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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추천 25

[소설] 학생가의 살인 - 쇠락한 대학가에서 벌어진 연쇄살인!

[도서] 학생가의 살인 : 쇠락한 대학가에서 벌어진 연쇄살인 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쇠락해가는 구 대학가에서 벌어진 세 건의 살인! 몰락해 가는 학생가의 저주인가. 줄거리 고헤이는 대학 졸업 이후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자신이 다니던 대학가의 당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낸다. 그러나 대학 정문이 위치를 바꾸면서, 이곳은 구 학생가로 쇠락해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고헤이는 당구장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 직원의 집에 갔다가 그가 살해된 것을 발견한다. 하지만 그 사건의 범인이 밝혀지기도 전에, 고헤이의 애인인 히로미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다. 고헤이는 히로미의 동생과 함께 히로미의 과거 행적을 조사하다가 의외의 사실 하나를 알게 된다. 그것은 히로미가 아무도 몰래 한 장애..

[소설] 미 비포 유 - 삶과 죽음, 그리고 당신. (조조 모예스 지음)

[도서] 미 비포 유 (Me Before You) - 삶과 죽음, 그리고 당신. / 조조 모예스 지음 "죽음 앞에서 사랑이 물었다. 내 곁에서 그냥, 살아주면 안 되나요?" 줄거리 영국의 작은 마을, 스물 여섯의 루이자 클라크는 마을의 카페에서 6년째 웨이트리스로 일하다가 갑자기 카페가 문을 닫으면서 직장을 잃게 된다. 집안 형편 상 조금도 일을 쉴 수 없는 루이자는 '사지마비 환자의 6개월 임시 간병인'이란 자리를 얻게 된다. 그녀가 맡게 된 사람은 '윌 트레이너'란 남자다. M&A업계에서 잘 나가던 사업가이자, 여행과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던 활력 넘치는 삶을 살았다. 그런 그가 어느 날 출근 길, 사고로 한 순간에 사지마비환자가 되고 말았다. 순수하지만 엉뚱한 여자 루이자와 사고 이후 모든 것에 부..

[소설] 사랑에 난폭 - 요시다 슈이치 : 난폭하기 그지없는 사랑, 그러나…

[도서] 사랑에 난폭: 난폭하기 그지없는 사랑, 그러나… / 요시다 슈이치 지음 줄거리 결혼 8년차의 모모코. 안채에는 시부모님이, 그리고 아이가 없는 부부는 별채에 살고 있다. 시어머니는 다소 까다로운 성격이지만, 모모코는 이런저런 행동을 하며 그런 시어머니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역시 속마음에서는 이런저런 불평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모모코의 남편 마모루는 모모코에게 황당한 이야기를 한다. 자신이 만나는 다른 여자가 있고, 모모코가 그녀를 만나주었으면 한다는 것이다. 유유부단하고 도망만 치는 남편이 내연녀를 정리하지 못해 질질 끌고 있다고 생각한 모모코는 남편의 내연녀를 만나러 간다. 그러나 모모코의 생각과 달리 정작 남편은 이혼하고 내연녀와 살겠다고 말한다. 그녀의 뱃속에 자신의..

[소설] 키친 -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책, 도서] 키친 : 위로가 필요한 당신, 부엌으로 초대합니다! /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 김난주 옮김 은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이다. 책 속에는 총 세 개의 단편이 담겨져 있다. 각각의 제목은 '키친', '만월', '달빛 그림자'다. 그 중 '키친'과 '만월'은 동일한 등장인물들이 나오는, 크게 하나로 이어지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각각의 단편 속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자신에게 가장 가깝고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는 점이다. '키친'의 미카게는 자신을 길러 준 할머니를, '만월'의 유이치는 아버지이자 (성전환 수술로 인해) 어머니였던 에리코를, '달빛 그림자'의 사츠키는 남자친구를 잃었다. 하지만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이 대부분 그렇듯, 그들의 아픔도 아주 잔잔하게 그..

[도서] 홀리 가든 – 에쿠니 가오리 지음

[도서] 홀리가든: 모든 순간에 흐르는 일상의 시간들 / 에쿠니 가오리 지음 줄거리 과거에 겪었던 사랑의 상처에서 아직 빠져 나오지 못한 가호. 그녀는 여전히 떠오르는 기억의 조각에 슬퍼하고, 그 때문에 쉽사리 다른 이를 사랑하지도 못한다. 그래서 그녀는 남자들과 다소 이기적이고, 위험해 보이는 관계를 유지하기도 한다. 그런 가호에게 친구가 있다. 이름은 시즈에. 학교 미술 교사고, 애인이 있다. 그런데 그 남자에게는 부인도 있다. 한 마디로 하자면 불륜이다. 오랜 시간을 함께한 가호와 시즈에는 서로에 대해 잘 아는 만큼 서로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만, 반면 무서울 정도로 냉정하기도 하다. 너무 속속들이 알아 상처도 알고 그 상처를 누구보다 걱정한다. 반면 그렇기에 상처를 헤집어 아프게 할 있는 존재도 서..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 – 에쿠니 가오리 / 츠지 히토나리 지음

