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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말한마디 4

김지수의 탈출을 응원한다! [따뜻한 말 한마디]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 김지수의 탈출을 응원한다! 육체와 정신, 어느 쪽의 외도가 더 위험한 걸까? 처음 그들은 배우자가 다른 이와의 육체적 외도를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분노했다. 그런데, 오늘은 전혀 다른 국면을 맞이했다. 송미경(김지수)은 남편(지진희)이 다른 여자와 외도를 한다는 사실에 치가 떨리게 배신감을 느껴야 했다. 그러나 꾹꾹 누르며, 스스로 미쳐가는 것 같은 정신적 고통을 맛보면서, 그녀는 자신을 다독였다. 더 하면 안 된다고, 아무리 분노의 이유가 정당하다 하더라도 길게 이어지면 사람들은 "그러니까 남편이 바람 폈지" 하는 법이라고 말이다. 그렇게 송미경은 그 고통을 과거로 묻어두기로 했다. 그런데 그런 그녀의 노력을 모두 엎어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남편이 나은진(한혜진)에게 ..

박서준, 진정한 강인함을 보여주다 [따뜻한 말 한마디]

[드라마] 따뜻한 말 한 마디 박서준, 진정한 강인함을 보여주다 남편의 바람을 겪고 있는 누나 미경(김지수)이 있다. 미경은 누구에게 속 시원히 한번 따지지도 못하고 그저 속으로만 앓는다. 상황이 그럴수록 미경은 자꾸만 변해간다. 그런 누나에게 동생 송민수(박서준)는 말한다. "누나 착해. 혹시 누나가 비뚤어 져도, 내가 기억해 둘게. 누나가 얼마나 착했었는지." 그러지 말라거나, 힘내라거나, 혹은 자신을 잃지 말라거나 하는 그런 흔하고 와 닿지 않는 위로 대신, 그는 그렇게 말했다. 그건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다는 말이었고, 그녀가 조금 더 나빠져도 된다는 말이었다. 그래도 그녀를 이해한다는 말이었다. 그리고 그의 말은, 남편인 재학(지진희)이 그녀에게 한 것과는 참 대조적이었다. 그녀의 남편 ..

김지수, 그녀의 독기가 슬프다 [따뜻한 말 한마디]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김지수, 그녀의 독기가 슬프다 자신의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인 여자, '은진(한혜진)'의 주변에 머물기 위해, 꾸역꾸역 같은 쿠킹 클래스에 나가던 미경(김지수)이었다. 낯에 누구를 만났는지 알면서도 밤에 돌아온 남편에게 아무런 내색 안하고 충실한 아내 역할을 했다. 꼬이다 못해 꽈배기가 될 지경인 시어머니 성질을 그대로 받으면서도, 착한 며느리였다. 그런 그녀가 터졌다. 그러나 남편 앞에서, 시어머니 앞에서가 아니라, 쿠킹 클래스 사람들 앞에서였다. 그리고 은진 앞에서였다. 은진에 대한 악의를 굳이 숨기려 하지 않았지만, 그러면서도 잘 절제해 오던 그녀였다. 하지만 술기운 때문인지 결국 은진에게 이런 말을 뱉었다. "바람 핀 남편하고 사는 기분이 어때? 얼마나 자신 없고 초라..

[따뜻한 말 한마디]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인 그들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인 그들. 처음, 그들에게 필요한 건 '따뜻한 말 한마디'였다. 마음에서 우러나온, 나를 이해하는 말 한마디. 그런데 그들 곁의 사람들은 도통 그걸 모른다. 곁에 있는 그 사람 때문에 더 외롭다. 그래서, 그들은 그 말을 해줄 다른 이를 찾았다. 그와 동시에, 내가 피해자라 생각한 지난 날과는 달리, 어느 한 부분에서는 도로 가해자가 되었다. 그렇게 그들은 모두 피해자이면서, 가해자다. 나은진(한혜진) : 남편 '성수'가 바람을 피웠다. 그 공허함을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그 후 한 남자와 불륜, 관계가 되었다. 정리하려고 했는데, 상대 남자의 부인이 알아버렸다. 가족이 알게 될까 봐, 그들이 상처받게 될까 봐 두렵다. 김성수(이상우) : 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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