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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95

[소설] 인페르노 - 단테의 ‘신곡’을 따라 지옥으로! (댄 브라운 지음)

[책, 도서] 인페르노 (INFERNO) / 댄 브라운 지음 줄거리, 내용 미국 하버드 대학교 교수 로버트 랭던. 눈을 뜨자 낯선 병원에 누워있다. 그런데 자신이 왜 이곳 이탈리아에 있는지, 어디서 총상을 입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랭던을 죽이려는 킬러가 다시 병원에 나타나고, 랭던은 젊은 여의사 '시에나 브룩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병원을 탈출한다. 누가 무엇 때문에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지 전혀 기억해낼 수 없는 가운데, 랭던은 자신의 재킷 안에 감추어져 있던 최첨단 실린더를 발견한다. 그 안에는 보티첼리의 그림 '지옥의 지도'가 담겨있다. '지옥의 지도'는 단테가 에서 표현한 지옥의 모습을 가장 잘 시각화 했다고 알려져 있는 그림이다. 그런데 이 그림은 원본 그대로가 ..

[소설]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 모든 것은 작은 거짓말에서 시작되었다!

[책, 도서]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Big little lies) / 리안 모리아티 지음 세 여인을 둘러싼 사소한 거짓말이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불러온다! 이 모든 것이 사소한 거짓말에서 시작되었다! 줄거리, 내용 홀로 어린 아들을 키우는 젊은 싱글맘 제인. 그녀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과 함께 피리위 반도의 바닷가 마을로 이사를 온다. 그리고 아들 지기의 예비 초등학교 설명회 날, 제인은 같은 예비초등학교 학부모인 '매들린', '셀레스틴'을 만나 친구가 된다. 매들린은 두 번째 남편과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겉으로는 쿨하고 활발하지만, 자신과 딸을 버리고 떠난 전남편과 그의 새로운 아내, 그리고 그들의 딸을 같은 학교의 학부모로 자주 마주해야 한다는 사실에 남몰래 끔찍해 한다. 셀레스틴은..

[책] 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 그 화에 슬픔은 있니? (마스다 미리)

[도서, 에세이] 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 마스다 미리 지음 잠 못 이룰 정도로 화가 나 있는 자신에게 질문한다."그 화에 슬픔은 있니?" 담백하고 소소한 에세이와 만화로 사랑받는 작가, 마스다 미리의 책이다. 마스다 미리는 그 동안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꽤 많은 수의 책을 펴냈다. 사랑, 결혼, 여행, 가족… 그런 그녀가 이번에 선택한 주제는 바로 '화'다. '화'.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서 주목 받기 시작한 단어다. '화'에 관련된 책이며 방송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화'가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표출될 때는 범죄 등의 사회문제가 되고, '화'가 억눌린 채 표출되지 못할 때는 개인의 인생을 좀먹게 된다. 그래서 '화'를 바르게 내는 것, '화'를 잘 다스리는 것, 그것이 중요해졌다. 그..

[추리소설] 매스커레이드 이브 - 모든 일에는 전야가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책, 소설] 매스커레이드 이브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누구나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매스커레이드 호텔, 그 이전의 이야기 "모든 일에는 전야가 있다." 일본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다. 이번 소설 '메스커레이드 이브'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이전에 발표했던 소설 '매스커레이드 호텔'의 시리즈다. 전작 매스커레이드 호텔에서는 호텔리어 나오미와 엘리트 형사 닛타가 함께 협력하여 호텔에서 벌어진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그렸었는데, 이 매스커레이드 이브는 그 사건이 벌어지기 전의 프리퀄이다. 나오미와 닛타가 아직 신입 호텔리어, 신입 형사일 시절의 이야기로, 아직 두 사람이 만나기도 전의 시점이다. 그래서 제목도 '매스커레이드 이브'다. 소설 '매스커레이드 이브'에는 아직 신입이라 모르는 것이..

[소설] 오베라는 남자 - 우주 최강의 까칠남이 온다! (프레드릭 배크만)

[도서, 책] 오베라는 남자(A MAN CALLED OVE) /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줄거리, 내용 오베는 40년을 일한 직장에서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쫓겨난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심지어 아내의 장례식 다음날도 변함없이 출근을 해서 일했던 회사였다. 세상에서 유일하게 사랑했던 아내는 죽었고, 오베는 나이 들었으며, 이제는 직장마저 잃었다. 그래서 그는 결심한다.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고리를 천장에 박고, 그 고리에 밧줄을 걸어 자살하기로! 그런데 오베가 천장에 고리를 박으려 할 때, 오베의 집 앞에서 소란이 벌어진다. 건너편 집으로 이사온 얼간이가, 운전이 금지된 거주지역에서 운전을 하는 것도 모자라, 트레일러 운전도 제대로 못해 오베의 집 담벼락에 처박고 있는 것이다! 결국 오베는 그 얼간이의..

