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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48

[책] 나는 사랑을 하고 있어 - 마스다 미리, 사랑을 속삭이다!

[도서, 책, 에세이] 나는 사랑을 하고 있어 / 마스다 미리 지음 여자 공감 만화로 유명한 일본 작가 '마스다 미리'의 책이다. 이 책은 사랑에 관한 한 컷의 그림과 그와 관련된 한쪽 남짓의 짧은 이야기 91개가 모여 책 한 권을 이룬다. 한 꼭지 당 이야기의 주인공인 듯한 여자 한 명의 모습이 등장하고, 그녀의 모습과 생각이 한 컷의 일러스트와 말풍선으로 나타나 있다. 그리고 맞은 편 페이지에 짧은 글이 등장하는데, 일러스트 속 그 여자가 자신의 마음을 직접 들려주는 듯이 표현하고 있다. 그렇기에 책은 내 곁의 누군가가, 사랑에 빠진 자신의 속마음을 내 귀에 대고 살며시 소곤거리는 느낌이다. 책 제목처럼 '있잖아, 나는 사랑을 하고 있어~'로 시작하면서. 책 '나는 사랑을 하고 있어'는 참 사뿐하다...

[소설] 트렁크 - 서른 살, 다섯 개의 결혼반지 / 김려령 지음

[책, 도서] 트렁크/ 김려령 지음 서른 살, 다섯 개의 결혼반지 줄거리, 내용 스물아홉 살의 인지. 그녀는 결혼정보업체 웨딩라이프의 비밀 자회사인 NM(NEW MARRIAGE)에서 일하고 있다. NM은 아주 비밀스러운 회사로, 거액을 납부한 VIP회원들에게 '기간제 배우자'를 보내주는 일을 한다. 기간제 배우자가 되는 건 NM의 직원으로, 인지도 이 회사에서 기간제 부인인 FW(FIELD WIFE)로 일하고 있다. 회사에 입사해 벌써 네 번의 기간제 결혼생활을 마친 인지는, 직전의 남편에게 재결합 신청을 받고 그와 함께 다섯 번째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그런 인지 앞에 '엄태성'이라는 남자가 등장한다. 인지는 친구인 '시정'의 소개로 휴가 기간 중 그와 한번 만남을 가졌을 뿐이다. 그러나 엄태성은 자신..

[책. 에세이] 혼자 사는 여자 - 싱글녀의 웃픈 서울살이, 웃픈 서른살이

[도서, 책] 혼자 사는 여자 / 백두리 지음 혼자 산다는 것은 몰랐던 나를 알아 가는 커다란 즐거움!" 자취 12년차 싱글녀의 웃픈 서울살이, 웃픈 서른살이 혼자 사는 여자. 이 책의 저자인 백두리는 일러스트레이터란다. 그 동안 일러스트레이터로 여러 유명 책의 그림 작가로 활동하다가, 저자의 글과 그림을 함께 담은 첫 번째 에세이를 펴냈다고. 책은 제목처럼 '혼자 사는 여자'의 소소한 일상과 단상을 드려내고 있는데, 일러스트레이터의 책답게, 많은 그림과 짤막짤막한 글이 함께 담겨 있다. 저자의 자취 경력이 12년차라고 하는 만큼, 책 속에는 이 시대 혼자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삶이 잘 녹아 있다. 혼자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참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 자기 자신을 오롯이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이고, 따라..

[도서] 하기 힘든 말 - 말이라는 거울에 비친 ‘나’ (마스다 미리)

[책, 에세이] 하기 힘든 말 : 말이라는 거울 속에 비친 '나' / 마스다 미리 지음 말은 생각을 드러내고, 소통을 하는 수단이다. 그런데 말이란 게 참 뉘앙스도 다양하고 미묘한 차이를 지니고 있기에, 비슷한 뜻을 담은 말이라도 느낌이 참 다르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그래서 한 사람이 사용하는 말 속에는 성별이나 성격, 가치관, 살아온 생활 습관 등이 담겨있기 마련이고, 나이나 지역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 책은 그렇게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말'에 관한 에세이다. '여자 공감'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작가 '마스다 미리'의 책이다. 책 안에는 다음의 목차에 열거된 표현 별로, 2~3쪽에 이르는 짧은 글이 하나의 꼭지로 이루어 진다. 오히야 / 결혼 안 하세요? / 손님 대접 / 팬츠 / 생각보다 / ..

[소설]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 무레 요코 지음

[책, 소설]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 무레 요코 지음 줄거리 중년의 독신 여성 아키코. 단 하나뿐인 가족이었던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그녀는 혼자 남는다. 그러던 중, 아키코는 다니던 출판사의 인사이동을 계기로 회사를 그만두고, 엄마가 운영하던 식당을 리모델링해서 작은 가게를 열게 된다. 메뉴는 빵과 수프, 그리고 샐러드 정도인 심플한 가게. 그리고 길고양이 한 마리를 가족으로 받아들여 함께 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아키코는 엄마의 지인으로부터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이복 오빠에 관한 소식 등에 대해 듣게 된다. ◇◆◇ 소설 은 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알려진 작가, 무레 요코의 소설이다. 무레 요코는 여성들이 주인공인 소설, 그녀들이 잔잔하고 ..

