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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소설 14

[책, 소설] 312호에서는 303호 여자가 보인다 - 303호 여자가 죽은 후.

[소설, 스릴러] 312호에서는 303호 여자가 보인다 / 피터 스완슨 지음 소설 ‘죽여 마땅한 사람들’을 읽고, 그 후로 애정하게 된 작가 ‘피터 스완슨’의 소설이다. ◇ 312호에서는 303호 여자가 보인다 - 내용, 줄거리 런던에 사는 '케이트'는 보스턴에 사는 육촌 '코빈'과 육개월 동안 집을 바꿔 지내기로 한다. 그러나 사실 케이트는 코빈을 잘 모른다. 어렸을 때 본 적이 있지만, 잘 기억이 나지 않는 친척이다. 코빈이 일 때문에 한동안 런던에 머물러야 한다는 이야기를 케이트의 엄마가 듣게 되면서, 케이트와 둘이 집을 바꿔 지내는 것을 제안했던 것이다. 케이트는 과거 전 남자친구에게 감금당해 살해 당할뻔한 사건을 겪었고, 그 이후 불안장애를 겪으며 살아왔기에, 이번 시도는 상당히 용기를 낸 것이..

[소설] 진작 알았어야 할 일 - 알았어야 했으나 알지 못했던.

[책, 소설] 진작 알았어야 할 일 (원제 : You should have known.) / 진 한프 코렐리츠 지음 ◎ 소설 '진작 알았어야 할 일' 줄거리, 내용 그레이스는 뉴욕 맨하튼에 살면서 심리상담사로 일한다. 그녀는 책의 출간을 앞두고 여러 인터뷰, 방송 출연 등의 일정으로 바쁘고도 기분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레이스의 남편 조너선은 소아종양학과의 의사로, 아픈 아이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한다. 더불어 그레이스에게는 이상적인 남편이고, 아들 헨리에게도 좋은 아빠다. 헨리는 학비가 비싼 뉴욕의 명문 사립학교에 다니고 있고, 그레이스는 뉴욕 상류층에 속하는 그 학부모들과 교류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사립학교 학부모들 사이에 전혀 이질적인 존재가 등장한다. 그 비싼 명문 사립학교에 자..

[소설] 브레이크 다운 - 살인 사건, 무너지는 기억

[추리, 스릴러 소설] 브레이크 다운 (The Break Down)/ B. A. 패리스 지음 ◇ 소설 브레이크 다운 줄거리, 내용 폭우가 내리는 밤, 캐시는 집에 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인적이 없는 숲길로 차를 몰고 들어선다. 그런데 숲길에서 차 한 대가 정차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망설인다. 폭우 때문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차 안에는 한 여자가 타고 있다. 캐시는 그녀의 자동차가 고장나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 하며 멈추어 서지만, 쏟아지는 폭우와, 혹시 모를 범죄의 두려움 때문에 내려서 살펴보지 않고, 그냥 지나쳐 간다. 그런데 다음날, 캐시는 그 숲길에서 한 여자가 죽은 채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듣게 된다. 자신이 그냥 지나쳐 온 그 차에 타고 있던 여자인 것이다. 더군다나 사건의 피해..

[소설] 절대 잊지 마 - 억울한 희생양인가, 잔혹한 살인마인가?

[책, 추리소설] 절대 잊지 마 / 미셸 뷔시 지음 프랑스 작가 미셸 뷔시의 소설 '절대 잊지 마'이다. 예전에 미셸 뷔시의 소설 '검은 수련'을 읽고 난 후로, 나는 우리나라에 출간되는 그의 소설은 전부 읽고 있다. 내가 미셸 뷔시의 소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검은 수련'은 시작부터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퍼즐 조각이 결말에 이르러 정교하게 맞아들어 가는 듯한 쾌감을 주는 소설이었다. 그리고 작가가 그 책에서 보여주었던 탁월한 면모가 이 책 '절대 잊지마' 에서도 드러난다. ◆ 절대 잊지 마 줄거리, 내용 아랍인이면서 한쪽 다리에는 의족을 착용하고 있는 장애인 청년 자말, 그는 이런 외향 때문에 세상의 편견어린 시선을 견디며 살아온 인물이다. 하지만 그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그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험..

[책] 정말 지독한 오후 - 그날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리안 모리아티)

[책, 소설] 정말 지독한 오후 (Truly Madly Guilty) / 리안 모리아티 지음 매우 평범했던 주말 바비큐 파티. 그날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과연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질 것인가? ■ 소설 '정말 지독한 오후' 줄거리, 내용 ■ 에리카와 올리버 부부는 옆집에 사는 티파니와 비드 부부의 바비큐 파티에 초대를 받는다. 에리카의 친구인 클레멘타인과 샘 부부도 함께. 그들은 그날 오후, 바비큐파티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바비큐 파티가 지나가고, 그 이후로 에리카는 자신이 잃어버린 기억에 괴로워한다. 그날 오후 아주 짧은 시간 동안의 기억이 에리카의 머릿속에서 사라졌다. 그런데 무언가 중요한 기억이 사라진 듯한 느낌에 에리카는 두려워하고, 그와 맞물려 에리카는 그 동안 덮어 둔 채 지냈던 과거..

