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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친절한 진우씨, 용감한 인아씨, 그리고 환자. (유승호, 박민영, 남궁민)

스위벨 2016. 1. 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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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멤버 – 아들의 전쟁

 

/ 유승호, 박민영, 남궁민, 박성웅 출연

 


친절한 진우씨, 용감한 인아씨, 

그리고 환자 하나.

 


우리의 친절한 진우씨.


법정 세우겠다 큰소리 빵빵쳐서 남규만 심사 뒤틀어 주고,

그 덕에 남규만 시선 한몸에 받아서 누명 썼잖아요.

그런데도 비자금 장부 있다 미리 실컷 자랑도 하고, 

거기에 3시에 생방송 할 거라고도 친절하게 알려주니..

남규만이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온갖 인력 다 동원해 막겠지요. 

암요, 그렇겠지요.

 

(드라마인 거 알아요. 그래도 답답해요. 그 와중에도 승호군은 참 고웁군요.)

  

 

용감하고 정의로운 인아씨.


어제 박변이 상냥하게 알려줬잖아요.

정의를 밝힐 힘을 가진 다음에 큰소리치라고요.

이 사람 저 사람한테 괜히 실없는 엄포만 늘어놓고 다니는 통에 진우 편인거 다 광고하고,

혼자 무턱대고 범인 따라가다 돌 맞고..

네, 알아요. 범인이 그렇게 촉이 좋을 지 몰랐겠죠.

전문 살인범인데, 청부살해업자인데… 뭐, 그래요.

  

 

그리고 남규만씨.

(너는 성 빼고 친근하게 부르기 싫어요.)


이쯤되면 악인이 아니라 환자에요.

(나쁜- 이 아니고, 미친- 이란 뜻이에요.)

많이 아파 보여요. 병원 가세요.

좋아하는 아빠 손 잡고 같이 가요.

  

  

나도 이만 가야겠어요.

사이다 한 캔 사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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