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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본격적인 아들의 전쟁은 이제부터!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스위벨 2015. 12. 18.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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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멤버 아들의 전쟁

: 본격적인 전쟁의 서막!



/ SBS 수목드라마

/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 전광렬 출연

 


드라마 '리멤버 – 아들의 전쟁'. 주인공 서진우(유승호)의 아버지 서재혁(전광렬)이 왜 사형수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오늘까지 4회에 걸쳐 펼쳐졌다.

  

 

여대생을 죽인 진짜 살인범인 남규만(남궁민)과 그의 아버지 남일호(한진희) 회장은 검사에게 손을 쓰고, 증거를 조작하고, 증인을 매수했다. 그리고 서재혁의 변호를 맡고 있는 박동호(박성웅)에게까지 손을 뻗었다.

남규만이 진범이라는 확실한 영상 증거가 있었음에도 변호사 박동호는 끝내 그 영상을 틀지 않았다. 그는 자신을 아버지처럼 돌봐준 석주일(이원종)이 곤란해지는 상황을 모른 척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서진우의 아버지 서재혁은 누명을 쓰고 사형을 선고 받았다. 국가로부터, 법으로부터, 그리고 자신이 믿었던 변호사로부터. 그 모든 것에 배신당한 서진우(유승호)는 이제 그 누구도 믿지 못하겠다 말하고 사라졌다. 그리고 4년 후, 자신이 직접 변호사가 되어 나타났다.

  

 

드라마는 이미 첫 장면에서 사형수로 수감된 서재혁과, 변호사인 그 아들의 만남을 보여주었다. 알츠하이머로 점점 기억이 흐려져 이제는 아들마저 몰라보게 된 서재혁은, 그 살인을 자신이 저질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상태에 이르렀다. 자신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세상은 그를 향해 살인범이라고, 죄질이 나쁘다고 모두 손가락질 하니까.

 

그 첫 장면으로 드라마는 결국 모두 알리고 시작한 셈이다. 변호사 박동호(박성웅)이 결국 서재혁(전광렬)의 무죄를 밝히지 못하고, 실패하고 말리라는 것을. 그래서 지금까지는 과거 사건에 대한 소개와, 인물들의 면면을 드러내 주는 과정이었다고도 볼 수 있다.

  

 

드라마는 지난 4회에 걸쳐 법을 다루는 사람들이 공정하지 않은 최악의 경우를 보여주었다. 법은 돈과 결탁하고, 그로인해 선량한 누군가의 삶이 송두리째 도둑맞고, 그에 의문을 제기한 사람마저 제거되는.

 

그리고 지금부터 드라마 리멤버의 새로운 막이 올랐다.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은 아버지와, 절대기억력을 가진 아들의 이야기지만, 결국 정의에 관한 이야기다.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려는 서진우의 싸움을 통해 드라마는 보여주려 할 것이다. 



그래서 법이 공정한 결과를 도출해 내는 그 장면을 서진우(유승호)이인아(박민영)는 만들어 낼 것이다. 지극히 당연하고 순수한 바람이 짓밟힌 다음, 그리고 그에 이어 아들 서진우(유승호)가 변호사가 나타난 지금,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려는 아들의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 그런데, 드라마를 보며 참 이상하다. 법이 공정하길 바라는 것이, 약자에게도 강자에게도 법은 공평하게 적용되길 바라는 것이… 그 당연한 바람이 도리어 드라마 속 판타지가 되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 단지 드라마에 심히 몰두한 탓일까. 그랬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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