 이유다. ..

[책] 나는 사랑을 하고 있어 - 마스다 미리, 사랑을 속삭이다!

[도서, 책, 에세이] 나는 사랑을 하고 있어 / 마스다 미리 지음 여자 공감 만화로 유명한 일본 작가 '마스다 미리'의 책이다. 이 책은 사랑에 관한 한 컷의 그림과 그와 관련된 한쪽 남짓의 짧은 이야기 91개가 모여 책 한 권을 이룬다. 한 꼭지 당 이야기의 주인공인 듯한 여자 한 명의 모습이 등장하고, 그녀의 모습과 생각이 한 컷의 일러스트와 말풍선으로 나타나 있다. 그리고 맞은 편 페이지에 짧은 글이 등장하는데, 일러스트 속 그 여자가 자신의 마음을 직접 들려주는 듯이 표현하고 있다. 그렇기에 책은 내 곁의 누군가가, 사랑에 빠진 자신의 속마음을 내 귀에 대고 살며시 소곤거리는 느낌이다. 책 제목처럼 '있잖아, 나는 사랑을 하고 있어~'로 시작하면서. 책 '나는 사랑을 하고 있어'는 참 사뿐하다...

[소설] 스위트 히어애프터 - 요시모토 바나나가 건네는 다정한 위로

[책, 도서] 스위트 히어애프터 (Sweet Hereafter) /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줄거리, 내용 사요코는 남자 친구 요이치와 여행에서 돌아오던 날, 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한다. 차 안에 있던 쇠막대가 사요코의 배를 찔렀고, 그 순간 사요코는 자신의 죽음을 짐작하며 남자친구 요이치만은 살아나길 바란다. 그 후 사요코는 온통 무지개로 뒤덮인 듯한 세상에서, 죽은 강아지를 만나고 그립던 할아버지를 만난다. 그곳은 다름아닌 삶과 죽음의 경계였고, 사요코는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다시 돌아와 의식을 되찾게 된다. 하지만 불행히 남자친구 요이치는 사고로 사망했다. 남자친구를 떠나 보낸 아픔으로 괴로워하면서도 조금씩 건강을 회복하며 하루하루의 삶을 이어나가는 사요코. 그런데 그녀의 눈에 지금껏 보지 못했던 이상..

[추리소설] 비밀 - 히가시노 게이고 : 사랑하기 때문에 비밀입니다.

[책, 추리 소설] 비밀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딸의 몸에서 깨어난 아내의 영혼. "사랑하기 때문에 비밀입니다." 줄거리, 내용 평범한 중년 가장 헤이스케. 그는 아내가 초등학교 6학년 딸을 데리고 친정에 간 동안 홀로 집에 있다가 충격적인 뉴스를 접한다. 아내 나오코와 딸 모나미가 타고 가던 버스가 사고를 일으켜 많은 사상자가 났다는 소식이었다. 아내와 딸은 위중한 상태로 병원으로 실려왔다. 둘 다 의식불명인 상태에서 아내가 깨어나는 가 싶더니, 딸의 생사를 확인하고는 곧 죽었다. 그리고 엄마의 죽음 직후, 의식불명이던 딸 모나미가 깨어났다. 그러나 깨어난 모나미는 어딘지 이상하다. 그리고 의식을 회복한 후, 헤이스케에게 충격적인 말을 한다. 자신은 모나미가 아니라 헤이스케의 아내인 '나오코'라고. ..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 비의 계절에 찾아온 기적! (다케우치 유코 주연)

[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いま、会いにゆきます, Be With You) : 비의 계절에 찾아온 기적! / 감독 - 도이 노부히로/ 출연 - 다케우치 유코 (아이오 미오), 나카무라 시도 (아이오 타쿠미), 타케이 아카시 (아이오 유우지) "처음부터 다시 당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나를 기다려 주세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어제부터 전국에 장마가 시작되었다. 장마라는 것 분명하게 말해주는 것처럼, 거센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했다. 오랜 가뭄으로 걱정이 많았던 만큼, 올해의 장맛비는 유난히 반가웠다. 비의 계절. 이 장마 기간을 이렇게 말한 영화가 있었다. "비의 계절에 돌아올게."하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줄거리, 내용 사랑스러운 아내이자 자상한 엄마였던 미오(다케우치 유코)가 ..

[영화] 녹차의 맛 - 우주 한 편엔 이런 가족들도 살고 있다!

[영화] 녹차의 맛 (茶の味: The Taste Of Tea) : 우주 한 편엔 이런 가족들도 살고 있다! / 이시이 카츠히토 감독 / 반노 마야, 사토 타카히로, 아사노 타다노부, 테즈카 사토미 출연 줄거리, 내용 푸르름이 가득한 시골 마을, 한 가족이 살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앞에 나타나는 거대한 또 하나의 자신 때문에 곤란한 여섯 살 소녀 사치코, 짝사랑하는 여학생이 전학가서 상심한 것도 잠시, 또 다른 짝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년, 오빠 하지메. 육아와 가사로 오래 전에 중단해야 했던 애니메이터 일을 다시 시작하려고 부엌 식탁에서 그림 그리기에 열심인 엄마. 프로 최면술사로, 가끔 가족들을 기분 좋은 최면 속으로 이끌고 가는 아버지. 그리고 가족 중 최고 연장자이자 최고 괴짜인 할아버지. 실연의..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 - 두 여자의 ‘남편 제거’ 계획! (오쿠다 히데오)

[도서,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 / 오쿠다 히데오 지음 "남편을 제거하는 데 한 줌의 후회도 가책도 망설임도 없었다!" 줄거리, 내용 친구 사이인 가나코와 나오미. 가나코는 백화점의 외판부 직원으로 일하는 싱글이고, 나오미는 가정주부다. 어느 날, 나오미의 집에 연락 없이 찾아간 가나코는, 그녀의 얼굴에서 심각한 폭력의 흔적을 발견한다. 나오미는 그간 남편이 휘두르는 지독한 가정 폭력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이다. 어린 시절 폭력 남편이었던 아버지로 인해 상처가 있던 가나코. 그녀는 나오미의 처지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나오미를 밖으로 끌어 내려고 한다. 하지만 이미 폭력에 짓눌려 두려움으로 가득 찬 나오미는 쉽사리 달라지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가나코는 한 중국인의 가게에서 나오미의 남편과 거의 똑같..

[도서] 하기 힘든 말 - 말이라는 거울에 비친 ‘나’ (마스다 미리)

[책, 에세이] 하기 힘든 말 : 말이라는 거울 속에 비친 '나' / 마스다 미리 지음 말은 생각을 드러내고, 소통을 하는 수단이다. 그런데 말이란 게 참 뉘앙스도 다양하고 미묘한 차이를 지니고 있기에, 비슷한 뜻을 담은 말이라도 느낌이 참 다르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그래서 한 사람이 사용하는 말 속에는 성별이나 성격, 가치관, 살아온 생활 습관 등이 담겨있기 마련이고, 나이나 지역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 책은 그렇게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말'에 관한 에세이다. '여자 공감'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작가 '마스다 미리'의 책이다. 책 안에는 다음의 목차에 열거된 표현 별로, 2~3쪽에 이르는 짧은 글이 하나의 꼭지로 이루어 진다. 오히야 / 결혼 안 하세요? / 손님 대접 / 팬츠 / 생각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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