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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추천 13

[영화] 산의 톰씨 - 푸릇한 농촌의 삶, 그리고 고양이

[영화] 산의 톰씨(山のトムさん , Mountain days with Tom-san) 감독 / 우에다 오토 출연 / 고바야시 사토미, 이치카와 미카코, 사사키 하루카 등 ◆ 영화 '산의 톰씨' 줄거리, 내용 농촌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초보 농사꾼 하나(고바야시 사토미)와 토키(이치카와 미카코), 그리고 토키의 초등학생 딸 시오리, 그리고 방학을 맞아 시골로 온 하나의 조카 아키라. 네 명은 매일매일 성실하게 농사일을 하고, 닭을 돌보고 염소를 키운다. 그리고 그렇게 노동을 해서 직접 지른 채소와 달걀을 이용해 매 끼마다 맛있는 식사를 준비하고, 염소젖을 짜서 치즈를 만들기도 한다. 그런데 집에 쥐가 생긴다. 쥐는 천장을 시끄럽게 뛰어다니고 집 안에서 발견되어 놀라게 만들기도 한다. 결국 그들은 쥐를..

[영화] 태풍이 지나가고 - 꿈을 이루지 못한 어른들, 그래도.

[영화] 태풍이 지나가고 (海よりもまだ深く , After the Storm)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 / 아베 히로시, 키키 키린, 마키 요코, 요시자와 타이요, 고바야시 사토미 등 ◆ '태풍이 지나가고' 줄거리, 내용 주인공 료타(아베 히로시)는 소설가다. 그는 꽤 알아주는 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무려 15년 전이다. 그 후로 어쩐지 잘 되지 않았다. 사실, 그 후로 그는 쓰는 일 자체를 성실히 해 내지 못했다고 하는 게 옳을지도 모른다. 그러면서 그는 아내와 이혼했고, 아들은 아내가 키우게 되었다. 그는 여전히 소설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소설가라고 생각하지만, 먹고 살기 위해 사립탐정 일을 한다. 하지만 그것도 말이 좋아 사립탐정이지, 실은 흥신소 업무다. 현실이..

[영화] 아이 인 더 스카이 - 상공의 감시자들, 그들의 선택!

아이 인 더 스카이 (Eye in the sky) / 개빈 후드 감독 / 헬렌 미렌, 아론 폴, 앨런 릭먼, 바크하드 압디 출연 한 소녀의 목숨 VS 테러 위험 차단 그들이 내린 그날의 선택! 아이 인 더 스카이 줄거리, 내용 [영화, 아이 인 더 스카이] 영국, 미국, 케냐 3국은 이슬람 테러 조직의 핵심 인물을 생포하기 위해 작전을 실시한다. 작전은 영국의 파월 대령(헬렌 미렌)의 지휘하에 이루어지고, 요주의 테러리스트들이 케냐 나이로비의 한곳에 모인다는 첩보를 입수한 이들은 미국에서 조종하는 드론을 이용해 그들을 감시한다. 케냐 현지 요원이 초소형 로봇을 들여보내 그들이 모인 건물 내부를 감시하던 중, 자살폭탄 테러에 이용될 폭탄들과 조끼를 발견하게 된다. 그와 함께 상황은 급박해지고, 테러리스트들..

[일본 영화] 새 구두를 사야해 - 무카이 오사무, 나카야마 미호 출연

[영화] 새 구두를 사야해 (2012, 新しい靴を買わなくちゃ, I Have To Buy New Shoes) / 이와이 슌지 제작 / 기타가와 에리코 감독 / 나카야마 미호, 무카이 오사무, 키리타니 미레이 출연 새 구두를 사야해 줄거리, 내용 여동생의 부탁으로 파리에 함께 여행 온 센(무카이 오사무). 그러나 동생 스즈메(키리타니 미레이)는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개별 행동하자며 사라져 버린다. 사실 그녀는 유학 온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파리에 온 것이었기 때문. 어처구니없이 거리에 혼자 남겨진 순간, 그 곁을 지나던 '아오이(나카야마 미호)'는 마침 센이 떨어뜨린 여권을 밟고 넘어지면서 구두굽이 부러지고, 센의 여권은 찢어져 버린다. 센은 본드로 아오이의 구두굽을 고쳐주고, 파리에서 살고 있는 아오이는 ..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현실과 상상 사이, 그 어딘가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현실과 상상 사이, 그 어딘가 벤 스틸러 감독 / 벤 스틸러, 크리스틴 위그, 숀 펜 출연 잡지사에서 일하는 월터 미티, 그는 사진 현상을 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지극히 지루하고 따분한 일상을 보낸다. 하지만 그에게 비밀스러운 삶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그의 '상상'이다. 사무실에서나 길을 걷다가, 혹은 누군가와의 대화 중에 그는 갑자기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곤 한다. 상상 속에서는 남극을 탐험하기도 하고, 슈퍼 히어로처럼 하늘과 거리를 날아다니며 싸움을 하기도 하고, 가스 폭발하는 건물에서 사랑하는 여자의 개를 구출해내기도 한다. 하지만 그 상상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멍한 상태'로만 비춰진다. 그래서 약간은 멍청해 보이는 인상을 남기고, 때론 다른 이들의 ..

