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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95

[책, 에세이] 엄마라는 여자 : 그리면 그릴수록 그리운 그 여자 - 마스다 미리

[도서, 에세이] 엄마라는 여자 : 그리면 그릴수록 그리운 그 여자 / 마스다 미리 지음 엄마. 그것은 마법의 단어다. 입에 올리는 순간 포근한 따스함이 느껴지며 마음이 놓이는……. 엄마에 대한 사랑을 듬뿍 담아 그녀와 함께한 일상을 풀어놓았다. 당신도 나의 일상을 통해 엄마와의 추억에 잠겨보기를. - 책 '엄마라는 여자' 프롤로그 中 '엄마라는 여자'는 일본 작가 '마스다 미리'의 책으로, 제목 그대로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는 에세이다. 책은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 대부분이 그렇듯, 책은 글과 짤막한 만화가 번갈아 가며 채워진다. 이 책은 작가가 자신의 '엄마'에 대해 관찰하고 생각하고, 마음에 품고 있었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연히 '마스다 미리의 엄마'라는 특정한 인물에 대..

[추리소설] 형사의 아이 - 소문 속 살인 사건의 실체! (미야베 미유키)

[책, 소설] 형사의 아이 / 미야베 미유키 지음 형사의 아이, 준의 수사가 시작된다! 형사의 아이 줄거리, 내용 중학교 1학년 소년, 야키사와 준. 부모님의 이혼으로 형사인 아버지 미치오와 단둘이 살게 되면서, 도쿄의 한 동네인 '시타마치'로 이사했다. 사건 때문에 바쁜 형사 아버지 대신, 다정하고 바지런한 가정부 '하나' 할머니가 준을 살뜰히 챙겨주고 있다. 그런데 준의 동네에서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동네에는 혼자 사는 남자가 있는데, 그 집에서 살인이 벌어져 그 남자가 밤중에 마당에 시신을 묻었고, 그 장면을 누군가 목격했다는 것이다. 정확히 밝혀진 사실은 없으나, 소문은 점점 커져만 간다. 준 또한 소문의 진위 대해 궁금해하고 있을 무렵, 이번에는 진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시타마치 강..

[소설] 라플라스의 마녀 - 의문의 죽음! 사고인가, 살인인가?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 책] 라플라스의 마녀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불가사의한 현상의 비밀 열쇠를 쥔 신비의 소녀!의문의 죽음들은 '단순 사고'인가 '살인 사건'인가? 라플라스의 마녀 줄거리, 내용 외갓집에 갔다가 갑작스런 토네이도에 휩쓸려 엄마를 잃은 소녀, 마도카. 그녀의 아버지이자 뇌의학계의 권위자인 우하라 박사는 그날 맡게 된 한 소년의 수술로 인해 동행하지 않았고, 그래서 재난을 피할 수 있었다. 그로부터 8년 후, 한 지방의 온천지에서 '황화수소 가스 중독'으로 인해 60대의 영화 프로듀서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발생하기 어려운 사고이지만, 일부러 만들어낼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기에, 단지 불운과 우연이 겹친 사고사로 마무리된다. 그러나 그 사고 전, 피해자의 어머니로부터 심상치 않은 편..

[추리, 스릴러] 슈트케이스 속의 소년 - '니나 보르 시리즈'의 시작!

[도서, 소설] 슈트케이스 속의 소년 (원제 : rengen i kufferten : kriminalroman) / 레네 코베르뵐, 아그네테 프리스 지음 슈트케이스 속의 소년 줄거리, 내용 덴마크 난민캠프에서 적십자 소속의 간호사로 일하는 니나 보르. 어느 날, 오랜만에 연락을 해온 친구는 니나 보르에게 다급하게 부탁을 한다. 기차역 물품보관소에서 가방을 찾아, 알아서 처리해 달라는 것. 친구는 절대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는 곳에서 가방을 열지 말라는 말뿐, 무슨 일인지 제대로 설명도 없다. 니나 보르는 친구의 부탁대로 물품보관소에서 슈트케이스 하나를 찾아 나오고, 차에 싣기 전 가방을 열어 내용물을 확인하고는 기겁한다. 슈트케이스 속에는 벌거벗은 3살 가량의 아이가 들어 있던 것!다행히 아이는 약물로 ..

[스릴러 소설] 데빌스 스타 - 해리 홀레 시리즈 5번째 (요 네스뵈)

[도서, 책] 데빌스 스타 (The Devil's Star): 해리 홀레 시리즈 5번째 / 요 네스뵈 지음 데빌스 스타 - 줄거리, 내용 노르웨이의 도시 오슬로. 뜨거운 한여름에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아파트에서 발견된 여성 희생자. 사체는 손가락이 잘려 있고, 눈꺼풀 속에서는 별 모양의 붉은 다이아몬드가 발견된다. 그리고 그로부터 얼마 후, 한 여성이 또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이번에는 그녀의 시신은 사라지고, 그녀의 잘린 손가락만이, 붉은 별 모양 다이아몬드 반지와 함께 배달되어 온다. 기이한 형태의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강력반 형사 해리 홀레는 앙숙이던 볼레르와 함께 파트너가 되어 수사를 시작한다. 하지만 수사가 시작된 후에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붉은 다이아몬드와 연관된 살인사건이 이어..

[소설] 49일의 레시피 - 죽은 엄마가 남겨 준 행복 레시피!

