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이 모습을 드러낼 때 : [응답하라 1994] 8회 -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신촌 하숙집에 하나 둘씩 비밀이 쌓여 간다. 그리고 윤진은 우연히, 그 비밀들의 최초 발견자가 된다. 해태가 콘돔을 사는 것을, 야한 잡지를 사는 걸 발견한 건 윤진이. 이어서 윤진이는 빙그레가 휴학했단 사실도 우연히 걸려온 전화를 통해 알게 된다. 또, 그녀의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얼굴은 이따위로 생겨먹어 갖고" 이제 갓 낭랑 18세인 삼천포의 비밀을 획득한 것도 그녀다. 그리고, 나정의 속마음을 제일 먼저 알게 된 것도 윤진이었다. 하숙집의 모든 비밀을 손에 쥔 윤진. 그러나 그런 그녀에게도 비밀이 있었다. 엄마가 서울에 도착하기로 한 날. 예정보다 일찍 도착한 윤진의 엄마는 하염없이 윤진을 기다리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