[책]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 여전히 자라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수다

[도서, 에세이]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 마스다 미리 지음 수짱 시리즈, 여자 공감 만화로 여자들의 지지를 받는 작가,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다. 만화에서는 가상의 상황과 캐릭터에 한 꺼풀 덮인 채로 작가의 생각을 담았다면, 이 에세이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에서는 조금 더 꾸밈없는 얼굴의 마스다 미리를 만날 수 있다. 작가 마스다 미리는 40대다. 40대의 그녀는 '어른'이라고 말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그러나 '나이 듦'은 우리가 어렸을 때 생각했던 그것과는 참 다르다. 어렸을 때는 '어른'이 되면 지금보다 아는 것이 훨씬 많아지고, 그로 인해 고민도, 번뇌도 줄어들지 않을까, 여겼다. 무엇이든 척척 결정하고 판단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덧 나이가 들어보니 정..

[소설] 센트럴 파크 - 기욤 뮈소가 선보이는 첫 스릴러!

[도서] 센트럴 파크 (Central Park) / 기욤 뮈소 지음 기욤 뮈소가 선보이는 첫 번째 스릴러 소설! 줄거리 아침 8시, 알리스는 이상한 기분으로 눈을 뜨게 된다. 그녀가 눈을 뜬 곳은 공원의 숲속 벤치. 그곳이 어딘지조차 알 수 없는 가운데, 알리스는 자신의 옆에 누워 있는 남자를 발견한다. 더 기막힌 것은, 그 남자와 자신의 손목이 수갑으로 단단하게 채워져 있다는 사실이다! 파리 경찰청 강력계의 팀장인 알리스는 기억을 떠올려 보려 하지만, 전날 밤 파리의 술집에서 친구들과 헤어진 이후의 기억이 없다. 알리스는 남자를 깨워 확인해 보지만, 그 또한 얼떨떨한 표정이다. 그 또한 어찌된 일인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는 자신이 어젯밤 더블린에 있었던 재즈 피아니스트로, 이름은 가브리엘이라 말한다. ..

[소설] 허즈번드 시크릿 - 편지를 뜯는 순간, 모든 시간이 멈췄다!

[도서] 허즈번드 시크릿 (The Husband's Secret) / 리안 모리아티 지음 반드시 내가 죽은 뒤에 열어 볼 것. 편지를 뜯는 순간, 모든 시간이 멈췄다! 줄거리 세실리야. 그녀는 세 딸과 믿음직한 남편 존폴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남편 존폴은 딸들을 아끼며, 가정적이고 자상하다. 남편 존폴이 외국으로 출장을 간 사이, 다락에서 물건을 찾던 세실리아는 편지 한 통을 발견한다. 편지의 겉봉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나의 아내 세실리아 피츠패트릭에게 반드시 내가 죽은 뒤에 열어볼 것 편지를 읽을지 말지 고민하던 세실리아는, 남편의 이상한 태도를 보면서 편지를 확인해야 겠다고 마음 먹는다. 그리고 열어본 편지 안에는 세실리아가 전혀 상상치 못했던 남편의 고백..

[소설]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 - 삶의 불행을 버티는 방법!

[책, 도서]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 / 아녜스 르디그 지음 별안간 들이닥친 삶의 불행을 받아들이고 버티는 방법! "절대 두 손 들지 마라.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일 수도 있다." 줄거리 스무 살의 슈퍼 계산원 줄리. 그녀는 슈퍼의 점장에게 부당한 일을 당하지만, 제대로 항의를 할 수도 없다. 그녀에게는 뤼도빅(룰루)이란 세 살 난 아들이 있고, 빠듯한 생계라도 꾸려나가려면 직장을 잃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할 수 없이 눈물을 가득 머금고 계산대에 서서 일을 하는 그녀에게 나이 지긋한 한 남자가 말을 걸어 온다. 그의 이름은 폴, 바로 얼마 전 30년간 같이 산 아내가 떠나버렸다. 폴은 줄리에게 연민을 느껴 호의를 베풀지만, 줄리는 폴의 의도를 계속해서 의심한다. 때마침 휴가를 앞둔 줄리에게 폴은 ..

[소설] 세 평의 행복, 연꽃빌라 - 소박한 공간, 충분한 행복! (무레 요코)

[도서] 세 평의 행복, 연꽃빌라 : 소박한 공간에서 만드는 충분한 행복! / 무레 요코 지음 줄거리 45세의 독신 여성인 교코. 대형 광고회사에서 인정받는 커리어우먼으로 일한다. 속물적이고 남의 이목만 신경 쓰는 교코의 엄마, 그런 엄마에게 떠밀려 아버지는 평생을 일만하다 돌아가셨다. 그 후 교코는 잔소리가 끊이지 않는 엄마와의 삶에 조금 지쳤고, 회사에서의 일에서도 보람을 느끼지 못한다. 결국 교코는 조기퇴직을 결심하고, 오빠 가족과 함께 살게 된 어머니를 떠나 혼자 독립하기로 결심한다. 회사를 관두고도 매달 일정 범위 안에서 검소하게 생활하면, 자신이 지금까지 벌어놓은 돈으로 80세까지 어찌어찌 삶이 꾸려지리라는 계산이다. 그런 교코가 새 보금자리로 결정한 곳은 바로 '연꽃 빌라'. 세가 저렴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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