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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장 사이의 망상 268

[만화책] 와카코와 술 - 혼술의 참된 줄거움! 푸슈~

[만화책 추천, 책] 와카코와 술 / 신큐 치에 지음 퇴근 후 만끽하는 소박한 기쁨.본격 혼술 권장 만화!와카코와 술 최근 혼밥, 혼술이란 단어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혼자 밥 먹는 사람이 늘어가고, 이제는 혼자 술 먹는 사람도 점점 늘어가고 있다. 내가 학교 다닐 무렵에만 해도 혼자 밥 먹는 것도 그리 흔한 일은 아니었는데, 이제는 '혼자' 하는 무엇이 이제는 그리 특별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될 일은 아닌 시대. [만화책 '와카코와 술' 표지 이미지 - 5권, 4권] 그런 요즘의 추세에 딱 맞는 만화책이다. 와카코와 술. 요즘 말로 하자면, 매일 '혼술'하는 여자, '와카코'의 이야기다. 홀로 술 마시는 것이 취미인 와카코가, 그날그날 퇴근한 후에 이런저런 다양한 안주와 함께 '한잔'하는 내용이 ..

[소설, 스릴러] 세컨드 라이프 - 또 다른 나의 또 다른 삶!

[책, 도서] 세컨드 라이프 / S.J. 왓슨 지음 나는 타인이 되어야 한다. 내가 아닌 누군가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나 자신을 통제할 수가 없다. ■ 세컨드 라이프 줄거리, 내용 ■ 동생이 살해당했다. 줄리아는 동생 '케이트'의 죽음 이후 슬픔과 함께 죄책감을 느낀다. 줄리아와 그녀의 남편 휴가 키우고 있는 아들 '코너'는 사실 동생 케이트가 낳은 아이였다.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은 동생은 제대로 키우기 힘들어했고, 그래서 아이가 없는 줄리아 부부가 데려와 키우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 케이트는 자신의 아들 코너를 다시 돌려줄 것을 끈질기게 요청해 왔다. 하지만 누구보다 사랑하며 키워온 아들을 포기할 수 없는 줄리아는 그녀의 요구를 거절했다. 그러던 중에 갑작스럽게 케이트가 살해당한 것이다. 그러나 ..

[만화책] 요츠바랑! - 내 이름은 요츠바. 귀엽고, 웃기고, 사랑스럽지!

[만화책 추천] 요츠바랑!(일상, 치유, 힐링, 명랑) / 아즈마 키요히코 지음 꺄악~~!!! 만약 현실에서 만나게 된다면, 나는 이렇게 소리를 지르며 요 조그만 녀석을 꼭 껴안게 될 것만 같다! 그런 다음에는 귀여운 볼따구를 한번 살짝 손가락으로 잡아보고, 다시 한번 격하게 껴안게 되겠지. 아, 마성의 꼬마녀석, 요츠바! 만화책 '요츠바랑!'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13권까지 출간되었고, 아직 미완결 상태다. (단행본 나오는 간격이 꽤나 길어 현기증 날 지경이기도.) 만화책 '아즈망가 대왕'으로 유명한 만화가 '아즈마 키요히코'의 작품이다. 아주 독특한 매력덩어리 5살 꼬마 (우리나라 나이로는 생일 여부에 따라 6~7살 되겠다.) 요츠바. 그녀의 최고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잔망스러운 말솜씨! 순진하고 순수한..

[추리소설] 봄날의 바다 - 그해 봄날, 나는 살인자의 누나가 되었다.

[책, 도서] 봄날의 바다 / 김재희 지음 그 해 봄날, 제주 애월 앞바다의 쪽빛 비밀 ■ 봄날의 바다 줄거리, 내용 ■ 아빠를 잃게 된 어린 희영과 준수 남매는, 엄마를 따라 엄마의 고향인 제주도로 내려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어느 봄, 고등학생이던 동생 준수는 한 여자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다. 엄마는 절대 그럴 리가 없다며 아들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지만, 재판 전날, 준수는 구치소 안에서 스스로 자살하고 말았다. 그가 죽기 전 면회 온 누나 희영에게 남겼던 마지막 말은 "나 아니야. 누나도 나 못 믿어?"였다. 피해자와 용의자가 모두 죽으며 사건은 흐지부지 마무리되었고, 그 후 희영과 엄마는 제주도를 떠나 서울로 온다. 서울로 와서도 희영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이 살..

[소설] 모나리자 바이러스 - 다빈치가 모나리자에 숨겨둔 비밀

[책, 도서] 모나리자 바이러스(Mona Lisa Virus) / 티보어 로데 지음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미(美)를 발명했고, 세계는 아름다움에 중독되었다! ■ 모나리자 바이러스 줄거리, 내용 ■ 미인대회인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의 참가자들이 탄 버스에 갑자기 괴한들이 난입하여 참가자들을 모두 납치해 간다. 그러나 몸값을 요구하는 행동도 없이 오리무중인 상태가 이어진다. 그러던 중, 납치된 이들 중 한 명이 끔찍한 상태로 발견된다. 여성의 아름다운 얼굴과 몸을 일부러 흉측하게 성형 수술한 것. 이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동안, 전세계 곳곳에서는 다른 사건들이 이어진다. 벌들이 원인 모를 떼죽음을 당하고, 완벽한 황금비율을 자랑하는 건물들이 파괴된다. 이어서 컴퓨터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모든 이미지의 모습..