[소설, 책] 한여름 밤의 비밀 - 망자의 악보에 담긴 과거의 증언! (얀 제거스)

[책, 스릴러, 추리] 한여름 밤의 비밀 / 얀 제거스 지음 60년 만에 공개된 세계적인 작곡가의 친필 악보.아름다운 선율 뒤에 숨겨진 잔인한 진실! 한여름 밤의 비밀 줄거리, 내용 70대 노인 호프만. 그는 12살되던 해 유대인이었던 부모님이 끌려가는 모습을 멀리서 목격한 후, 홀로 프랑스로 건너와 살아왔다. 하지만 그는 끔찍한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용소로 끌려간 부모님에 대해 알아보려 하지도 않고, 모든 과거를 끊으려 노력했다. 그러던 그는 어느 날 TV쇼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과거 그의 아버지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유품으로 남겼다는 두꺼운 서류봉투를 전달받게 된다. 그 봉투 속에는 세계적인 작곡가가 남긴, 미출간 오페라의 친필 악보가 들어 있었는데, 그 악보의 금액적 가치는 막대한 수..

[소설, 스릴러] 살인자의 딸 - 아무도 믿지 않았던 살인자의 진실!

[책, 도서] 살인자의 딸 (Morderkind) / 잉에 뢰니히 지음 그녀에겐 이름이 없었다. 단지 '살인자의 딸'이었을 뿐. 살인자의 딸 줄거리, 내용 19년 전, 피오나의 아버지는 자신의 내연녀를 살해한 혐의로 감옥에 갇혔다. 아버지가 재판에서 살인죄 선고를 받은 다음 날, 엄마는 사고인지 자살인지 모를 차 사고로 사망했다. 어린 피오나는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 받으며 살인자의 딸로 살아야 했다. 때문에 15년의 복역을 마친 아버지가 몇 년 전에 출감했지만, 피오나는 아버지를 매몰차게 단절시키고 살아왔다. 그리고 그녀는 화재 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지만, 아버지의 장례식에도 가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피오나에게 한 남자가 찾아온다. 사고 당시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켜보았던 구급대원으..

[책, 스릴러 소설] 보이지 않는 이웃의 살인자 - 니나 보르 시리즈, 두 번째!

[스릴러, 추리소설] 보이지 않는 이웃의 살인자 (Et Stille umærkeligt drab : en Nina Borg roman.) / 레네 코베르뵐, 아그네테 프리스 지음 보이지 않는 이웃의 살인자 줄거리, 내용 집시 혼혈이라는 자신의 출생을 숨기고 헝가리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는 샨도르. 중요한 시험을 앞둔 그를 고향에 사는 남동생이 갑자기 찾아온다. 그리고 동생이 떠난 직후, 샨도르는 헝가리 정보국에 체포된다. 동생이 와서 자신의 컴퓨터로 찾아본 불법 웹사이트가 문제가 된 것이다. 그 일로 샨도르는 집시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결국 대학에서도 쫓겨나게 된다. 그 후 샨도르는 고향 집에 갔다가, 동생이 위험한 물건을 거래하기 위해 덴마크로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동생에게서 급하게 도움을..

[소설] 폭스 밸리 - 똑같은 사건! 모방범인가, 복수극인가? (샤를로테 링크)

[책, 스릴러] 폭스 밸리 / 샤를로테 링크 지음 놀랍도록 똑같은 모습의 사건. 모방범인가, 복수극인가? 폭스밸리 줄거리, 내용 어느 외진 주차장, 남편이 애완견과 잠시 산책을 간 사이, 부인인 바네사가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차 문은 열려있고, 모든 소지품이 그대로 있는 채로. 경찰이 조사를 시작하지만 목격자도, 단서도 없는 사건은 조금의 진전도 없고, 바네사의 생존 여부도 알 수 없다. 한편, 바네사는 라이언이라는 남자에게 납치되었다. 라이언은 어렸을 때 자신이 발견하여 '폭스밸리'라 이름 붙인 동굴로 바네사를 끌고 간다. 워낙 외진 곳에 있어 그 지역 사람조차 존재를 알지 못하는 곳이다. 라이언은 몸값을 받으면 풀어주겠다 말하고, 관처럼 생긴 나무상자 안에 일주일 치 식량과 함께 바네사를 감금한..

[소설] 인페르노 - 단테의 ‘신곡’을 따라 지옥으로! (댄 브라운 지음)

[책, 도서] 인페르노 (INFERNO) / 댄 브라운 지음 줄거리, 내용 미국 하버드 대학교 교수 로버트 랭던. 눈을 뜨자 낯선 병원에 누워있다. 그런데 자신이 왜 이곳 이탈리아에 있는지, 어디서 총상을 입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랭던을 죽이려는 킬러가 다시 병원에 나타나고, 랭던은 젊은 여의사 '시에나 브룩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병원을 탈출한다. 누가 무엇 때문에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지 전혀 기억해낼 수 없는 가운데, 랭던은 자신의 재킷 안에 감추어져 있던 최첨단 실린더를 발견한다. 그 안에는 보티첼리의 그림 '지옥의 지도'가 담겨있다. '지옥의 지도'는 단테가 에서 표현한 지옥의 모습을 가장 잘 시각화 했다고 알려져 있는 그림이다. 그런데 이 그림은 원본 그대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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