펑펑 울고 싶은 날! 눈물 나는 슬픈 영화

[영화 추천] 펑펑 울고 싶은 날, 옆구리 꾹 찔러줄 슬픈 영화 눈물이 목까지 차 올라도, 막상 울기가 쉽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모든 감정 중에서, 특히 우리는 눈물에 인색하지요. 남 앞에서 웃거나, 미소 짓거나, 항의를 하거나, 인상을 써서 감정을 표현하는 일은 당연하다 여기지만, 다 큰 성인이 남 앞에서 우는 건 몹시 창피한 일로 여겨요. 하지만, 우리 모두들 울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이럴 때 옆구리 꾹 찔러줄 슬픈 영화 한 편을 틀어 보세요. 눈물을 끌어내줄 마중물이 될 거예요. 그리고, 영화에 살짝 마음을 맡기고, 내 속에 고여 있는 눈물을 조금이나마 흘려버리세요. 그렇게 흘러나간 눈물만큼, 나는 조금 더 보송보송해지겠죠. ◇◆◇ 이프 온리 길 정거 감독 / 제니퍼 러브 휴잇, 폴 니콜스 출연..

소복소복~ 하얀 눈이 내리는 영화

소복소복~ 하얀 눈이 내리는 영화 추운 겨울은 힘든 계절이기도 합니다. 찬바람이 몰아치고, 온 몸에 싸늘한 기운이 돌지요. 그런 겨울 중에 찾아오는 기쁨이라면, 흰 눈과 크리스마스, 그리고 새해를 향한 희망이겠지요. 특히 눈 내리는 겨울은, 어느 계절의 어느 날보다 운치 있어요. 그리고 그런 장면을 가장 예쁘게 담아내는 건, 뭐니뭐니해도 영화지요. 소복한 눈을 기다리며 눈이 참 아름답게 내리던 영화 한편 어떠세요? ◇◆◇ 로맨틱 홀리데이낸시 마이어스 감독 / 카메론 디아즈, 케이트 윈슬렛, 주드 로, 잭 블랙 출연 사랑에 상처받은 두 여자가, 연휴기간 동안 서로 집을 바꾸어 살기로 합니다. 이른바 '홈 익스체인지'. 자신이 너무나 익숙한 그곳에서는 도저히 과거를 잊을 수 없을거란 판단 때문이에요. 그렇게..

[힐링 영화]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영화]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슬로우라이프 무비) /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이치카와 미카코 주연 공허한가요? 외로우세요? 고양이를 빌려 드립니다! 키워주신 할머니가 죽고, 혼자 사는 집에는 고양이가 가득이다. 사요코는 리어카에 고양이들을 싣고, 거리를 걷는다. 그리고 이렇게 외친다. "렌타~ 네코! 네코, 네코!" "고양이~ 빌려줘요! 냥이, 냥이!" 비록 꼬맹이들은 그런 그녀를 보고 마치 마녀라도 본 양, "고양이 할멈이다!" 라고 외치며 도망가지만, 그래도 사요코는 오늘도 강변에서 리어카를 끈다. 마음 속의 구멍을 채우는 방법 "외로우신가요? 고양이를 빌려 드립니다" 라는 사요코의 목소리에 외로운 누군가가 다가온다. 혼자 사는 할머니와, 기러기 아빠, 그리고 좁은 렌터카 샵에 갇혀 단조롭게 살아가..

타임지 선정, 2013 최고의 영화 VS 최악의 영화

[영화] 타임지 선정, 2013 최고의 영화 VS 최악의 영화 BEST10 타임지에서 2013년 올해 나온 영화 중에서, 최고의 영화 10편과 최악의 영화 10편을 선정했어요. 역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무렵에는, 이런 류의 선정이 많이 눈에 띄네요. 최고의 영화로 뽑힌 작품은 그만큼 우수하다는 뜻이겠지요. 최고의 영화로 선정된 작품은 한번씩 다시 찾아봐야겠어요. 그럼 최고의 영화에는 축하의 박수를, 최악의 영화에는 심심한 위로를 전하면서, 선정작들을 살펴 보아요~ ^^ 순위 최고의 영화 10 최악의 영화 10 1위 그래비티 감독 : 알폰소 쿠아론 출연 :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그로운 업스 2 감독 : 데니스 듀간 출연 : 아담 샌들러, 테일러 로트너 2위 그레이트 뷰티 감독 : 파올로 소렌티노 출연..

[영화] 안경 – 삶을 찬찬히 들여다 볼 시간

[영화] 슬로우 라이프 무비, 안경 :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고바야시 사토미, 이치카와 미카코, 카세 료 출연 아름다운 바닷가, 이상한 사람들 휴대폰이 터지지 않는 장소에 가고 싶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거운 짐가방을 끌고 이 마을을 찾아온 '타에코(고바야시 사토미)'. 그녀는 '유지'의 민박집에 묵게 된다.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지는 한가로운 마을이지만, 타에코에게 이 마을 사람들은 모두 어딘가 이상하기만 하다. 마을에서 음악소리가 들려 따라가 보니, 해변에서는 마을사람들이 '사쿠라'씨의 시범에 맞추어 아침 체조를 하고 있다. 이 체조는 '사쿠라'씨가 직접 만든 것으로, 이름은 "메르시 체조"란다. 에메랄드 빛 바다가 펼쳐진 곳에서, 여럿이 함께하는 우스꽝스러운 동작이, 발랄한 음악에 맞추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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