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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학 7

[소설] 악인 - 범인은 누구인가? 악인은 누구인가? (요시다 슈이치)

[책, 도서] 악인 / 요시다 슈이치 지음 그 사람, 악인인 거죠? 그렇죠? 그런 거죠? 줄거리, 내용 인적이 드문 국도인 미쓰세 고개에서 한 여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녀의 이름은 '요시노'. 그녀는 살해되던 날 밤, 회사 동료들에게 남자친구인 '마스오'를 만날 것이라 말하고 외출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인 마스오를 찾으려 하지만 이미 행방이 묘연해진 상태다. 경찰은 마스오에게 지명수배를 내림과 동시에, 그녀와 최근 접촉했던 인물들을 차례로 조사해 나간다. 그 조사 대상 중에는 유이치라는 남자도 있다. 살해당한 요시노는 만남 사이트를 통해 여러 남자들을 만났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유이치도 그 남자들 중 하나였다. 한편, 그 무렵 유이치는 만남 사이트를 통해 또 다른 여성인 '미츠요'를 만나게 된다. ..

[소설] 애프터 다크 - 무라카미 하루키 : 밤의 시간을 부유하는 사람들

[도서, 책] 애프터 다크 : 밤의 시간을 부유하는 사람들 /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줄거리, 내용 자정이 가까운 시간,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혼자 책을 읽고 있는 '마리'에게 한 남자가 말을 건넨다. "혹시 아사이 에리 동생 아냐? 전에 우리 한 번 만났지?" 그는 마리의 맞은 편에 앉아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밴드 연습 때문에 자리를 뜬다. 그리고 얼마 후,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가오루'라는 여자가 마리를 찾아온다. 조금 전 마리와 함께 있던 그 남자, '다카하시'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말이다. 모텔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가오루는 모텔에 사건이 생겨, 중국어를 할 줄 안다는 마리에게 도움을 청하러 온 것이다. 가오루를 따라간 모텔에는 누군가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한 채 누워있는 중국인 여자가 있고, ..

[소설] 왕국 – 요시모토 바나나

[책] 왕국 – 요시모토 바나나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 왕국이다. 은은한 파스텔 색상의 표지에 선인장 그림이 참 예쁘다. 3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분량은 그리 많지 않다. 한 권 한 권의 책이 상당히 얇다. 그러나 요시모토 바나나답게, 그 안에 담긴 내용은 결코 얄팍하지 않다. 이어지는 하나의 내용이지만, 각 권마다 가진 제목이 따로 있다. 1권은 [안드로메다 하이츠], 2권은 [아픔, 잃어버린 것의 그림자 그리고 마법], 그리고 3권은 [비밀의 화원]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다. 주인공 시즈쿠이시는 산 속에서 할머니와 단 둘이 살아간다. 할머니는 약초학에 대해 훤히 꿰뚫고 있고, 약초와 산의 기운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치유해주는 일을 한다. 시즈쿠이시도 그런 할머니 밑에서 배우며, 자연의 기운을 그대로..

[소설] 누군가 - 미야베 미유키

[추리 소설] 누군가 – 미야베 미유키 , 의 작가로 유명한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이다. 대기업 회장 딸과 결혼해 행복한 인생을 보내고 있는 '스기무라 사부로'라는 사내보 기자가 주인공이다. 회장님의 개인 운전기사였던 '가지타'씨가 한 아파트 앞에서 자전거와 충돌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일로 가지타 씨는 돌아가셨고,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가지타 씨의 딸은 그 뺑소니범을 찾기 위해, 아버지의 전기를 책으로 출판하려는 마음을 먹은 것이다. 그는 장인어른이자 회장님의 지시에 따라, 운전기사의 전기를 편찬하겠다는 유족들을 만난다. 하지만 전기 편찬에 적극적인 둘째 딸 리코와 달리, 결혼을 앞둔 첫째 딸 사토미는 그 일에 대해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사토미는 혹시나 전기 편찬을 위해 아버지의 과거..

[추리소설]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 히가시노 게이고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 히가시노 게이고 : 히가시노 게이고가 던지는 추리 도전장! 동생이 죽었다. 단 하나뿐인 혈육. 그녀는 죽기 전날 오빠에게 전화를 걸어 '아무도 믿을 수 없다'는 심상치 않은 말을 남기고, 그렇게 세상을 떠났다. 동생의 집에서 사체를 발견한 오빠는 단번에 자살이 아님을 눈치챈다. 자살로 위장되어 있지만 결코 자살이 아니다. 그 또한 경찰이었기에 알아차릴 수 있는 일이었다. 그는 동생 집에 남아 있는 증거들을 자기가 몰래 챙기고, 타살의 흔적을 지운다. 그리고 나서야 경찰에 신고를 한다. 왜? 타살 당한 동생이라면, 당연히 그 범인을 잡아 억울함을 풀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증거들을 숨겨 자살로 사건을 종결 짓고 싶어한다. 그래야만, 자기가 먼저 범인을 잡아 복수를 할 수 ..

[책] 잡동사니 - 에쿠니 가오리

[소설] 잡동사니 – 에쿠니 가오리 마흔 다섯 살 여성 슈코와 열 다섯 살 소녀 미우미. 이 둘이 번갈아 가며 책의 화자로 등장한다. 둘은 우연히 푸켓의 한 여행지에서 만난 사이다. 슈코는 엄마와 함께 떠난 여행이었고, 미우미는 아빠와 함께한 여행이었다. 슈코는 호텔에서 본 미우미를 첫눈에 마음에 들어 해서, 그녀를 여행 내내 관찰한다. 호텔 식당에서나 수영장에서 줄곧 그녀의 행동을 눈으로 좇는다. 그리고 미우미도 슈코에 대해 어느 정도 호감을 품고 있다. 그래서 그녀에게 아빠에 대한 정보를 슬쩍 흘려주기도 한다. 슈코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아빠가 슈코와 단 둘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슈코는 너무나 사랑해 자기의 존재조차 잃게 만드는 남편 '하라'가 있는 유부녀다. 하지만 ..

[추리소설] 모방범 - 미야베 미유키

[소설] 모방범 - 미야베 미유키 끔찍한 살인 사건에 숨겨진 인간의 다양한 내면과 감정. 과연 당신이 직면한 진실은 무엇인가? 추리소설 치고는 꽤나 방대한 양의 책이다. 3권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보통 책의 두께로 출간했다면 5~6권은 족히 나올 분량이다. 이 책이 그 두꺼운 외용을 자랑하는 건, 같은 사건에 연관된 다양한 사람들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범인의 숨은 얼굴 사건은 한 공원에서 시작한다. 평화로운 일상의 공원에서 느닷없이 발견된 사람의 팔. 그리고 이어지는 일련의 살인사건들. 실종된 여자들의 시체가 발견되며, 범인은 세상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피해자 가족에게 잔인한 전화를 걸기도 하고,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범행을 말하기도 한다. 범인에게는 일종의 게임인 것이다. 범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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