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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소설 56

[소설]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 - 삶의 불행을 버티는 방법!

[책, 도서]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 / 아녜스 르디그 지음 별안간 들이닥친 삶의 불행을 받아들이고 버티는 방법! "절대 두 손 들지 마라.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일 수도 있다." 줄거리 스무 살의 슈퍼 계산원 줄리. 그녀는 슈퍼의 점장에게 부당한 일을 당하지만, 제대로 항의를 할 수도 없다. 그녀에게는 뤼도빅(룰루)이란 세 살 난 아들이 있고, 빠듯한 생계라도 꾸려나가려면 직장을 잃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할 수 없이 눈물을 가득 머금고 계산대에 서서 일을 하는 그녀에게 나이 지긋한 한 남자가 말을 걸어 온다. 그의 이름은 폴, 바로 얼마 전 30년간 같이 산 아내가 떠나버렸다. 폴은 줄리에게 연민을 느껴 호의를 베풀지만, 줄리는 폴의 의도를 계속해서 의심한다. 때마침 휴가를 앞둔 줄리에게 폴은 ..

[소설]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 - 히가시노 게이고

[도서, 추리소설]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나는 사람들을 눈뜨게 하고 싶었어. 인간 모두가 다음 진화의 열쇠를 손에 쥐고 있거든." 빛에 대한 탁월한 능력을 지닌 천재 소년. 그가 열고 싶었던 새로운 빛의 세상! 줄거리 어렸을 때부터 색채에 대해 천재적 재능을 가지고 있던 미쓰루. 고등학생이 된 그는 자신의 빛 연주를 시작한다. 이른바 광악이란 것으로, 음악이 소리로 감성을 표현한다면 광악은 빛에 메시지를 담아 표현하는 것이다. 광악은 곧 학생들과 젊은이들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하고, 미쓰루의 광악에 빠져든 이들은 곧 하나의 집단을 형성한다. 그리고 미쓰루의 광악은 그들의 마음과 신경 또한 흔들고, 청소년들은 흡사 중독된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광악이 널리 알려짐에 따라, 그를 통..

[소설] 불로의 인형 - 여섯 개의 인형이 모이면 불길한 일이 벌어진다!

[추리소설] 불로의 인형 / 장용민 지음 "여섯 개의 인형이 모이면 불길한 일이 벌어진다" 전설과 역사, 과거와 현재의 결합. 3국을 넘나드는 서스펜스와 스릴의 향연! 줄거리 일류 미술품 감정사로 일하는 가온. 어느 날 그는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는다. 그의 아버지는 남사당패의 꼭두쇠(우두머리)였는데, 평생 아들과 부인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외면했었다. 그러나 돌아가신 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해 가온은 장례식에 상주로 참석하게 되고, 그 곳에서 아버지의 죽음이 단순 사고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의 아버지가 죽기 전 가온에게 남긴 마지막 메시지는 "네 동생 설아를 지켜라"였다. 배다른 동생 설아를 난생 처음 만나게 된 가온은, 그녀와 함께 아버지가 남긴 한 인형을 발견하게 된다. 그 인..

[소설] N을 위하여 - 너를 위해 숨겨둔 그날의 진실! / 미나토 가나에

[책, 추리소설] N을 위하여 : 너를 위해 숨겨 두었던 그날의 진실! / 미나토 가나에 지음 줄거리 도쿄의 한 고급 맨션에서 대기업의 간부인 '노구치'와 그의 아내 '나오코'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은 당시 사건 현장에 있던 네 명의 젊은이들로부터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진술을 받는다. 그 결과 아내 '나오코'가 젊은 남자인 '마사토'와 불륜에 빠지고, 그것을 알아챈 남편 '노구치'가 아내를 죽안인 것으로 드러난다. 그 후 그 장면을 목격한 '마사토'가 남편인 '노구치'를 죽였다는 것이다. 결국 마사토는 살해혐의로 체포되어 10년 형을 선고 받는다. 그렇게 사건은 마무리되었고, 10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 10년의 시간이 지난 후, 그들은 그날의 일에 대해 다른 이야기를 시작한다. ..

[소설] 깊은 상처 - 넬레 노이하우스 (타우누스 시리즈)

[추리소설] 깊은 상처 (타우누스 시리즈 세 번째) /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줄거리 2차 세계대전의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았던 한 유대인 노인이 잔혹하게 총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노인은 전형적인 나치 처형 자세로 총살당했고, 현장에는 16145란 수수께끼의 숫자가 남겨져 있었다. 그리고 곧 또 한 명의 노인이 비슷한 방법으로 살해당한다. 두 명의 피해자 모두 독일의 명망 있는 인물인 베라 칼텐제란 노인과 친분이 있었다. 그리고 이어진 검시에서 전혀 뜻밖의 사실이 밝혀진다. 홀로코스트 생존 유대인으로 알려져 있던 두 노인의 몸에서 나치 친위대를 상징하는 혈액형 문신의 흔적이 발견된 것이다. 피부 표면에서는 지워져 있었으나, 피부 아래쪽에 남은 흔적을 통해 알아낸 것이다. 그리고 이어 또 한 명의 노인이 ..

