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추천] 펑펑 울고 싶은 날, 옆구리 꾹 찔러줄 슬픈 영화 눈물이 목까지 차 올라도, 막상 울기가 쉽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모든 감정 중에서, 특히 우리는 눈물에 인색하지요. 남 앞에서 웃거나, 미소 짓거나, 항의를 하거나, 인상을 써서 감정을 표현하는 일은 당연하다 여기지만, 다 큰 성인이 남 앞에서 우는 건 몹시 창피한 일로 여겨요. 하지만, 우리 모두들 울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이럴 때 옆구리 꾹 찔러줄 슬픈 영화 한 편을 틀어 보세요. 눈물을 끌어내줄 마중물이 될 거예요. 그리고, 영화에 살짝 마음을 맡기고, 내 속에 고여 있는 눈물을 조금이나마 흘려버리세요. 그렇게 흘러나간 눈물만큼, 나는 조금 더 보송보송해지겠죠. ◇◆◇ 이프 온리 길 정거 감독 / 제니퍼 러브 휴잇, 폴 니콜스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