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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이재한 형사님을 살려야 합니다!” (이제훈, 조진웅, 김혜수, 장현성)

스위벨 2016. 3. 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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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그널 (15회)

"이재한 형사님을 살려야 합니다!"

  


/ 김원석 연출, 김은희 극본

/ 김혜수(차수현), 조진웅(이재한), 이제훈(박해영), 정해균(안치수), 장현성(김범주) 출연

/ tvN 금, 토요일 방영

 

 

드라마 시그널 15회. 박해영(이제훈)의 간절한 부탁을 받고 이재한(조진웅) 형사가 부상당한 상태로 다급히 달려갔음에도, 한발 늦고 말았다. 결국 박해영의 형, 박선우(찬희)는 살해당했다.

  

[tvN 드라마 시그널 ]

 

그를 살해한 사람은 바로 김범주(장현성)였다. 다급해진 상황에서 김범주는 스스로 직접, 박선우를 살해했다. 이로써, 과거의 이재한 형사의 시점에서도 박선우는 끝내 죽음을 맞았고, 더는 바꿀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이재한(조진웅) 형사의 죽음은, 아직 바꿀 기회가 있었다. 이재한과 무전을 하게 된 차수현(김혜수)은 이재한에게 8월 3일에 선일정신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하리라는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차수현은 자신이 그 사실을 알림으로써 과거를 바꾸었다고 여겼으나, 박해영은 고개를 저었다. 이재한은 이미 과거에 박해영이 가지 말라고 만류했음에도 선일정신병원에 갔기 때문이다.

  

 

그러자 차수현은 포기하지 않고 박해영을 탈출시켜가면서까지 '김성범'의 검거에 주력했다. '김성범' 소유의 주택에서 이재한 형사의 백골사체가 발견되었으므로, 그는 이재한 형사가 어떻게 죽었는지, 그 마지막을 알고 있을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차수현은 이재한 형사가 과거에 어떻게 죽었는지를, 왜 죽었는지를 알아야 이재한 형사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김성범은 이제 쓰임을 다하고 되려 김범주 국장에 의해 쫓기는 상황이었고, 그러자 김성범은 김범주를 한방에 보낼 증거를 가지고 있다며 박해영에게 먼저 연락해왔다. 그리고 김성범을 만난 차수현과 박해영은 이재한 형사의 죽음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이재한(조진웅)은 김선우 변사사건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은 증거까지 손에 넣었다. 그래서 결국 김범주(장현성)는 이재한을 잡아 살해 위협까지 하며 포기하라고 종용했다. 그 자리에 김범주와 함께 안치수, 그리고 김성범이 있었다. 하지만 이재한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안치수가 쏜 총에 의해 죽음까지 이르렀다. (그 시간이 11시 23분이었기에, 박해영의 첫 무전이었던 그때부터, 무전은 항상 11시 23분에 연결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김성범에게 들을 수 있었던 것은 여기까지였다. 김범주(장현성)를 잡을 수 있는 증거에 대해 듣기도 전에, 김성범은 김범주가 보낸 자들에 의해 살해를 당했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 차수현(김혜수)을 구하려다 박해영(이제훈)마저 총에 맞고 말았다. 하지만 박해영은 총에 맞아서도 차수현에게 당부했다.

 

"무전을 해야 해요. 이재한 형사님을 살려야 합니다."

  

 

드라마 시그널은 이제 단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리고 시그널 15회에서는 이재한 형사의 목숨과 함께, 박해영의 목숨까지 위험하게 되었다. 이로써 이제는 박해영의 목숨까지도 과거를 변화 시킬 수 있느냐 여부에, 과거를 살고 있는 이재한의 손에 달린 것일지도 모르겠다.

  

 

시그널 속 '이재한' 형사 캐릭터로 보면, 그는 진실을 밝히는 대가로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는 선택을 할 것 같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주 살포시 기대해본다. 드라마 시그널에서 박선우의 비극적 죽음은 끝끝내 막지 못했지만, 그랬기에 이재한 형사는 살아날 수도 있지 않을까. 박해영과 차수현이 간절히 원했던 그 마음을, 하나는 들어주지 않으려나 하고.

(오늘 드라마 시그널 속에서, 이재한은 차수현과의 무전을 통해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날짜와 장소인 '8월 3일 선일정신병원'이라고 종이에 써 놓는 장면이 나왔다. 만약 이재한이 살아난다면, 이 종이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그 날짜와 장소가 쓰여진 종이를 보고 차수현이 와줄 듯. 그리고 오늘 이재한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는 것을 한동안 망설이던 안치수를 막아 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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