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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2

[나 홀로 떠난 제주여행] 9. 우도 - 무덤이 있는 풍경

[나 혼자 떠난 제주도 여행] 9. 우도, 무덤이 있는 풍경 이전글 : 8. 우도 – 하얀 모래가 있는, 홍조단괴 해빈 (서빈백사) 우도는 작은 섬이지만 드나드는 사람이 상당히 있기 때문인지, 항구가 2개 있었다. 몹시도 게으른 여행자였던 나는 우도에 도착해 항구에 비치되어 있는 안내서를 받아 들고서야 그 사실을 알았다. 방금 내가 배를 타고 들어온 우도봉 쪽의 항구가 그 중 하나였고, 홍조단괴 해빈을 지나서 항구 하나가 더 있었다. 아무래도 1시 배를 타고 바로 돌아가기는 아쉬워 다른 쪽 항구에 전화를 해 보니, 2시 30분배까지는 운항이 확정되었다고 했다. 덕분에 조금의 시간을 더 벌었다. 하지만 우도봉이나 검멀래 해변은 내가 걸어온 것과는 반대방향이라, 아무래도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았다. 자칫 배 ..

[나 홀로 떠난 속초 여행] 2. 영금정 - 바다의 거문고 가락 (동명항)

[나 홀로 떠난 속초] 2. 바다의 거문고 가락 – 영금정 (동명항 옆) ▶위치 :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동명항 동명항 입구 바로 옆에, 영금정으로 들어서는 입구가 있다. 그 정자로 들어서는 다리는, 바닷가 바위 위에 놓여 있어, 마치 바다를 향해 걸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정자를 향해 천천히 다리를 걸어가는 내 옆으로는 벌써 바다가 훌쩍 다가와 있었다. 하지만 원래 영금정은 실제 이 정자가 아니라, 바닷가에 있는 커다란 바위를 뜻하는 말이었단다. 바위산 꼭대기에, 정자를 닮은 바위가 바로 영금정이었다고. 그 바위들을 향해 파도가 몰아칠 때마다, 마치 신비한 '거문고' 소리가 나는 것과 같다고 해서 영금정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신령 령, 거문고 금, 정자 정, 영금정(靈琴亭) 하지만 일제 강점기 때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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