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몬스터 대학교 - 최강 몬스터 콤비의 대학 생활! (몬스터 주식회사)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학교

(Monsters University)

 

  

/ 댄 스캔론 감독

/ 빌리 크리스탈, 존 굿맨 목소리 출연

 

몬스터 주식회사의 최강 콤비, 마이크와 설리.

그들의 깜찍한 반전 과거!

 

 

    줄거리, 내용    

작고 소심한 몬스터 마이크 와조스키. 마이크는 몬스터 주식회사의 겁주기 대원이 되겠다는 꿈을 품고 몬스터 대학교에 '겁주기 전공'으로 입학한다.

  

 

마이크가 학교에서 만난 설리. 그는 겁주기로 유명한 설리반 집안의 몬스터로, 거대한 몸집에서부터 위용을 뽐낸다. 설리는 마이크에게 '겁주기 전공'은 네가 있을 자리가 아니라며 비아냥대고, 마이크는 발끈하며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한다.

  

 

그 결과 마이크는 열심히 공부해서 이론에만 빠삭해지고, 설리는 타고난 자질만 믿고 허세부리다가 제자리 걸음이다. 그런 둘은 라이벌 의식에 불타 결국 수업 시간에 사고를 치고, 대학의 학장은 둘 모두를 겁주기 전공에서 퇴출시킨다.

  

 

겁주기 전공으로 되돌아 가기 위해 마이크는 학교에서 개최된 '겁주기 대회'에 출전하기로 하고, 팀을 이루기 위해 학교의 최약체 동아리 '울지마 까꿍'에 합류한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설리도 '울지마 까꿍' 팀에 들어오게 된다. 대회에서 우승하면 겁주기 전공으로 되돌아 가지만, 우승하지 못하면 몬스터 대학교에서 퇴학당하게 된 설리와 마이크! 그들의 운명은?

  

 

◇◆◇

 

'몬스터 대학교'는 '몬스터 주식회사'의 프리퀄 애니메이션이다.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최강 콤비로 손발 척척 맞는 호흡과 진한 우정을 뽐내던 마이크와 설리. '그들의 과거는 어땠을까? '그들은 어떻게 친구가 되었지?'에 관한 궁금증을 낱낱이 풀어 준다.

  

 

재미있다. 그러나 역시 전작 '몬스터 주식회사'에 비하면 조금 약하긴 하다. 하지만 그건 이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학교'만의 문제라기 보다는, 전작의 힘이 워낙 강했던 탓이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몬스터 대학교를 참 좋아했던 터라, 이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학교'도 물론 재미있게 보았다. 물론 전작 '몬스터 주식회사'를 본 사람이라면 여러 배경지식이 생겨 애니메이션을 이해하는데 더 유리하겠다. 하지만 아무 정보 없이 '몬스터 대학교'만 봐도 충분히 그 자체로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다.

  

누군가에게 충분히 겁을 줄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마음 속에는 그 누구보다 두려움이 많은 설리, 아무도 무서워하지 않을 만큼 작고 동글동글하지만 마음만은 단단한 마이크. 그렇게 참 다른 탓에 앙숙이었던 설리와 마이크가 조금씩 마음을 열고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 그리고 모두가 힘을 합쳐 만들어낸 그들만의 해피 엔딩을 통한 성장기가 참 유쾌하다. 물론 조금 뻔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애니메이션은 그 뻔함을 유치하지만 기분 좋은 감동으로 탈바꿈시킨다.

그리고 그 어떤 무엇보다! 귀엽고 깜찍한 갖가지 몬스터 캐릭터들 만으로도 충분히 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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