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공감 10

[책] 어른 초등학생 - 우리 모두는 한때 어린아이였다! (마스다 미리)

[도서, 책, 에세이] 어른 초등학생 / 마스다 미리 지음 "우리 모두는 한때 어린아이였다." 책 '어른 초등학생'은 ‘여자 공감 만화’라는 별칭을 얻은 ‘수짱 시리즈’의 작가,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다. 마스다 미리는 만화가이면서, 여행, 가족, 음식, 사랑… 참 이런저런 다양한 소재로 많은 에세이를 쓰는 작가다. 작가 마스다 미리가 이번에 책 '어른 초등학생'을 통해 꺼내어 든 것은 바로 ‘그림책’이다. 그림책. 가장 순수하던 어린아이 시절에 읽은 그림책 중에 몇 권은 어른이 되어서도 생각나곤 한다. 작가 마스다 미리는 이 책 ‘어른 초등학생’을 통해 자신의 어린시절 읽었던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하지만 단순히 그림책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다. 마스다 미리는 그림책을 매개로 하여 떠오르..

[어른을 위한 만화책]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 마스다 미리

[도서, 만화, 책]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 마스다 미리 지음 '이럴 리가 없어'도 아니고, '이 정도면 됐지'도 아닌 나의 인생. 나에게 인생의 의미란 뭘까? '여자 공감 만화'로 잘 알려진 작가, 마스다 미리의 책이다. 마스다 미리의 책에서는 주로 '여자'들의 이야기를 많이 그렸었는데, 이 책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의 주인공은 '남자'다.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의 주인공은, 서점에서 일하는 10년차 직원 쓰치다. 상냥하고, 예의 바른 인물이다. 특별히 내세울 것 없지만, 늘 성실하게 살아가는 '여성'을 내세웠던 작가 '마스다 미리'답게, 이번 남자 주인공도 그런 인물이다. 물론 이 책의 주인공은 남자이기에, 그 동안 보여주었던 여성 캐릭터들과는 명확히 다르다. 하지만 그래도 작가가 기본적으..

[에세이] 뭉클하면 안 되나요? - 일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뭉클’ (마스다 미리)

[도서, 책] 뭉클하면 안 되나요? : 일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뭉클'의 순간들! / 마스다 미리 지음 책 제목 '뭉클하면 안 되나요?'에서 엿볼 수 있듯, 이 책은 작가 마스다 미리가 '뭉클'하고 마음이 움직이는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런데 책 속에서 이야기하는, 그녀가 뭉클하는 순간은 결코 특별한 순간들이 아니다. 남자의 팔뚝에 난 힘줄이나,후진 할 때의 모습 등, 단지 여자들의 흔한 드라마 속 환상에만 머물러 있는 그런 '뭉클'은 더더욱 아니다. "뭉클함이란 뜻밖에 단순하답니다.한 번 더 말하죠. 뭉클함이란 단순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이미 뭉클함이 없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마스다 미리가 느끼는 그녀의 '뭉클'은, 일상으로 벌어지는 작은 순간들이 마음을 아주 잠시 움직..

[책, 에세이] 아빠라는 남자 - 다가갈수록 어려운, 아빠라는 남자 (마스다 미리)

[도서] 아빠라는 남자 (オト-さんという男) / 마스다 미리 지음 다가가면 갈수록 어려운 그 남자, 아빠라는 남자 "아빠는 단순한 듯하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이다.딸에게 허물없이 대하지 못하고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엄마를 통해 전달하는 아빠, 자식들에게 관심 받고 싶은 마음을 늘 에둘러 표현하는 아빠, 애정 표현을 이상한 방식으로 해서 오해를 사기도 하는 아빠. 아빠는 도대체 어떤 존재일까?" 책은 마스다 미리의 담백한 에세이와 소소한 재미가 있는 만화가 함께 어우러진다. 에세이 한 두 페이지와 그와 이어지는 내용의 만화 두 페이지 정도가 한 꼭지를 이룬다. 나는 마스다 미리의 꾸밈없는 글과 소소한 유머가 있는 만화 모두 좋아하기에, 이렇게 둘을 함께 볼 수 있는 책이 좋다. 프로야구에 열광하는 남..

[책] 나는 사랑을 하고 있어 - 마스다 미리, 사랑을 속삭이다!

[도서, 책, 에세이] 나는 사랑을 하고 있어 / 마스다 미리 지음 여자 공감 만화로 유명한 일본 작가 '마스다 미리'의 책이다. 이 책은 사랑에 관한 한 컷의 그림과 그와 관련된 한쪽 남짓의 짧은 이야기 91개가 모여 책 한 권을 이룬다. 한 꼭지 당 이야기의 주인공인 듯한 여자 한 명의 모습이 등장하고, 그녀의 모습과 생각이 한 컷의 일러스트와 말풍선으로 나타나 있다. 그리고 맞은 편 페이지에 짧은 글이 등장하는데, 일러스트 속 그 여자가 자신의 마음을 직접 들려주는 듯이 표현하고 있다. 그렇기에 책은 내 곁의 누군가가, 사랑에 빠진 자신의 속마음을 내 귀에 대고 살며시 소곤거리는 느낌이다. 책 제목처럼 '있잖아, 나는 사랑을 하고 있어~'로 시작하면서. 책 '나는 사랑을 하고 있어'는 참 사뿐하다...

