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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5

[책] 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 그 화에 슬픔은 있니? (마스다 미리)

[도서, 에세이] 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 마스다 미리 지음 잠 못 이룰 정도로 화가 나 있는 자신에게 질문한다."그 화에 슬픔은 있니?" 담백하고 소소한 에세이와 만화로 사랑받는 작가, 마스다 미리의 책이다. 마스다 미리는 그 동안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꽤 많은 수의 책을 펴냈다. 사랑, 결혼, 여행, 가족… 그런 그녀가 이번에 선택한 주제는 바로 '화'다. '화'.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서 주목 받기 시작한 단어다. '화'에 관련된 책이며 방송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화'가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표출될 때는 범죄 등의 사회문제가 되고, '화'가 억눌린 채 표출되지 못할 때는 개인의 인생을 좀먹게 된다. 그래서 '화'를 바르게 내는 것, '화'를 잘 다스리는 것, 그것이 중요해졌다. 그..

[책. 에세이] 혼자 사는 여자 - 싱글녀의 웃픈 서울살이, 웃픈 서른살이

[도서, 책] 혼자 사는 여자 / 백두리 지음 혼자 산다는 것은 몰랐던 나를 알아 가는 커다란 즐거움!" 자취 12년차 싱글녀의 웃픈 서울살이, 웃픈 서른살이 혼자 사는 여자. 이 책의 저자인 백두리는 일러스트레이터란다. 그 동안 일러스트레이터로 여러 유명 책의 그림 작가로 활동하다가, 저자의 글과 그림을 함께 담은 첫 번째 에세이를 펴냈다고. 책은 제목처럼 '혼자 사는 여자'의 소소한 일상과 단상을 드려내고 있는데, 일러스트레이터의 책답게, 많은 그림과 짤막짤막한 글이 함께 담겨 있다. 저자의 자취 경력이 12년차라고 하는 만큼, 책 속에는 이 시대 혼자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삶이 잘 녹아 있다. 혼자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참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 자기 자신을 오롯이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이고, 따라..

[도서] 하기 힘든 말 - 말이라는 거울에 비친 ‘나’ (마스다 미리)

[책, 에세이] 하기 힘든 말 : 말이라는 거울 속에 비친 '나' / 마스다 미리 지음 말은 생각을 드러내고, 소통을 하는 수단이다. 그런데 말이란 게 참 뉘앙스도 다양하고 미묘한 차이를 지니고 있기에, 비슷한 뜻을 담은 말이라도 느낌이 참 다르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그래서 한 사람이 사용하는 말 속에는 성별이나 성격, 가치관, 살아온 생활 습관 등이 담겨있기 마련이고, 나이나 지역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 책은 그렇게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말'에 관한 에세이다. '여자 공감'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작가 '마스다 미리'의 책이다. 책 안에는 다음의 목차에 열거된 표현 별로, 2~3쪽에 이르는 짧은 글이 하나의 꼭지로 이루어 진다. 오히야 / 결혼 안 하세요? / 손님 대접 / 팬츠 / 생각보다 / ..

[책]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 여전히 자라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수다

[도서, 에세이]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 마스다 미리 지음 수짱 시리즈, 여자 공감 만화로 여자들의 지지를 받는 작가,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다. 만화에서는 가상의 상황과 캐릭터에 한 꺼풀 덮인 채로 작가의 생각을 담았다면, 이 에세이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에서는 조금 더 꾸밈없는 얼굴의 마스다 미리를 만날 수 있다. 작가 마스다 미리는 40대다. 40대의 그녀는 '어른'이라고 말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그러나 '나이 듦'은 우리가 어렸을 때 생각했던 그것과는 참 다르다. 어렸을 때는 '어른'이 되면 지금보다 아는 것이 훨씬 많아지고, 그로 인해 고민도, 번뇌도 줄어들지 않을까, 여겼다. 무엇이든 척척 결정하고 판단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덧 나이가 들어보니 정..

[책] 어이없게도 국수 (인생의 중심이 흔들릴 때 나를 지켜준 이)

[도서] 어이없게도 국수 (인생의 중심이 흔들릴 때 나를 지켜준 이) / 강종희 지음 "국수로 추억하고, 철학하고, 위로 받는 면식수행자의 인생 처방전!" 어이 없게도 국수. 책의 정확한 제목을 모두 말하자면, "인생의 중심이 흔들릴 때 나를 지켜준 이, 어이없게도 국수"다. 책 속에는 총 29개의 에피소드가 들어 있는데, 한 꼭지당 모두 하나의 면 음식, 곧 한 가지 국수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작가는 책에서 참 다양한 면 요리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단지 "면"이란 표면적인 음식 이야기가 아니다. 그 길고 긴 제목에서 보여지듯, 인생을 함께 추억하고, 인생이 흔들리던 순간을 더불어 풀어 놓는다. '하필이면, 왜 국수였을까?'를 생각해 보았다. 무엇보다 큰 이유는 작가가 면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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