[책,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 : 에쿠니 가오리 / 츠지 히토나리 지음 줄거리 아오이와 쥰세이는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던 시절, 열정적으로 사랑에 빠졌던 연인이었다. 그러나 하나의 사건 때문에, 둘은 헤어지고 말았다. 시간은 흐르고, 아오이는 이탈리아의 밀라노에서 보석 가게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고, 쥰세이는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그림 복원사로 일하며 지낸다. 두 사람에게는 각각 애인이 있지만, 아오이와 쥰세이는 여전히 가슴 속에 과거를 담아두고 있다. 그런 중에, 쥰세이는 아오이와 했던 과거의 약속을 떠올린다. 10년 전, 마치 바람이 지나가듯 했던 약속을. "약속할 수 있니?" "무슨?" "내 서른살 생일날, 피렌체의 두오모, 쿠폴라 위에서 만나기로, 어때?" 두 사람이 만드는 하나의 사랑, 두 사..

[추리 소설 추천] 내가 좋아하는, ‘미야베 미유키’ 소설 BEST 3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추리소설 BEST 3 일본 사회파 추리 소설계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미야베 미유키. 그녀는 시대물 추리소설도 많이 쓰지만, 내가 좋아하는 건 사회파 추리소설 쪽이다. 사회의 이런저런 문제점들을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가진 추리소설 안에 풀어내는 솜씨가 탁월하다. 그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미야베 미유키의 추리소설 BEST 3를 소개한다. 화차 신용사회의 허상과 그로 인한 개인파산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부모님의 채무로 인해 덩달아 나락으로 떨어진 한 여성이, 그 지옥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 점점 더 악독해져 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처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이를 해치고 그의 인생을 훔쳐냈다. 하지만 발버둥을 치면 칠수록, 그녀는 더 끔찍한 불구덩이 ..

[소설] 바람을 뿌리는 자 - 넬레 노이하우스 : 바람과 함께 퍼지는 거짓말

[책] 바람을 뿌리는 자 : 바람과 함께 퍼지는 거짓말 /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줄거리 풍력발전 개발 회사 '윈드로프'의 경비원이 회사 계단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다. 여 형사 피아는 휴가에서 돌아오자마자 사건 현장으로 가, 반장인 보덴슈타인과 함께 수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사망 사건은 심장의 문제로 발생한 단순 사고사일 가능성도 대두된다. 하지만 피아와 보덴슈타인은 사장의 방에서 죽은 다람쥐의 시체를 발견하고, 이 사건이 풍력발전소 건립과 연관되어 있음을 눈치챈다. 풍력발전소 건립이 야생 동물들, 특히 다람쥐를 죽인다며 시민단체에서 주장한 TV프로그램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윈드로프에 맞서, 풍력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던 시민단체의 인물들이 용의선상에 오른다. 그러나 그 시민단체의 우두머리격 인물이자..

[소설] 64 (육사) - 유괴사건을 둘러싼 진실, 그리고 힘겨루기

[추리소설] 64 (육사) / 오코야마 히데오 지음 줄거리 경찰 홍보부 책임자인 '미카미'는 경무부장에게서 한 가지 소식을 듣는다. 새로 취임한 경찰 청장이 일명 64 사건의 유족을 방문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64 사건은, 14년전 미제로 끝난 한 유괴 사건을 지칭한다. 미카미 또한 과거에는 형사부에 소속된 형사였기에, 그 유괴사건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결국 아이는 살해되었고, 범인을 잡지 못한 채 14년이 흘렀다. 그리고 이제 공소시효가 끝나기까지 고작 1년이 남았다. 미카미는 경찰청장 방문에 대한 동의를 얻고자 유족을 찾아가지만, 피해자의 아버지는 단호하게 그 요청을 거부한다. 하지만 상부에서는 어떻게든 설득하라는 지시뿐이다. 미카미는 유족의 마음이 경찰에게 굳게 닫혀버린 이유를 찾다가,..

[소설] 도토리 자매 - 외로운 사람들의 비밀 친구 / 요시모토 바나나

[책] 도토리 자매 - 요시모토 바나나 : 외로운 사람들의 비밀 친구 "도토리 자매" 우리는 도토리 자매입니다. 이 홈페이지 안에만 존재하는 자매죠. 별거 아닌 얘기를 나누다 보면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 일, 없으세요? 언제든 우리에게 메일 주세요. 어떤 내용이든 괜찮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장은 꼭 보내겠습니다. 자매인 돈코와 구리코는 '도토리 자매'라는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누구에게든 메일을 보내고 싶은데, 아는 사람에게는 보내고 싶지 않을 때 마침 딱 좋은 존재'라는 컨셉이다. 자매의 이름인 돈코와 구리코를 합치면 '돈구리' 일본어로 '도토리' 라는 뜻이 된다. 두 자매는 확연히 다른 성향을 지니고 있다 활동적이고 연애 그 자체를 사랑하는 언니 '돈코', 내향적이고 자신의 내부에 머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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