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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장 사이의 망상 268

[소설, 책] 사라바 - 나만의 ‘사라바’를 찾아서! (나오키상 수상)

[책, 도서] 사라바 / 니시 가나코 지음 우리의 '사라바'는 '안녕'이라는 의미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의미를 내포한 말이 되었다. '내일도 만나자', '잘 있어', '약속이야', '굿 럭', '갓 블레스 유', 그리고 '우리는 하나야'.'사라바'는 우리를 이어주는 마법 같은 말이었다. (소설 사라바 中) [소설 사라바 - 1, 2권] 사라바 줄거리, 내용 아유무는 이란에서 태어났다. 해외로 파견된 아버지를 따라 가족(어머니, 누나)이 함께 이란에서 생활하고 있을 때였다. 그 후, 아유무 가족은 아버지의 발령을 따라 다시 이집트로 가게 되었다. 초등학생 아유무는 이집트에서 '야곱'을 만나 소중한 친구가 된다. 이집트어를 모르는 아유무는 야곱과 언어가 통하지 않았지만, 서로의 말뜻을 다 알아들을 수 있었다...

[소설, 책] 한여름 밤의 비밀 - 망자의 악보에 담긴 과거의 증언! (얀 제거스)

[책, 스릴러, 추리] 한여름 밤의 비밀 / 얀 제거스 지음 60년 만에 공개된 세계적인 작곡가의 친필 악보.아름다운 선율 뒤에 숨겨진 잔인한 진실! 한여름 밤의 비밀 줄거리, 내용 70대 노인 호프만. 그는 12살되던 해 유대인이었던 부모님이 끌려가는 모습을 멀리서 목격한 후, 홀로 프랑스로 건너와 살아왔다. 하지만 그는 끔찍한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용소로 끌려간 부모님에 대해 알아보려 하지도 않고, 모든 과거를 끊으려 노력했다. 그러던 그는 어느 날 TV쇼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과거 그의 아버지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유품으로 남겼다는 두꺼운 서류봉투를 전달받게 된다. 그 봉투 속에는 세계적인 작곡가가 남긴, 미출간 오페라의 친필 악보가 들어 있었는데, 그 악보의 금액적 가치는 막대한 수..

[소설] 종의 기원 - 악의 기원, 그리고 악의 점화! (정유정)

[소설] 종의 기원 / 정유정 지음 '악'이란 종은 어떻게 잉태되고, 어떻게 점화하는가? 종의 기원 줄거리, 내용 26살의 청년 유진. 그는 16년 전 가족이 함께 간 여행에서 사고로 아버지와 형을 잃었다. 그리고 현재는 어머니와, 어머니가 양자로 들인 해진과 함께 살고 있다. 아버지와 형이 죽은 16년 전의 사건 이후, 유진은 정신과 의사인 이모가 처방해준 약을 매일 거르지 않고 먹어야 했다. 그러나 약을 먹으면서부터 유진의 신체 상태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수영선수로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유진은 약 때문에 기록이 좋지 않아졌고, 그래서 16살 때 어머니 몰래 약을 끊고 수영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 도중 유진은 첫 번째 발작을 일으키게 되었다. 그 후 어머니는 간절하게 비는 유진을 외면하고, 강제..

[소설, 스릴러] 살인자의 딸 - 아무도 믿지 않았던 살인자의 진실!

[책, 도서] 살인자의 딸 (Morderkind) / 잉에 뢰니히 지음 그녀에겐 이름이 없었다. 단지 '살인자의 딸'이었을 뿐. 살인자의 딸 줄거리, 내용 19년 전, 피오나의 아버지는 자신의 내연녀를 살해한 혐의로 감옥에 갇혔다. 아버지가 재판에서 살인죄 선고를 받은 다음 날, 엄마는 사고인지 자살인지 모를 차 사고로 사망했다. 어린 피오나는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 받으며 살인자의 딸로 살아야 했다. 때문에 15년의 복역을 마친 아버지가 몇 년 전에 출감했지만, 피오나는 아버지를 매몰차게 단절시키고 살아왔다. 그리고 그녀는 화재 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지만, 아버지의 장례식에도 가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피오나에게 한 남자가 찾아온다. 사고 당시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켜보았던 구급대원으..

[소설] 죄의 메아리 - 벗어날 수 없는 과거의 죄의식 (샤를로테 링크)

[책, 스릴러 소설] 죄의 메아리 / 샤를로테 링크 지음 죄의 메아리 줄거리, 내용 버지니아 쿠엔틴은 스카이 섬의 별장에서 남편 프레데릭, 딸 킴과 함께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다.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문제없이 평온한 가정이지만, 버지니아에게는 무언지 모를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그런데 그녀는 자신의 별장 일을 며칠 돌보아준 부인이 선박 충돌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독일인 부부인 리비아와 나탄은 요트를 타고 세계일주 중이었는데, 중간에 필요한 경비를 보충하기 위해 버지니아의 별장에서 며칠 일을 했던 것이다. 그런데 요트를 타고 다시 떠나던 중, 바다에서 대형 선박과 부딪혀 요트는 산산조각 나고 목숨만 겨우 구했다.버지니아는 빈털터리가 된 그들을 모른 척 할 수 없어 자신의 별장에서 당분간 묵을 수..

