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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10

[스릴러 소설] 내 것이었던 소녀 - "나를 이해한다고 생각해?"

[책, 소설] 내 것이었던 소녀 / 마이클 로보텀 지음 ◆ 내 것이었던 소녀 줄거리, 내용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 예전에 휘말렸던 사건으로 인해 조는 아내와 별거에 들어갔다. 그러나 아내의 집과 가까운 곳에 살며 두 딸의 양육을 함께한다. 학교에 딸 ‘찰리’를 데리러 간 조는 딸의 제일 친한 친구 ‘시에나’를 차에 태워 주고, 남자친구와 만나기로 했다는 장소에 내려준다. 그런데 그날 밤, 아내가 다급한 목소리로 조에게 전화를 건다. 시에나가 방금 피투성이의 모습으로 집의 현관문을 두드렸는데, 다시 도망쳐 사라지고 말았다는 것이다. 조는 서둘러 시에나를 찾아 나서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근처 강가에서 시에나를 찾는다. 그런데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은 의외의 말을 한다. 시에나의 아버..

[소설]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 이토록 유쾌하고 웃긴 미스터리라니!

[책, 추리, 미스터리]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 박연선 지음 삼수생 백수, 팔순 할머니, 꽃미남 중학생. 기묘한 조합의 탐정 트리오, 15년 전 사건의 봉인을 풀다! ■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 줄거리, 내용 ■ 첩첩산중에 자리잡은 아홉모랑이 마을, 두왕리. 할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고 난 후, 삼수생 강무순은 부모님의 계략에 의해 두왕리 할머니 집에 남게 된다! 하릴없이 시간만 죽이고 있던 강무순은, 6살 때 자신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보물지도 하나를 발견하게 되고, 경산 유씨 종택에서 몰래 상자를 파내 집으로 가져온다. 하지만 상자에서 나온 것은 나무를 깎아 만든 목각인형, 글자가 지워진 배지, 그리고 빠진 젖니가 전부. 누군가가 정성껏 깎아 만든 듯한 나무 인형의 처리를 고심하던 강무순은, 다시..

[영화] 아이 인 더 스카이 - 상공의 감시자들, 그들의 선택!

아이 인 더 스카이 (Eye in the sky) / 개빈 후드 감독 / 헬렌 미렌, 아론 폴, 앨런 릭먼, 바크하드 압디 출연 한 소녀의 목숨 VS 테러 위험 차단 그들이 내린 그날의 선택! 아이 인 더 스카이 줄거리, 내용 [영화, 아이 인 더 스카이] 영국, 미국, 케냐 3국은 이슬람 테러 조직의 핵심 인물을 생포하기 위해 작전을 실시한다. 작전은 영국의 파월 대령(헬렌 미렌)의 지휘하에 이루어지고, 요주의 테러리스트들이 케냐 나이로비의 한곳에 모인다는 첩보를 입수한 이들은 미국에서 조종하는 드론을 이용해 그들을 감시한다. 케냐 현지 요원이 초소형 로봇을 들여보내 그들이 모인 건물 내부를 감시하던 중, 자살폭탄 테러에 이용될 폭탄들과 조끼를 발견하게 된다. 그와 함께 상황은 급박해지고, 테러리스트들..

[영화, 애니메이션] 어린왕자 - 중요한 건 마음으로 보는 거야!

[애니메이션 영화] 어린왕자(Le Petit Prince, The Little Prince) / 마크 오스본 감독 / 레이첼 맥아담스, 제프 브리지스, 맥켄지 포이, 마리옹 꼬띠아르 목소리 출연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마음으로 보는 거야" 줄거리, 내용 엄마(레이첼 맥아담스)가 설계한 인생계획표대로 1분 1초를 살아가는 어린 소녀(멕켄지 포이). 원하던 명문학교 입학이 좌절되자, 엄마는 어떻게든 소녀를 그 학교에 보내기 위해 근처로 이사를 간다. 새로 이사간 집 옆에는 괴짜 조종사 할아버지(제프 브리지스)가 살고 있다. 뒷마당에서 비행기 조립을 하다 소녀네 집을 망가뜨리면서 처음 만난 할아버지와 소녀. 그 후 소녀는 할아버지로부터 오래 전 이야기를 듣게 된다. 조종사가 사막에 추락했을 때 ..

[애니] 논논비요리 – 청정 소녀들의 유쾌발랄 일상!

[애니메이션] 논논비요리 (のんのんびより): 청정 소녀들의 유쾌발랄 일상! 줄거리, 내용 전교생이 4명인 아사히가오카 분교. 초등학교 1학년 생부터 중학생까지의 아이들이 모두 한 반에서 공부한다. 그곳에 도쿄에서 전학 온 소녀가 가세하게 된다.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산골 소녀들의 유쾌하고 맑은 일상들! ◇◆◇논논비요리. 정말 사뿐사뿐한 기분으로, 유쾌하게 본 애니메이션이다. 보통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은 잘 보지 않는 편인데, 친구에게 이 애니메이션을 추천 받고 총 12편을 모두 보고야 말았다. 한 편에서 하나의 에피소드가 완결되는 구조인데, 산골 소녀들의 일상이 주제인 만큼, 커다란 갈등이나 사고는 없다. 그러나 잔잔하고 느릿느릿하게 흘러가지는 않는다. 아이들이 빚어내는 갖가지 상황은 ..

