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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포위됐다] 김지용(이승기)의 친부, 유애연 남편 신지일!

스위벨 2014. 7. 1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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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17회 – 불편한 진실

 

/ 이승기, 고아라, 차승원, 오윤아, 안재현 출연




김지용(이승기)은 혹시 유애연(문희경)과 엄마가 아는 사이였나 싶어 엄마의 오래된 지인을 찾아갔다. 그러나 그녀 또한 유애연을 모른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무슨 도움이라도 주고 싶다면서 아주 오래 전 사진을 꺼내 보여주었다. 그 사진 속에는 신지일(이기영)과 김지용의 엄마 김화영(김희정)이 함께 찍혀 있었다. 김지용은 사진 속에 찍힌 남자가 유애연의 남편임을 알아보았다.

  

 

"이 남자 누군지 아세요? 엄마랑 어떻게 아는 사이예요?"

"그래, 너도 다 컸으니까. 둘이 좋아하는 사이였어.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화영이가 병원을 그만두고 서울을 떠나고, 얼마 지나고 바로 지일 오빠의 결혼 소식이 들리더라고. 어느 부잣집 아가씨랑."

  

 

이승기는 그 순간 직감했다. 신지일이 바로 자신의 친부일 거라는 사실을 말이다. 은대구는 마음을 다잡고 신지일을 찾아갔다. 그리고 사진을 내밀며, 자신의 엄마가 사진 속의 김화영이고, 11년 전 살해당했음을 밝혔다. 그리고 그 장소에서 유애연의 펜던트가 발견되었다는 사실도.

 

신지일은 당황해 하며 일단 자리를 피했다. 그리고 얼마 후 다시 만났다. 신지일은 김지용의 나이를 물어보고 자신의 아들임을 직감했으나, 일단 자신과 김지용의 엄마는 아무 사이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11년 전 그날의 진실이 보여졌다. 27년 전, 김지용의 엄마는 유애연의 협박을 받고 신지일의 곁을 떠나 마산으로 내려간 듯하다. 그리고 그곳에서 김지용을 낳아 홀로 키웠다. 하지만 유애연은 11년 전 그 사실을 알게 되었고, 홧김에 꽃병으로 내려쳤다.

  

 

살인사건의 동기를 알아챈 김지용은, 경찰서에 출두한 유애연으로 하여금 스스로 자백하도록 하겠다는 작전을 짰다. 쉽게 화를 내고 자기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는 그녀를 도발해, 흥분상태로 만들어 자백을 받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를 위해 김사경(오윤아) 강력 3팀은 유애연에 대한 갖가지 정보를 모으고, 심리전에서 이기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그 마지막 단계에서, 김지용은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팀원들에게 털어놓았다. 바로 심리전에서 제일 큰 무기가 될 살인의 동기이자, 자신이 지닌 출생의 비밀에 대해서.

  

 

드디어 유애연은 경찰서에 출두했다. 그러나 변호사와 동석해, 유애연은 형식적으로 입다물고 앉아있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는 것이 기정사실화 된 것이나 다름 없었다.

하지만 심문을 시작한 은대구는 직격탄을 날렸다. 자신의 어머니와 신지일이 나란히 찍힌 사진을 내밀며 물었다.

"저한테 물으셨죠. 누굴 닮았느냐고. 제가 누굴 닮았을까요. 신지일, 김화영 두 사람 중에..."


그러자 유애연은 크게 당황하며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이 혹시라도 김지용의 존재를 알까 전전긍긍하며 아이까지 죽여 없애려던 유애연이었기에, 이미 김지용이 알고 있다는 사실은 충격일 수 밖에 없었다.

  

 

이제 드러날 것은 모두 드러났다. 그날의 진실도, 은대구의 출생의 비밀도. 남은 것은 '어떻게'다. 명확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유문배와 유애연을 어떻게 잡아들일 것인가. 이제 고지가 멀지 않았다.

 

. 늘 귀엽고 깜찍발랄하게 짱짱맨을 외치는 신기재(이이경). 그가 외로운 김지용과 좋은 형제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엄마가 벌인 일이 있기에 힘 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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