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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범 16

[추리소설] 형사의 아이 - 소문 속 살인 사건의 실체! (미야베 미유키)

[책, 소설] 형사의 아이 / 미야베 미유키 지음 형사의 아이, 준의 수사가 시작된다! 형사의 아이 줄거리, 내용 중학교 1학년 소년, 야키사와 준. 부모님의 이혼으로 형사인 아버지 미치오와 단둘이 살게 되면서, 도쿄의 한 동네인 '시타마치'로 이사했다. 사건 때문에 바쁜 형사 아버지 대신, 다정하고 바지런한 가정부 '하나' 할머니가 준을 살뜰히 챙겨주고 있다. 그런데 준의 동네에서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동네에는 혼자 사는 남자가 있는데, 그 집에서 살인이 벌어져 그 남자가 밤중에 마당에 시신을 묻었고, 그 장면을 누군가 목격했다는 것이다. 정확히 밝혀진 사실은 없으나, 소문은 점점 커져만 간다. 준 또한 소문의 진위 대해 궁금해하고 있을 무렵, 이번에는 진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시타마치 강..

[소설] 폭스 밸리 - 똑같은 사건! 모방범인가, 복수극인가? (샤를로테 링크)

[책, 스릴러] 폭스 밸리 / 샤를로테 링크 지음 놀랍도록 똑같은 모습의 사건. 모방범인가, 복수극인가? 폭스밸리 줄거리, 내용 어느 외진 주차장, 남편이 애완견과 잠시 산책을 간 사이, 부인인 바네사가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차 문은 열려있고, 모든 소지품이 그대로 있는 채로. 경찰이 조사를 시작하지만 목격자도, 단서도 없는 사건은 조금의 진전도 없고, 바네사의 생존 여부도 알 수 없다. 한편, 바네사는 라이언이라는 남자에게 납치되었다. 라이언은 어렸을 때 자신이 발견하여 '폭스밸리'라 이름 붙인 동굴로 바네사를 끌고 간다. 워낙 외진 곳에 있어 그 지역 사람조차 존재를 알지 못하는 곳이다. 라이언은 몸값을 받으면 풀어주겠다 말하고, 관처럼 생긴 나무상자 안에 일주일 치 식량과 함께 바네사를 감금한..

[추리 소설] 벚꽃 다시 벚꽃 - 그래도 벚꽃은 다시 핀다. (미야베 미유키)

[소설] 벚꽃, 다시 벚꽃 / 미야베 미유키 지음 줄거리, 내용 에도 시대. 무사이자 도가네 번의 시종관 직책을 맡고 있던 소자에몬. 그는 정 많고 정직하던 사람이었지만, 어느날 갑자기 한 상인에게 막대한 뇌물을 받았다는 누명을 쓰게 된다. 그 증거로 제시된 것은 소자에몬의 글씨와 똑 같은 필체로 쓰인 뇌물 수취증서이다. 소자에몬은 분명 자신이 쓴 적이 없는 문서이지만, 뇌물 수취 증서의 필체가 자신의 글씨와 한치도 다름없이 동일하다는 사실에 커다란 충격을 받는다. 그 문서로 인해 소자에몬은 누명을 벗을 수 없게 되고, 그 얼마 후 할복하고 만다. 아버지 소자에몬의 결백을 믿었던 둘째 아들 쇼노스케는 도가네 번의 에도 대행을 맡고 있는 나리의 명을 받아 에도로 올라온다. 그는 에도의 쪽방촌에서 생활하면서..

[소설]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 악은 과연 전염되는가? / 미야베 미유키

[추리소설]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 인간의 '악'은 타인에게 전염되는가? / 미야베 미유키 지음 줄거리, 내용 재벌가의 딸과 결혼한 스기무라 사부로. 장인의 요청에 따라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장인이 회장으로 있는 회사에서 사보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착한 부인과 귀여운 딸을 둔, 행복한 가장이다. 어느 날, 사보에 실을 인터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편집장과 함께 버스에 오른 스기무라 사부로. 그런데 그 버스가 권총을 든 노인에 의해 통째로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노인은 경찰에게 '자신이 지목한 세 사람을 데려오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납치된 버스 승객들에게는, 자신의 일이 끝나고 나면 사과의 의미로 위자료를 보내주겠다는, 믿을 수 없는 약속을 한다. 하지만 곧 경찰 특공대가 들이닥치고, ..

[소설] 스나크 사냥 - 미야베 미유키 : 숨 가쁜 하룻밤의 질주!

[추리 소설] 스나크 사냥 / 미야베 미유키 지음 "나는 스나크와 싸운다. 매일, 해가 지고 밤이 되면." 줄거리 세키누마 게이코. 그녀는 옛 연인의 결혼식장으로 향한다. 그녀의 손에는 가방에 들려있고, 그 안에는 산탄총이 들어 있다. 옛 연인이었던 고쿠부 신스케는 게이코를 철저하게 이용했고, 그 쓰임이 다하자 냉정하게 버렸다. 그래서 게이코는 복수를 결심한 것이다. 하지만 게이코는 결혼식장에 총을 들고 들어가다가 고쿠부의 여동생을 마주친다. 그리고 그녀의 태도에 결국 계획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집에 돌아오던 중, 게이코는 누군가의 습격을 받는다. 그녀를 공격한 사람은 게이코가 다니던 낚시 도구점의 점원인 오리구치다. 인상 좋은 아저씨로, 모든 직원들에게 '아버지'라 불리던 남자다. 오리구..