[소설]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 에쿠니 가오리 : 언뜻 보면 행복한 가족

[도서]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 에쿠니 가오리 지음 평범한 줄 알았다. 지금껏 우리 가족 이외의 다른 가족들이 어떻게 사는지상상도 안 해봤다. '언뜻보면 행복한' 가족 이야기 줄거리, 내용 서양식 대저택에 살고 있는 야나기시마 가족. 그들은 3대가 한 집에 모여 함께 산다. 무역회사를 경영하는 일본인 할아버지와 그 부인인 러시아인 할머니가 있다. 그리고 그들의 장녀인 기쿠노 부부, 그리고 차녀 유리와 막내아들 기리노스케까지 함께 생활한다.그리고 장녀인 기쿠노 부부에게는 4명의 아이들이 있는데, 첫째 딸은 아버지가 다르고, 넷째 아들은 어머니가 다르다. 그들의 교육방침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가정교사와 함께 집에서 공부시키는 것이다. 때문에 아이들은 집안에서 다른 가족들과 함께 하루 종일을..

[소설] 아들 - 심판의 날, 잔인한 복수는 시작된다! (요 네스뵈)

[스릴러, 추리 소설] 아들 / 요 네스뵈 지음 자비의 시대는 끝나고 심판의 날이 왔다. 하지만 메시아가 늦으니 우리가 그를 대신할 것이다. 줄거리 첨단 설비를 자랑하는 최신식 감옥에 수감 중인 청년 '소니'. 영웅과도 같았던 아버지는 자신이 부패 경찰임을 자백하는 유서를 남겨두고 자살했고, 이후 소니는 모든 삶을 포기한 듯 살아가고 있다. 그는 마약을 공급받는 대가로, 힘있는 누군가의 살인 혐의를 대신 뒤집어 쓰며 처음 감옥으로 왔고, 이후에도 끊임없이 남의 죄를 대신 자백하는 대가로 감옥에서 약에 취해 산다. 그러던 어느 날, 암에 걸려 살 날이 얼마 남지 복역수 중 하나가 소니에게 놀라운 고백을 한다. 소니의 아버지는 부패 경찰이 아니었고, 더군다나 자살도 아니었다는 사실. 아버지는 아들인 소니와 ..

[소설] 검은 수련 - 살인 사건과 함께 시작된 세 여인의 탈주! (미셸 뷔시)

[추리 소설] 검은 수련 : 모네의 정원을 뒤덮은 불길한 애도의 꽃! / 미셸 뷔시 지음 줄거리, 내용 인상파 화가 모네의 정원이 있는 아름다운 지베르니 마을. 그곳에 세 여인이 살고 있다. 그들에게는 모두 한 가지 바람이 있다. 바로 지베르니 마을을 떠나는 것. 그런데 한적한 새벽, 마을의 강에서 시신이 발견된다. 피해자는 마을의 의사인 '제롬 모르발'이다. 경찰들이 들이닥치고, 마을은 들썩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젊고 자신만만한 경찰서장은 자신의 보좌관과 함께 사건 조사를 시작한다. 그러나 사건의 진상은 드러나지 않고, 도무지 맞추어지지 않을 것만 같은 조각의 파편들만 드러날 뿐이다. 한편 그 살인사건을 계기로 세 여인은 탈출의 기회를 얻는다. 기한은 사건이 벌어지고 수사가 진행되는 단 13일, 그러나..

[책, 만화] 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의 이런 하루 - 마스다 미리

[도서, 만화책] 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의 이런 하루 / 마스다 미리 지음 줄거리, 내용 평균연령 무려 60세의 고령화 가족! 사와무라씨 댁에는 퇴직해서 노후를 보내는 70세의 아버지 시로와 69세의 어머니 노리에, 그리고 미혼의 40살 딸 히토미가 산다. 아버지는 새로 스포츠센터를 다니기도 하고, 어머니는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떠는 등, 안정된 노후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아직 결혼하지 않은 40세의 딸 히토미는 부모님과 함께 살며 이런저런 소소한 즐거움을 나누고, 가끔 결혼에 대한 타박도 받는 등, 남들과 크게 별다르지 않은 일상을 보낸다. 이렇듯 작은 즐거움과 명랑한 가족 관계가 편안하게 펼쳐지는 사와무라 씨 집이지만, 그래도 역시 현실적인 문제는 존재한다. ◇◆◇ 여자공감만화로 유명한 일..

[소설] 천국의 소년 - 바보라 불린 어느 천재 이야기 (이정명)

[도서, 책] 천국의 소년 : 바보라 불린 어느 천재 이야기 / 이정명 지음 줄거리 뉴욕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사망한 남자는 총에 맞아 죽었는데, 안면부는 알코올로 깨끗하게 닦여 있고, 사채 주변에서는 피로 쓰인 숫자 한 줄과, 알 수 없는 기호 한 줄, 그리고 '나는 거짓말쟁이다'라는 문장이 발견된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의 이름은 '안길모'. 그는 북한 태생으로, 중국, 홍콩, 대한민국, 멕시코, 그리고 사건이 발생한 뉴욕에 이르기까지 떠돌았다. 그리고 여러 개의 위장 신분으로 마약밀매, 거대 폭력조직 가입, 불법 사기도박, 불법입국 등의 범죄를 저지르다 끝내 뉴욕에서 살인사건으로 체포된 것이다. 하지만 길모는 CIA요원들에게 한 마디도 하지 않고, 병원의 간호사는 용의자가 '퍼거슨 증후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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