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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2

[나 홀로 떠난 제주여행] 9. 우도 - 무덤이 있는 풍경

[나 혼자 떠난 제주도 여행] 9. 우도, 무덤이 있는 풍경 이전글 : 8. 우도 – 하얀 모래가 있는, 홍조단괴 해빈 (서빈백사) 우도는 작은 섬이지만 드나드는 사람이 상당히 있기 때문인지, 항구가 2개 있었다. 몹시도 게으른 여행자였던 나는 우도에 도착해 항구에 비치되어 있는 안내서를 받아 들고서야 그 사실을 알았다. 방금 내가 배를 타고 들어온 우도봉 쪽의 항구가 그 중 하나였고, 홍조단괴 해빈을 지나서 항구 하나가 더 있었다. 아무래도 1시 배를 타고 바로 돌아가기는 아쉬워 다른 쪽 항구에 전화를 해 보니, 2시 30분배까지는 운항이 확정되었다고 했다. 덕분에 조금의 시간을 더 벌었다. 하지만 우도봉이나 검멀래 해변은 내가 걸어온 것과는 반대방향이라, 아무래도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았다. 자칫 배 ..

[나 홀로 떠난 제주여행] 8. 우도 – 하얀 모래가 있는, 홍조단괴 해빈 (서빈백사)

[나 혼자 떠난 제주도 여행] 8. 우도 – 하얀 모래가 있는 해변, 홍조단괴 해빈 제주도 여행을 앞두고 있던 내게 친구가 말했다. 제주도 여행 중에 자기는 우도가 제일 좋았다고. 나는 그 말을 떠올리며 부푼 마음으로 우도행 배를 타러 여객선 터미널로 갔다. 창구로 가서 우도행 배표를 달라고 하자 매표소 언니가 빠르게 말을 전했다."지금 들어가실 수는 있는데, 무조건 1시 배 타고 다시 나오셔야 해요. 그 후에는 배가 안 뜨거든요."엥? 지금 타려는 배는 11시 배였다. 그럼 고작 2시간 만에 우도에서 나와야 한다는 말이 된다. 그것도 들어가는 배를 타는 시간까지 합쳐서."바람 때문에 파도가 쳐요." 내일 다시 갈까 싶은 마음에 들어 창구 앞에서 망설이다가, 내일이라고 날씨가 맑을 소냐 싶어서 표를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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