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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영화] 몬스터호텔 2 - 아기아기 드라큘라(뱀파이어)의 심쿵 공격!

스위벨 2016. 1. 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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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니메이션] 몬스터호텔 2 

(Hotel Transylvania 2, 2015)

 

/ 젠디 타타코브스키 감독

/ 아담 샌들러, 셀레나 고메즈, 케빈 제임스, 스티브 부세미, 앤디 샘버그 목소리 출연

 

 

    줄거리, 내용    

   

몬스터 호텔의 주인이자 뱀파이어인 드락. 그의 뱀파이어 딸 109세 마비스와 인간 '조니'의 결혼에 이어, 귀여운 손자 '데니스'가 태어난다.

  

 

데니스를 너무 사랑하는 '손자 바보'가 된 드락. 뱀파이어 엄마와 인간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데니스가 뱀파이어일지 인간일지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할아버지 드락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생긴다. 데니스에게서는 뱀파이어로서의 카리스마는 찾아볼 수도 없이, 오히려 약하고 순해 빠진 것이 천상 인간 아이 같다는 점!

  

 

드락의 딸 마비스는 데니스를 보통 인간처럼 키우기 위해 몬스터호텔을 떠나 인간들 속으로 이사를 가려는 마음까지 먹는다. 마음이 급해진 드락은 딸 마비스가 호텔을 비운 사이, 손자 데니스에게서 뱀파이어 본능을 이끌어내기 위해 특훈에 돌입한다.

  

 

◇◆◇

 

몬스터호텔이 다시 돌아왔다. 이 애니메이션의 가장 큰 재미라 하면, 뭐니뭐니해도 각종 몬스터들을 보는 것이다. 애니메이션 속에는 프랑켄슈타인, 드라큘라, 미이라, 투명인간, 젤리 몬스터 등이 등장하는데, 공포스러운 외모와 달리 허당끼 충만한 모습이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그런데 그러한 몬스터호텔 1편의 재미에, 몬스터호텔2는 강력한 요소 하나를 더해서 돌아왔다. 그건 바로 귀여운 꼬마 '데니스'를 보는 재미다. 너무너무 귀여운 요 녀석의 모습에, 쏙 반해버렸다. 몬스터호텔2를 보는 내내 "꺅~ 귀여워!" 하고 속으로 몇 번이나 외쳤는지 모른다.

  

 

'몬스터호텔 2'는 사실 스토리에서 주는 놀라움이나 만족감은 크지 않다. 그보다는 눈앞에서 갖가지 몬스터들이 만들어내는 아기자기한 유머와 자잘하게 이어지는 황당한 상황, 그리고 꼬마 데니스의 귀여운 모습에서 얻어지는 즐거움이 훨씬 더 큰 애니메이션이다. 대신 귀염둥이 데니스가 심장을 쿵! 하고 두드리다못해 스르륵 녹일 정도!

  

 

몬스터호텔2가 어른보다는 어린이용 눈높이에 맞추어진 애니메이션임을 증명하듯, 아이들은 정말이지 열광하더란. 몬스터들의 몸짓 하나에도 극장에는 꼬맹이들의 순도 높은 웃음이 퍼졌고, 그 속에서 나도 괜히 덩달아 더 크게 웃어댔다. 충분히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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