[책] 여자라는 생물 - 여자에겐 공감을, 남자에겐 이해를! (마스다 미리)

[도서] 여자라는 생물 / 마스다 미리 지음 여자들은 같음에 대한 격한 공감을, 남자들은 다름에 대한 작은 이해를! 그 동안 '수짱의 연애', '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등의 여자 공감 만화 시리즈로 여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만화가 마스다 미리. 그녀가 쓴 에세이다. 책 '여자라는 생물'은 대부분이 글로 이루어 져 있다. 그러나 마스다 미리의 만화를 사랑하는 팬들이 섭섭하지 않게, 매 꼭지가 끝날 때마다 그와 관련된 이야기의 만화도 짧게 짧게 들어가 있다. 그렇게 마스다 미리의 삶이 녹아든 글과, 마스다 미리의 담백한 만화를 함께 만날 수 있어 더 반가웠다. '여자라는 생물'이라 붙여진 제목처럼, 이 책은 '여자'라는 성을 가진 작가가, 직접 자신이 살아온 여성, 여전히 살고 있는 여자를 이야..

[책, 만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 마스다 미리

[도서]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 마스다 미리 지음 줄거리 애인 조차 없는 35세 미혼녀 수짱. 그녀는 카페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월급이 많은 것도 아니고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는 직업도 아니지만, 그녀는 현재 하는 일이 좋다. 하지만 결혼하지 않은 그녀이기에, 그리고 평생 결혼하지 않을지도 모를 그녀이기에 걱정이 된다. 나이가 들어도 지금 하는 일을 계속 할 수 있을지, 지금 버는 돈으로 노후 자금을 충분히 모을 수 있을지, 그리고 정말,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은 건지 말이다. "때때로 불안해진다. 이대로 나이를 먹으면 어떻게 될까 하고.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없는데 할머니가 된다면, 나 괜찮을까?" ◇◆◇ 여자들의 격한 공감을 끌어내고 마음을 다독여 주던 수짱. 그녀가 이번에 고민하는 것..

[영화] 그녀 - 외로운 그, 사랑을 배우다 (호아킨 피닉스, 스칼렛 요한슨)

[영화] 그녀 (HER) : 외로운 그, 사랑을 배우다 / 스파이크 존즈 감독 / 호아킨 피닉스, 스칼렛 요한슨, 에이미 아담스, 루니 마라 출연 /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영화제 각본상 수상 줄거리 가까운 미래의 시간. '테오도르 (호아킨 피닉스)'는 아내와 별거하고 혼자 지내고 있다. 집에 온 그는 내내 혼자 시간을 보내고, 그를 상대해 주는 건 게임 속의 캐릭터뿐이다. 어느 날, 테오도르는 길을 걷다 한 광고를 보게 된다. 인공지능운영체제(OS)에 대한 광고였다. '인공지능 운영체제로, 당신의 말에 귀 기울이고, 당신을 이해하고, 당신을 아는' 이라는 문구에 끌린 테오도르는 그 운영체제를 구입해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그 운영체제를 시작하자, 그녀는 자신을 '사만다 (스칼렛 요한슨)'라고 소개했다..

[어른을 위한 만화책]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 마스다 미리

[책, 도서]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 마스다 미리 지음 줄거리, 내용 일곱 살 딸을 키우고 있는 주부 '미나코'. 그녀는 병원에 입원한 친정 어머니 때문에 딸인 '리나'를 시누인 '다에코'에게 맡기곤 한다. 어린 '리나'는 전업주부인 엄마와 미혼 직장인인 고모 사이를 오가면서, 그녀들이 하는 이야기를 어린 아이의 시각에서 듣고, 바라본다. 미나코는 평범한 남편과 예쁜 딸을 가진, 안정된 주부의 입장이다. 하지만 엄마로서, 아내로서의삶을 살면서 그녀는 점점 자신이 희미해져 간다고 느낀다. 다에코는 열심히 일하는 직장인 미혼 여성이다. 혼자 자신의 삶을 오롯이 꾸려나가야 하기에 열심히 전투적으로 일해야 하며, 때문에 늘 미래가 불안정하다고 느낀다. 미나코는 자신의 일을 가지고 열심히 꾸려나가는 다에..

[책] 수짱의 연애 - 마치 나처럼 느껴지는 그녀, 수짱! / 마스다 미리

[도서, 만화책] 수짱의 연애 / 마스다 미리 지음 37살의 미혼 여성, 수짱. 그녀는 5달 전부터 어린이집의 조리사 선생님으로 일하게 되었다. 어린이 집에서 일을 시작한 수짱은, 여러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그 중에는 골고루 잘 먹는 아이, 편식하는 아이, 급식을 아예 먹지 않는 아이 등등, 참 다양한 아이들이 존재한다. 수짱은 아이들을 만나면서, 자신이 일하는 '조리사'에서 최선을 다한다.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는 야채를 어떻게 하면 잘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고, 급식에 재미있게 다가서도록 하기 위해서 그림책 속 이야기를 음식으로 재현해 내기도 한다. 그런 그녀에게 설레는 기운이 다가온다. 예전에 카페에서 일할 때 손님이었던 '쓰치다'와 우연히 만나게 된 것이다. 그는 서점 직원이었고, 수짱은 재미있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