[추리 소설] 나이팅게일의 죽음 - ‘니나 보르 시리즈’ 세 번째!

[책, 스릴러] 나이팅게일의 죽음 (Nattergalens død : en Nina Borg-krimi.) / 레네 코베르뵐, 아그네테 프리스 지음 나이팅게일의 죽음 : 줄거리, 내용 우크라이나에서 어린 딸을 데리고 덴마크로 망명한 나타샤. 새로 만난 덴마크인 약혼자는 나타샤를 학대하지만, 그녀는 딸에게 안전한 덴마크에 정착하기 위해 꾹 참는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딸 '리나'에게까지 검은 손을 뻗는 것을 보고 나타샤는 마침내 칼을 휘두른다. 다행히 약혼자는 목숨을 건지지만, 나타샤는 살인 미수로 교도소에 구류된다. 그 후로 나타샤의 딸 리나는 난민캠프에서 생활하고, 그곳의 간호사인 니나 보르가 '리나'를 돌본다. 오로지 딸만 생각하며 2년간 얌전히 수감되어 있던 나타샤. 그런데 나타샤의 고국인 우크라이..

[소설] 블러드 온 스노우 - 독특하고 매혹적인 킬러 이야기 (요 네스뵈)

[책, 스릴러] 블러드 온 스노우 (Blood on Snow) / 요 네스뵈 지음 블러드 온 스노우 줄거리, 내용 1975년의 노르웨이 오슬로에 사는 올라브 요한센은 철저히 고독하게, 혼자서 살아간다. 그의 직업은 킬러다. 어느 날, 올라브 요한센의 보스는 그에게 또 한 사람을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한다. 그 사람은 다름아닌 보스의 아내다.올라브는 보스의 집 건너편 건물에 방을 얻고, 보스의 아내 '코리나'를 살펴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올라브는 곧 코리나에게 묘한 감정과 연민을 느끼기 시작한다. 시간을 들여 코리나를 지켜보던 올라브 요한센은, 매일 코리나를 찾아와 괴롭히는 남자가 있음을 알게 된다. 그래서 올라브는 그 남자 때문에 불륜을 오해하게 된 보스가 살인을 청부했다고 판단하고, 코리나 대신 그 ..

[소설, 책] 사라진 왕국의 성 - 실종된 소녀, 그림 속 세계에! (미야베 미유키)

[책, 추리소설] 사라진 왕국의 성 / 미야베 미유키 지음 현실에서 실종된 소녀! 그녀가 발견된 곳은 그림 속의 고성? 사라진 왕국의 성 줄거리, 내용 고등학교 추천입학 전형에 미리 합격해, 수험생인 친구들과 달리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학교 3학년생 '오자키 신'. 그는 엄마 심부름으로 은행에 갔다가 우연히 그림 한 장을 주워오게 된다. 숲에 고성 한 채가 서 있는 그림이었다. 묘하게 마음이 쓰여 그림을 한동안 들여다보던 '신'은,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그리하여 자신이 그림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만 같은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이런저런 시도를 하던 신은, 그림 속에 자신의 분신을 그려 넣으면 그 분신을 통해 자신이 그림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하지만 그림실력이 형편없는..

[책, 스릴러 소설] 보이지 않는 이웃의 살인자 - 니나 보르 시리즈, 두 번째!

[스릴러, 추리소설] 보이지 않는 이웃의 살인자 (Et Stille umærkeligt drab : en Nina Borg roman.) / 레네 코베르뵐, 아그네테 프리스 지음 보이지 않는 이웃의 살인자 줄거리, 내용 집시 혼혈이라는 자신의 출생을 숨기고 헝가리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는 샨도르. 중요한 시험을 앞둔 그를 고향에 사는 남동생이 갑자기 찾아온다. 그리고 동생이 떠난 직후, 샨도르는 헝가리 정보국에 체포된다. 동생이 와서 자신의 컴퓨터로 찾아본 불법 웹사이트가 문제가 된 것이다. 그 일로 샨도르는 집시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결국 대학에서도 쫓겨나게 된다. 그 후 샨도르는 고향 집에 갔다가, 동생이 위험한 물건을 거래하기 위해 덴마크로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동생에게서 급하게 도움을..

[책, 에세이] 엄마라는 여자 : 그리면 그릴수록 그리운 그 여자 - 마스다 미리

[도서, 에세이] 엄마라는 여자 : 그리면 그릴수록 그리운 그 여자 / 마스다 미리 지음 엄마. 그것은 마법의 단어다. 입에 올리는 순간 포근한 따스함이 느껴지며 마음이 놓이는……. 엄마에 대한 사랑을 듬뿍 담아 그녀와 함께한 일상을 풀어놓았다. 당신도 나의 일상을 통해 엄마와의 추억에 잠겨보기를. - 책 '엄마라는 여자' 프롤로그 中 '엄마라는 여자'는 일본 작가 '마스다 미리'의 책으로, 제목 그대로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는 에세이다. 책은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 대부분이 그렇듯, 책은 글과 짤막한 만화가 번갈아 가며 채워진다. 이 책은 작가가 자신의 '엄마'에 대해 관찰하고 생각하고, 마음에 품고 있었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연히 '마스다 미리의 엄마'라는 특정한 인물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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