[소설] 리버스 - '네 남자친구는 살인자'라고 적힌 익명의 편지 (미나토 가나에)

[책, 도서, 추리소설] 리버스 / 미나토 가나에 지음 억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나는 무죄일까요? 리버스 줄거리, 내용 소심하고 평범해서 늘 주눅들어 보이는 직장인 '후카세 가즈히사'. 대학 졸업 후 원했던 은행 입사에 줄줄이 실패하고, 현재는 작은 문구용품회사의 영업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내린 커피를 사람들이 맛있게 마셔줄 때만큼은 자신이 주인공이 된 것처럼 느낀다. 그리고 그 커피 덕분에 얼마 전 '미호코'라는 여자친구도 사귀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미호코에게 의문의 편지 한 통이 배달된다. 그 편지에는 '후카세 가즈히사는 살인자다'라고 적혀 있었다. 미호코에게 추궁을 받게 된 후카세는 과거의 그 사건을 떠올린다.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던 3년 전, 후카세는 세..

[소설] 붉은 소파 (12회 세계 문학상 수상) – 붉은 소파를 향하는 집요한 시선!

[책, 도서] 붉은 소파 (12회 세계 문학상 수상작) / 조영주 지음 붉은 소파 줄거리, 내용 인정받는 스타 사진작가 '정석주'. 하지만 그는 현재 붉은 소파 하나만을 차에 싣고 다니며, 소파에 앉은 사람들을 관찰하고 그 사진만을 찍고 있다. 그 붉은 소파는 딸 은혜가 직접 만든 것이었다. 그리고 은혜는 15년 전, 살해당했다. 자신의 집, 바로 그 붉은 소파에서. 그 후부터 정석주는 붉은 소파를 가지고 전국을 헤맸다.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붉은 소파에 앉게 하고, 그들을 지켜보며 사진을 찍었다. 그는 딸의 살인범이 그 붉은 소파에 앉게 된다면, 분명 그를 알아챌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의 제자이자 딸의 남편이었던 '이재혁'이 떠돌던 정석주를 찾아내고, 스튜디오 운영비를 빌..

[소설] 바다의 뚜껑 - 바다의 뚜껑은 꼭 닫으셨나요? (요시모토 바나나)

[책, 도서] 바다의 뚜껑 "올해 여름, 바다의 뚜껑은 꼭 닫으셨나요?" /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여름의 마지막 해수욕 누가 제일 늦게 바다에서 나왔나 그 사람이 바다의 뚜껑 닫지 않고 돌아가 그때부터 바다의 뚜껑 열린 채 그대로 있네 (하라 마스미, 바다의 뚜껑 中) 바다의 뚜껑 줄거리, 내용 도쿄에 살던 마리는 남쪽 섬 여행에서 마음에 쏙 드는 빙수 가게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곳처럼 자신의 소박한 빙수가게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되고, 결국 고향 마을에 작은 빙수 가게를 연다. 마리의 고향은 한적한 바닷가 마을로, 한때는 관광지로 성황을 이루던 때도 있었으나, 지금은 쇠락해 가고 있다. 그런 마리의 집에 하지메가 찾아 온다. 하지메는 마리 엄마 친구의 딸이다. 어렸을 때의 화재사고로 얼굴에 ..

[책, 에세이] 최초의 한입 - 당신의 기억 속 최초의 한입은? (마스다 미리)

[도서] 최초의 한입 / 마스다 미리 지음 "생각해 보면 어린 시절에는 "완전 맛있어!" 소리가 절로 나는 먹거리와 자주 만났던 것 같다. 아직 인생의 경험치가 낮았던 탓도 있겠지만 그 때문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지금과 비교하면 가게 앞에 진열되어 있는 과자와 음료수의 종류가 적었고, 나오는 신상품은 항상 신기했다. 이 책에서 나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처음 만난 '맛'들을 어떻게 느꼈는지 써 보기로 했다." (책, 최초의 한입 中) 이런저런 에세이를 많이 선보여온 작가, 마스다 미리. 그녀가 이번에 하는 이야기는 '맛'이다. 바로 이런 저런 '음식'들. 작가가 자신이 처음 만난 새로운 맛들, 그것에 대한 추억의 감상들을 다시 떠올린다. 책은 크게 다음의 4부분으로 나누어 있다 과자 과자 과..

[소설, 스릴러] 킬러딜 - 모든 등장인물을 의심하라! (소피 사란브란트)

[추리소설, 책, 도서] 킬러딜 (Killer Deal) / 소피 사란브란트 지음 마지막 순간 완성되는 퍼즐. 모든 등장인물을 의심하라! 킬러딜 줄거리, 내용 스웨덴의 호화로운 주택가에 살고 있는 코넬리아 가족. 그러나 코넬리아는 남몰래 남편의 가정폭력에 시달려 왔다. 하지만 얼마 전, 그녀는 딸을 지키기 위해 결단을 내렸고,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한 상태다. 그리고 그들이 살던 집을 팔기 위해 오픈 하우스를 개최한다. (오픈하우스 : 집을 팔기 위해 일정 시간 동안 사람들이 집을 살펴볼 수 있도록 집을 개방하는 것) 오픈하우스 행사가 끝난 날 밤, 집에 들어온 남편의 소리가 들리지만, 다시 폭력을 당할까 두려운 코넬리아는 등을 돌리고 잠든 척한다. 그러자 웬일인지 남편이 그냥 자신의 방으로 조용히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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