[괜찮아 사랑이야 ] 장재열(조인성), 트라우마에 사로잡힌 사막의 낙타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 장재열(조인성), 트라우마에 사로잡힌 사막의 낙타 / 노희경 극본, 김규태 연출/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양익준, 이광수 출연 그날의 진실이 모두 밝혀졌다. 의부를 죽이기 위해 집에 불을 지른 이는 엄마(차화연)였다. 형인 장재범(양익준)은 실신한 동생 장재열(조인성)을 업고 나가려던 찰나였고, 그 순간 장재열은 마당에 달린 거울을 통해 엄마가 불을 지르는 모습을 목격했다. 처음 법정에서 16살의 장재열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의부의 사인이 칼에 찔린 자상이 아닌 화재로 인한 질식사임을 알게 되었고, 살해한 범인이 엄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나 그는 엄마를 감옥으로 보낼 수는 없었고, 형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형이 가지 않으면, 엄마가 가야 했다. 그러나..

[소설] 새의 선물 – 은희경 : 삶의 악의를 대하는 방어적 시선, 냉소

[도서, 책] 새의 선물: 삶의 악의를 대하는 방어적 시선, 냉소 / 은희경 지음 작가 '은희경' 하면 맨 처음 떠오르는 단어는 바로 '냉소'다. 그리고 이 책은 작가에게 붙은 그 대표적 수식어를 가장 명료하게 보여주는 소설이 아닌가 싶다. 또한 은희경 작가의 작품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소설이기도 하다. 12살 소녀, 진희의 시선 12살 이후 나는 성장할 필요가 없었다, 를 당당하게 외치는 12살 소녀 진희. 그녀는 그 나이 또래의 어린아이에게 걸맞지 않은 시선으로 삶을 바라본다. 어른들이 자신에게 친절히 대해주는 것은 자신이 그들의 비밀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진희는 이웃집 어른들이 감추고 있는 그들만의 내면을 곧잘 눈치채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른들이 이상하게 여기지 않을 만큼 순..

[고교처세왕] 여자들의 로망을 자극하는 순정만화

[드라마] 고교처세왕 : 소녀감성을 자극하는 순정만화 / 서인국, 이하나, 이수혁, 이열음 출연 처음부터 본 건 아니었다. 그런데 우연히 한 편을 보고는 그 뒤로 쭉 열심히 보고 있다. 달달한 장면들에 한껏 심장 콩닥콩닥 하면서 말이다. 드라마는 얼핏 유치한 듯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드라마는 참 영리하게, 대다수의 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순정만화에 대한 로망을 매회 훌륭하게 자극한다. 고교생 본부장님 이민석(서인국)과 그 비서 정수영(이하나)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라는 그 설정부터가 시작이다. 물론, 여자는 남자가 '삐리삐리 고삐리'란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사랑에 빠진다는, 지극히 순정만화적인 공식을 따른다. 거기에 남자는 신체 우월한 운동선수에, 여자는 어딘지 조금 어설프지만 착하고 순진하다. 그리고 ..

[영화] 진저 앤 로사 - 샐리 포터 감독/ 엘르 패닝, 앨리스 잉글러트 출연

[영화] 진저 앤 로사 (Ginger & Rosa) / 샐리 포터 감독 / 엘르 패닝, 앨리스 잉글러트, 아네트 베닝 출연 줄거리 1945년, 런던의 한 병원에서 나란히 누운 두 여인은 딸을 낳는다. 그리고 1962년, 그 아이들은 둘도 없는 단짝의 십대 소녀로 성장한다. 진저와 로사는 옷과 머리 스타일은 물론, 자신의 모든 것을 이야기하며 함께 나누고, 위험한 일탈조차 함께 한다. 둘은 언제까지든 변치 않는 우정을 가지자는 다짐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함께 보낸다. 그러나 점점 세상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가는 두 소녀는, 조금씩 각자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그 다른 생각 속에서도 두 소녀는 서로의 친구인 것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로사는 자꾸만 진저의 아버지 곁으로 가깝게 다가오고, 진저의 아버..

[소설] 소녀 – 누군가의 죽음을 기다리는 두 소녀 : 미나토 가나에

[추리소설] 소녀 – 미나토 가나에 지음 : 누군가의 죽음을 기다리는 두 소녀 같은 학교에 다니는 두 명의 여고생 소녀가 있다. 둘은 어린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였다. * 구사노 아쓰코 : 검도 유망주로, 대회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마지막 대회에서 아쓰코는 부상을 입고 패했다. 부상은 크지 않았으나, 그 후 검도부 친구들의 야유와 따돌림이 있었고, 그로 인해 아쓰코는 검도를 그만두고 명문 사립여고의 입학마저 포기했다. * 사쿠라이 유키 :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있다. 그런데 젊은 시절 교사로 일했던 할머니는, 손녀인 유키를 자신이 가르쳤던 학생으로 착각하더니, 이윽고 매질을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 날, 유키는 할머니에게 맞아 손등에 큰 상처를 입으면서, 왼손에 악력이 사라졌다. 그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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