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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이방인] 드디어 밝혀진 한승희(진세연)의 계획!

스위벨 2014. 6. 18.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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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닥터 이방인 

: 드디어 밝혀진 계획, 총리가 아닌 대통령의 심장!



/ 이종석, 진세연, 강소라, 박해진 출연




박훈(이종석)은 뒤늦게 병원에서 만난 여인이 어머니임을 알았다. 그리고 엄마가 자신을 찾았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미안해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박훈은 어머니 이미숙(이일화)에게로 달려갔다. 하지만 이미 어머니는 사라진 후였다.

  

 

박훈의 어머니를 빼돌린 사람은 다름아닌 한승희(진세연)였다. 그녀는 장총리가 세워놓은 감시자들 몰래, 그리고 차진수에게도 말하지 않고 박훈의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빠져 나왔다. 그런 그녀가 향한 곳은 바로 창이(보라)의 집이었다. 한승희는 창이가 박훈이 믿을 수 있는 단 한 사람임을 내세우며, 제발 박훈에게는 비밀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박훈에게는 어머니를 자신이 데리고 갔음을 알렸다. 다만, 그 행방은 절대 알려주지 않았다. 자신의 계획을 믿고 한 달의 시간만 기다려 달라고 말이다. 하지만 박훈은 그런 송재희를 이해할 수 없었고, 만약 당장 말하지 않으면 더 이상 자신이 의사로서 살 수 없게끔 손을 망가뜨리겠다고 협박했다.

 

그러자 그제서야 한승희는 자신의 계획을 털어놓았다.

 

"대통령을 만나는 게 내 계획이야. 됐어?

총리 수술팀, 총리가 아니라 대통령을 수술하는 거야. 그러니까 수술팀만 되면 만날 수 있어."

  

 

총리 심장을 수술하는 팀이 아니라 대통령의 심장을 수술하는 팀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총리 장석주(천호진)는, 그 수술 집도의로, 자신이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서, 대통령을 코마(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리려 계획했다.

죽이는 것이 아니라 의식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그들의 계획이고, 그 때문에 집도의 박훈과 마취의 한승희가 필요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되기만 하면, 장석주가 일을 도운 북한에 거금을 건네주겠단 약속을 했을 것이다.

  


대통령이 집무를 행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그 후에 대통령을 대신해 장총리 자신이 권력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그를 위해 장총리는 박훈을 조종할 카드로 한승희뿐만 아니라, 박훈의 어머니까지 감금, 감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때문에 한승희는, 자신과 박훈을 지키기 위한 다른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만약 대통령을 코마 상태에 빠진 채로 계속 두려면, 마취과 의사인 자신이 대통령을 독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고, 그때 한승희는 자신들을 살려주는 조건을 걸고 대통령과 거래를 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를 위해서, 박훈은 마지막 수술을 이겨서 대통령 수술팀으로 선정되어야 한다. 그러나 자신을 못 믿겠다는 박훈에게, 한승희는 더 이상 대결에 신경 쓰지 말고 의사의 길을 가라고 했다. 그러나 박훈은 당연히 그럴 수가 없다. 그래서 한승희와 함께 하겠다고 했다. 그녀 혼자 보내지 않겠다고. 그러기 위해 박훈은 반드시 이겨서 대통령 심장 수술 팀에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커다란 장애물을 만났다. 마지막 대결에서 박훈이 맡은 환자는 혈액응고장애가 있는 환자였다. 때문에 보편적인 수술 방법 말고, 너무 성공률이 낮아 이제는 사장되었다는 '세이버'란 방식으로 수술하겠다고 말했다.

 

한승희의 말을 다 믿을 수 있는지는 아직 의문이지만, 어쨌든 지금으로서는 모두가 살기 위해 대결에 이겨야 한다. 하지만 이사장은 '신이 와도 성공할 수 없다'고 호언장담하던 수술이다. 

과연 다시 한번 박훈이 신의 손을 보여주며 한승희와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실패 이후 박훈을 죽이겠다고 날뛰는 '분노의 차베르(차진수)'를 또 한번 보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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