[추리 소설 추천] 내가 좋아하는, ‘미야베 미유키’ 소설 BEST 3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추리소설 BEST 3 일본 사회파 추리 소설계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미야베 미유키. 그녀는 시대물 추리소설도 많이 쓰지만, 내가 좋아하는 건 사회파 추리소설 쪽이다. 사회의 이런저런 문제점들을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가진 추리소설 안에 풀어내는 솜씨가 탁월하다. 그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미야베 미유키의 추리소설 BEST 3를 소개한다. 화차 신용사회의 허상과 그로 인한 개인파산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부모님의 채무로 인해 덩달아 나락으로 떨어진 한 여성이, 그 지옥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 점점 더 악독해져 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처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이를 해치고 그의 인생을 훔쳐냈다. 하지만 발버둥을 치면 칠수록, 그녀는 더 끔찍한 불구덩이 ..

[갑동이] 최종화 - 짐승과 사람을 나누는, 선택

[드라마] 갑동이 : 마지막회 – 짐승의 길과 사람의 길을 나누는, '선택' 갑동이 사건이 모두 막을 내렸다. 갑동이 차도혁(정인기)은 사형을 선고 받고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하지만 류태오(이준)는 달랐다. 그는 심신상실이 인정되어, 그 많은 사람을 죽이고도 고작 징역 10년의 치료감호소 행을 선고 받았다. 그런데도 류태오의 변호사들은 다시 검사들과 줄다리기를 했다. 류태오는 이미 국적을 상실했으므로 외국인으로 처리해 달라고 말이다. 그러자 검사장은 재입국 없는 영구 해외 추방으로 그들과 타협했다. 이어 사건이 해결된 이후에도 오마리아(김민정)가 왜 그렇게 근심 어린 얼굴이었는지, 왜 하무염을 떠나려 했는지가 밝혀졌다. 가위바위보 현장에서 류태오가 오마리아에게 한 부탁 때문이었다. 류태오는 자신이 죽을 ..

[갑동이] 짐승의 최후, 모방범 이준은?

[드라마] 갑동이 : 연민이 빈곤한 짐승의 최후, 카피캣 이준은? / 윤상현, 김민정, 성동일, 정인기, 이준 출연 수영장에서의 결투로, 하무염(윤상현)과 갑동이 차도혁(정인기)은 둘 다 상처를 입었다. 그리고 갑동이를 검거한 하무염은, 갑동이의 여죄를 조사하겠다며 차도혁을 차에 태워 어디론가 향했다. 하지만 두 사람 다 총에 맞아 피를 흘리고 있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몸 상태는 더 안 좋아 졌다. 그리고 급기야 하무염이 운전하는 차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충분히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정말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느낀 차도혁은, 마침내 자신이 추가 살해한 장소를 발설했다. 그가 말한 살해는 불과 3년 전이었고, 그로써 갑동이에게 법의 심판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

[갑동이] 갑동이에게는 있고, 피해자에게는 없는 것?

[드라마] 갑동이: 갑동이는 있고, 피해자에게는 없는 것? 오늘 살인범 류태오(이준)는 오마리아(김민정)에게 범죄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로써 류태오는 자신이 갑동이 카피캣(모방범)이란 사실을 인정했다. 그런데 류태오는 오마리아와 이야기하면서 갑동이가 죽었을 거라 단언했다. 증거는 바로 자기 자신이었다. 자신은 멈추려고 노력했지만, 절대 멈출 수 없었다. 그런데 갑동이가 멈추었다면, 이유는 단 한가지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바로 갑동이가 죽었기 때문에. 그리고 결국 류태오 사건은 갑동이와는 아무런 접점을 찾지 못한 범죄로 결론지어졌다. 다른 경찰서 식구들이나 일반 시민들은 류태오가 잡힌 데 기뻐하며 환호성을 질렀으나, 하무염(윤상현)의 심경은 다소 복잡했다. 그가 진짜 갑동이와 정말 아무런 접점이 없었다..

[갑동이] 류태오(이준) 자살소동의 노림수는?

[드라마] 갑동이 : 류태오(이준) 가 벌인 자살소동, 그 노림수는? 5차 사건이 일어났다. 그리고 양철곤에게 정보를 건네려던 '최신사'는 죽었다. 오마리아(김민정)는 류태오(이준)를 찾아갔다. 그리고 마지막 기회라며, 자수를 권유했다. 만약 그러지 않을 경우, 자신은 류태오의 주치의인 것을 이용해, 그를 궁지에 몰아넣겠다고 말했다. 그는 단지 정신병자를 가장한 사이코패스고, 정신병력은 단지 나중을 위한 보험으로 만들어둔 것이라 증언하겠다고 말이다. 하지만 류태오는 그런 오마리아를 비웃으며 거부했다. 그리고 오마리아에게 이만 가라며 싸늘하게 굴었다. 그런데 잠시 후, 그는 오마리아를 쫓아갔다. 그리고 왜 그 사건의 생존자이면서 도망가지 않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나 그 순간 하무염 (윤상현)이 나타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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