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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추천 13

작은 두 손에 얹힌 비극 : [영화]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영화]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 작은 두 손에 얹힌 비극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하고 잔혹한 사건으로 꼽을 수 있는 홀로코스트, 나치의 유태인 학살을 그리고 있는 영화다. 사실 유태인 학살을 소재로 한 영화는 일부러 피하고 잘 안 보게 된다. 그런 영화들은 하나같이 잔인하고, 끔찍하고, 슬프고, 어둠 속으로 걸어 가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보고 나서의 후유증이 오래 가기도 한다. 허나 그럴 수 밖에 없다. 실제 벌어진 그 사건 자체가 끔찍하고, 잔혹하고, 그리고 잔인한 어둠이었으니 말이다. 우연한 기회로 이 영화를 보고 나서의 느낌은 말 그대로 먹먹함이었다. 잔인한 폭력과 순수함의 대비 이 영화에서도 나치의 잔인함을 보여주는 사건이 곳곳에 등장한다. 그리고 그 점을 더욱 부각시키는 건, 순수..

외로운 그대에게! 외로움을 달래줄 영화 Best 5 !

외로운 그대에게! 외로움을 달래줄 영화 Best 5 추천! 때때로, 마음이 스산해 지곤 해요. 특히 이맘때의 계절이 되면 말이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나뭇잎들이 떨구어지기 시작할 즈음. 나 스스로 내 마음을 어루만질 수 없을 정도가 되면, 그럴 땐, 나보다 더 따스한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할 거예요. 그러나 사실 그럴 때 기댈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내 외로움이 혹시 누군가에게 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곁에 누군가 있어 줬으면 좋겠을 때, 나를 토닥토닥 해주는 위로가 필요할 때, 자주 재생하는 영화들이 있어요. 그 중에서도 마음 달래기용으로 자주 복용하는 영화를 뽑아 보았어요. 누군가에게 얼굴을 묻고 울고 싶을 때, 불을 끄고 폭신한 이불을 덮은 채, 이 영화를 틀어 보세요...

당신 곁에 존재하는 중력은 무엇인가요? : [영화] 그래비티

[영화] 그래비티 알폰소 쿠아론 감독/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출연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타임지에서 선정한 올해의 영화 Best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영화는 기존의 영화가 보여준 것과는 상당히 다른 방식을 곳곳에 많이 취하고 있다. 침묵의 공간 중력이 존재하지 않는 무중력의 공간. 공기가 없기에 소리도 존재하지 않는 공간. 이 드넓은 공간에 오직 3명의 인물이 존재한다. 그중 하나인 매트(조지 클루니)는 처음 등장부터 상당히 소란스럽다. 시답잖은 농담을 끊임없이 늘어놓고, 음악을 트는가 하면, 귀찮은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라이언 박사(산드라블록)는 우주의 어떤 점이 좋냐는 매트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한다. 고요함. 딸의 죽음으로 인해 도저히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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