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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차수현의 죽음, 되돌릴 수 있을까?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스위벨 2016. 2. 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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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그널 (6회)

: 차수현의 죽음, 되돌릴 수 있을까?

 

/ tvN 금토 드라마

/ 이제훈(박해영), 조진웅(이재한), 김혜수(차수현) 출연

/ 김은희 극본

/ 김원석 연출

 

 

드라마 시그널 6회는 충격적인 전개를 보였다. 대도사건으로 억울한 누명을 쓰면서 딸까지 잃어야 했던 오경태는 복수를 시도했다.

  

[tvN 금토 드라마, 시그널 中]

 

한영대교 붕괴사고 당시, 폭발 직전의 버스에는 오경태의 딸 은지와 납치된 신여진이 마지막 순간까지 남아있었다. 그리고 신여진의 아버지는 구조대원들을 압박해 신여진을 먼저 구하도록 했다. 그렇게 신여진은 살아났고, 은지는 죽었다.

 

그러나 오경태는 신여진을 죽일 생각은 없었다. 신여진은 다른 냉동차에 가두어 두고, 그의 아버지 신동훈을 한영대교로 유인해냈다. 신동훈은 눈앞에 보이는 것이 딸이 갇힌 냉동탑차인 줄 알고 그곳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어 도착한 차수현 형사의 만류로 그는 뒤로 물러서고, 냉동탑차에는 차수현이 대신 들어갔다. 그리고 차수현이 탑차 안의 조명을 켠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

  

 

그 사고로 차수현(김혜수)은 죽었다. 모든 것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아버렸다. 무전은 과거의 이재한(조진웅)에게도, 현재의 박해영(이제훈)에게도 끔찍한 결과가 되어 돌아왔다.

박해영은 이재한에게 범인을 잡아야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한과 박해영은 무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힘을 합쳐 범인을 잡고자 했다.

  

 

그들이 특정한 범인은 마지막 절도 피해자인 검사장 집의 외아들, 한세규였다. 박해영은 현재에서 오경태에게 힌트를 얻어냈고, 이재한은 범인이 훔친 물품들을 찾기 위해 애썼다. 그리고 마침내, 이재한은 한세규가 어디에 장물을 숨겼을지 눈치채면서 드라마 '시그널' 6회는 마무리되었다. 그 실마리는 바로 '자동차'였다. 한세규는 오경태가 기억하는 빨간 자동차 대신 검은 자동차를 타고 있었던 것. 한세규가 훔친 물건을 숨겼다면,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어딘가에 있을, 그의 빨간 자동차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차수현(김혜수) 형사 죽었다. 그러나 아직은 기회가 있다. 드라마 시그널은 과거가 바뀌면 그 결과로 미래가 바뀌는 나비효과를 매 순간마다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차수현이 죽은 현재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은, 과거의 이재한(조진웅)이 범인을 잡는 것이다.

  

 

그러나 상황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들이 찾은 진범은, 경찰 윗분들이 눈치보기 바쁜 검사장의 외아들이다. 그래서 경찰반장은, 오경태가 진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뻔히 알고도 그냥 그를 범인으로 잡아 넣었다.

 

그리고 2015년 현재, 한세규는 그런 짓을 벌이고도 너무도 태평하게 잘 살고 있었다. 금수저로 태어난 덕택에 얻은 권력을 가지고, 여전히 떵떵거리면서 상류층으로 살고 있었다.

그래서 이재한(조진웅)이 울분에 차 던진, "거기도 그럽니까? 무슨 짓을 저질러도 돈 있고 빽 있으면 잘 먹고 잘 삽니까? 그래도 20년이나 지났는데 뭐라도 달라졌겠죠."라는 질문에, 박해영(이제훈)은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1995년의 조진웅이 진범 한세규를 잡는 것만이 2015년의 차수현을 살릴 수 있는, 그리고 오경태를 살인범으로 만들지 않을 유일한 기회다. 돈과 권력이면 다 되는 부조리한 사회에서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방법이 그것 하나라면 그들은 반드시 해내야 한다.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반드시 바꾸어야 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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