[소설] 푸른 수염 – 금기와 비밀을 둘러싼 잔혹동화 : 아멜리 노통브

[책] 푸른 수염 : 금기와 비밀을 둘러싼 잔혹동화의 재해석! / 아멜리 노통브 지음 줄거리 사튀르닌은 파리 7구에 있는 화려한 저택의 세입자가 되기 위해 그곳을 찾는다. 그 저택에는 사튀르닌 전에 이미 8명의 여자가 세를 들었고, 그리고 실종 되었다. 그러나 싼 값의 방이 절실했던 사튀르닌은 그러한 사실에 개의치 않고 그 집에 들어간다. 저택의 주인은 '돈 엘레미리오 니발 이 밀카르'라는 남자다. 자신의 에스파냐 귀족 혈통에 지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남자로, 20년 째 저택에서 밖으로 나간 적이 없다. 그는 사튀르닌에게 저택의 다른 모든 곳은 들어가도 괜찮지만, 암실만은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한다. 여자들의 실종이 그 암실 출입과 관련이 있다고 확신한 사튀르닌은 암실도, 저택의 주인 돈 엘레미리오에게..

[소설] 그 무렵 누군가 - 히가시노 게이고 단편 소설집

[추리 소설] 그 무렵 누군가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이 책은 총 8편의 단편이 담겨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집이다. 각 편의 제목은 다음과 같다. 수수께끼가 가득 레이코와 레이코 재생 마술의 여인 아빠, 안녕 명탐정의 퇴장 여자도 호랑이도 자고 싶어, 죽고 싶지 않아 20년 만에 지킨 약속 평소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반가울 책이기도 하다. 바로 히가시노 게이고가 쓴 소설의 원형을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장편소설 과 의 원형이라 볼 수 있는 단편소설 과 이 수록되어 있다. 비밀과 명텀정의 규칙을 읽은 독자라면, 그 시작이 어떠했는지를 엿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책에 수록된 , , , 은 TV드라마인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공허한 십자가 - 히가시노 게이고 : 죄와 벌, 그에 대한 질문

[추리 소설] 공허한 십자가 : 죄와 벌, 그에 대한 무거운 질문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줄거리 애완동물 장례사업을 하는 남자, '나카하라'에게 어느 날 한 형사가 찾아온다. 이혼한 전 부인이 살해당했다는 것이다. 나카하라와 부인 사요코는 11년 전, 강도 살인에 의해 딸을 잃었다. 그리고 서로를 보며 떠오르는 그 괴로움을 견디기 힘들어 이혼했다. 이혼 후 나카하라는 고통을 잊기 위해 과거로부터 도망치듯 살았다. 그러나, 부인의 죽음 후, 나카하라는 그녀가 프리라이터로 활동하며 살인과 그 형벌, 사형제도에 관해 많은 조사와 글을 쓰며 활동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런데 사건 후, 사요코를 죽인 범인이 바로 자수해온다. 돈이 궁한 한 노인으로, 단순히 돈을 노린 우발적 범행이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추리 소설] 매스커레이드 호텔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소설] 매스커레이드 호텔 "우리는 누구나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줄거리 도쿄에서 연쇄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피해자들의 공통점을 찾을 수 없어 범인을 추정할 수 없는 가운데, 단 한 가지 단서만이 존재한다. 바로 범행 현장에 있던 수수께끼의 숫자 메시지다. 그 메시지를 토대로 경찰은 네 번째 범행 장소를 추정하고, 그곳은 도쿄의 최고급 호텔인 코르테시아도쿄 호텔이다. 네 번째 범행을 막기 위해 경찰들이 호텔에 직원으로 잠입 파견되고, 그들은 벨보이, 하우스키퍼, 투숙객 등으로 위장해 수사를 시작한다. 그 중, 프론트로 배정받은 '닛타' 형사는, 투철한 직업정신을 가진 호텔리어 '아마기시 나오미'의 지도를 받으며 호텔리어로서의 업무와 함께, 형사로서 수사를 진행한다. ◇◆◇ 추..

[소설] 키친 -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책, 도서] 키친 : 위로가 필요한 당신, 부엌으로 초대합니다! /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 김난주 옮김 은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이다. 책 속에는 총 세 개의 단편이 담겨져 있다. 각각의 제목은 '키친', '만월', '달빛 그림자'다. 그 중 '키친'과 '만월'은 동일한 등장인물들이 나오는, 크게 하나로 이어지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각각의 단편 속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자신에게 가장 가깝고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는 점이다. '키친'의 미카게는 자신을 길러 준 할머니를, '만월'의 유이치는 아버지이자 (성전환 수술로 인해) 어머니였던 에리코를, '달빛 그림자'의 사츠키는 남자친구를 잃었다. 하지만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이 대부분 그렇듯, 그들의 아픔도 아주 잔잔하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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