[책, 도서] 49일의 레시피 / 이부키 유키 지음 "처방전. 우리가 다시 일어나게끔 엄마가 남겨준 49일의 생활 레시피였던 거예요." 줄거리, 내용 아내 오토미가 죽었다. 홀로 남은 남편 아쓰타 료헤이는 음식도 제대로 챙겨먹지 않고, 생활은 엉망이다. 그런데 한 젊은 여자가 그의 집을 찾아온다. 금발에 까만 얼굴을 한 채 당돌한 태도의 '이모토'. 그녀는 료헤이의 아내가 죽기 전, 자신의 죽음 이후 49일동안 집안일을 부탁했다고 말한다. 료헤이는 거절하지만, 이모토는 이미 죽은 오토미에게 돈을 받았다며, 막무가내로 집안일을 돌보려 한다. 료헤이가 난감해하고 있는 차에, 결혼해 따로 살고 있는 외동딸 '유리코'도 갑작스레 집을 찾아온다. 유리코는 남편의 외도로 깊은 상처를 받은 데 이어, 내연녀가 남편의..

[소설] 2월 30일생 - 존재할 수 없는 날 태어난 여인 (김서진 지음)

[책, 도서] 2월 30일생 / 김서진 지음 존재할 수 없는 날, 2월 30일에 태어난 여인.그리고 25년의 시차를 두고 같은 장소에서 죽은 두 여자. 줄거리, 내용 방송국에서 PD로 일하는 '현재'. 그의 할아버지는 J시의 지역 유지로, 독립투사 집안에서 태어나 온갖 현대사의 고초를 겪고 살아나 집안을 일으킨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런 그의 아들이자 '현재'의 아버지는 그런 할아버지의 뜻을 받아 선거 출마를 앞두고 있다. 고향에 다니러 온 현재는 우연히 '혜린'을 목격한다. 혜린은 현재와 불륜관계에 있던 여자였는데, 얼마 전 아내에게 들킨 후 그녀와는 이별했다. 때문에 혜린이 나타나자, 현재는 그녀가 앙심을 품고 자신의 고향까지 찾아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혜린을 뒤쫓아가 그녀에게 잔뜩 화를 내며 퍼부어..

[소설] 영원의 아이 (상, 하) - 어른이 만들어낸 아이들의 슬픈 초상

[책, 도서] 영원의 아이 (상, 하) / 덴도 아라타 지음 줄거리, 내용 한 아동 요양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이들, 유키, 료헤이, 쇼이치로. 그들은 한가지 고민을 앞두고 있다. '그 일'을 계획대로 실행해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그들도 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었다. 그러나 상황은 결국 그들로 하여금 '그 일'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사건 직후, 아이들은 퇴원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게 되고, 뿔뿔이 흩어져 단절된 채로 살아간다. 십칠 년 후, 유키는 노인병동의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을 전혀 돌보지 않고 늘 많은 양의 업무를 스스로 책임지며 헌신적으로 환자들을 간호한다. 료헤이는 형사가 되었다. 실력을 인정받는 형사이고 연인도 있지만, 그녀에게 묘하게 거리를 둔다. 그러면서 료헤이는 ..

[소설] 악인 - 범인은 누구인가? 악인은 누구인가? (요시다 슈이치)

[책, 도서] 악인 / 요시다 슈이치 지음 그 사람, 악인인 거죠? 그렇죠? 그런 거죠? 줄거리, 내용 인적이 드문 국도인 미쓰세 고개에서 한 여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녀의 이름은 '요시노'. 그녀는 살해되던 날 밤, 회사 동료들에게 남자친구인 '마스오'를 만날 것이라 말하고 외출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인 마스오를 찾으려 하지만 이미 행방이 묘연해진 상태다. 경찰은 마스오에게 지명수배를 내림과 동시에, 그녀와 최근 접촉했던 인물들을 차례로 조사해 나간다. 그 조사 대상 중에는 유이치라는 남자도 있다. 살해당한 요시노는 만남 사이트를 통해 여러 남자들을 만났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유이치도 그 남자들 중 하나였다. 한편, 그 무렵 유이치는 만남 사이트를 통해 또 다른 여성인 '미츠요'를 만나게 된다. ..

[소설] 양배추 볶음에 바치다 - 기억과 추억이 만들어낸 요리!

[도서, 책] 양배추 볶음에 바치다(キャベツ炒めに捧ぐ.) / 이노우에 아레노 지음 줄거리, 내용 작은 마을의 상점가에 위치한 아담한 반찬가게 '코코야'. 가게를 이끌어 가는 것은 60대의 세 여성이다. 사장 코코, 개업할 때부터 무려 11년간을 함께해 온 직원 마쓰코, 최연장자이지만 신입 점원인 이쿠코. 벌써 60의 나이가 넘은 이들에게는 그 세월만큼 쌓아온 삶의 이야기가 있다. [소설 양배추 볶음에 바치다 – 표지 / 차례] 코코는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진 전남편과 8년 전 이혼했다. 그러나 그녀는 아직도 전남편 주위를 맴돌고 있다. 물론 겉으로는 쿨한 척 하지만, 아직 마음이 정리되지 않았다. 마쓰코는 젊은 시절 첫사랑 남자에게 느닷없이 버림을 받았다. 그 후 결혼하지 않고 쭉 홀로 살아왔다.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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