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지 3

[구석구석 속초 여행] 설악산 – 3. 흔들바위

[속초 설악산 여행] 3. 흔들흔들~ 흔들린다는, 흔들바위 흔들바위 설악산 소공원에서 울산바위까지 가는 중에 있는 바위이다. 소공원에서 약 한 시간 정도의 산행이면 다다를 수 있다. 신라의 고승인 의상과 원효가 수도했다는 계조암(繼祖庵)이 있고, 그 앞에 평평하고 넓은 반석이있다. 소가 누운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여 와우암(臥牛岩), 또는 100여 명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 하여 식당암(食堂岩)이라 불리는 반석이다. 그 위에 흔들바위가 놓여 있다. 흔들바위라는 명칭은 100명이 밀어도 한 사람이 민 것과 같이 흔들릴 뿐이라고 하여 붙여졌다. 이 흔들바위는 와우암의 머리 부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우각석(牛角石) 또는 쇠바위라고도 한다. 설악산에서 흔들바위까지 오르는 길의 모습이다. 길지 않은 시간 ..

[나 홀로 떠난 속초 여행] 2. 영금정 - 바다의 거문고 가락 (동명항)

[나 홀로 떠난 속초] 2. 바다의 거문고 가락 – 영금정 (동명항 옆) ▶위치 :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동명항 동명항 입구 바로 옆에, 영금정으로 들어서는 입구가 있다. 그 정자로 들어서는 다리는, 바닷가 바위 위에 놓여 있어, 마치 바다를 향해 걸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정자를 향해 천천히 다리를 걸어가는 내 옆으로는 벌써 바다가 훌쩍 다가와 있었다. 하지만 원래 영금정은 실제 이 정자가 아니라, 바닷가에 있는 커다란 바위를 뜻하는 말이었단다. 바위산 꼭대기에, 정자를 닮은 바위가 바로 영금정이었다고. 그 바위들을 향해 파도가 몰아칠 때마다, 마치 신비한 '거문고' 소리가 나는 것과 같다고 해서 영금정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신령 령, 거문고 금, 정자 정, 영금정(靈琴亭) 하지만 일제 강점기 때 골..

[나 홀로 떠난 속초 여행] 1. 속초 아바이 마을과 가을동화, 그리고 갯배

[나 홀로 떠난 속초] 1. 네 죄를 사하노라! – 속초 아바이 마을과 가을동화, 그리고 갯배 ◇ 경로 : 고속버스 터미널 – 설악대교 – 가을동화 드라마 촬영지(간이해수욕장) - 아바이 마을 – 갯배 선착장 고 3때였다. "네 죄를 사하노라" 라는, 어딘지 모르게 근질거리며, 손마디가 오그라드는 멘트를 날리며 서로를 향해 손을 뻗는 은서와 준서의 이야기, 가을동화라는 드라마가 방영 중이었던 건. 한참 공부에 심취해 무슨 드라마가 하는 중인지도 몰라야 할 그때, 나는 절절하게 가을동화에 빠져있었다. [가을 동화의 한 장면 - 은서(송혜교)와 준서(송승헌)] 어느 날, 독서실 책상에 엎드려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나 갈래."라는 말을 내뱉은 나에게, 같은 독서실에 다니던 옆 반 친구가 당황한 표정으로 물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