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설 218

[책]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너에게 선물하고 싶은 말 (영화 원작)

[소설, 책]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원작 소설) / 스미노 요루 지음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아주 파격적인 제목을 가진 소설이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우리나라에서도 상영중이다. 또한 만화책으로도 출간되었다. 나는 우연한 기회에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만화책으로 먼저 보게 되었다. 만화로 접한 내용이 꽤 흥미로워서, 영화의 개봉 소식을 듣고 무척 반가웠다. 그런데 영화를 보기 전에, 먼저 원작소설을 읽어보고 싶었다. ◈ 소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줄거리 '나'는 타인과 동떨어져 살아가는 고등학교 남학생이다. 친구도 없지만, 홀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홀로 보내는 시간들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맹장 수술 후의..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 오늘, 너의 시간을, 함께.

[일본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ぼくは明日, 昨日のきみとデートする) 감독 / 미키 타카히로 출연 / 후쿠시 소우타, 고마츠 나나, 히가시데 마사히로 "내일 만날 수 있을까? 어제의 너를..." [영화 -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일본 영화다.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특별한 시간 설정에서부터 시작된다. 바로 곁에 존재하지만, 각각 다른 시간이 흐르는 세계에서 살아가는 타카토시(후쿠시 소우타)와 에미(고마츠 나나). 그런 그들의 시간은 반대로 흘러간다. 물론 각자 자신의 입장에서야 다름없이 어제를 보내고 오늘을 맞는, 정상적인 시간의 흐름이다. 그런데 두 세계의 시간 흐름은 각각 반대다. 그리고 그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들이 시간이 교..

[소설] 위험한 비너스 -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비밀!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 위험한 비너스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소설 '위험한 비너스' 내용, 줄거리 동물병원의 수의사인 '데시마 하쿠로'. 어느 날, 그는 한 여자의 전화를 받게 된다. 그녀는 하쿠로의 이부동생인 '아키토'의 아내라며 자신을 소개하지만, 그녀를 만난적은커녕 동생이 결혼했다는 사실도 듣지 못했던 하쿠로는 당황한다. 하지만 그녀는 하쿠로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며 매달린다. 그녀와 아키토는 외국에서 지내다가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얼마 전 귀국하였는데, 아키토가 돌연 쪽지 한 장만 남겨둔 채 행방을 감추었다는 것이다. 16년 전 어머니의 죽음 이후, 어머니가 재혼한 '야가미' 집안과 왕래가 전혀 없었던 하쿠로는, 이 사건으로 인해 다시 그쪽 집안 사람들과 얽히게 된다. 그러면서 하쿠로는 잊고 지내던..

힘겨운 날, 버거운 날에 읽고 싶은 책

힘든 오늘을 보내는 우리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내가 슬픔을 견디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침대에 들어가 이불을 덮어쓰고, 울다 지쳐 잠이 드는 것이다. 한참을 울고 울다 지쳐서 제 풀에 잠이 들었다 깨고 나면 '나 뭐했지' 하는 생각과 함께, 슬픔에서 조금 빠져 나와 일상으로 돌아와 버린 것 같은 생각이 들게 되곤 한다. 그리고 두 번째는 책 읽기다. 이상하게 속 마음을 누구에게도 털어놓기 쉽지 않을 때가 있다. 내 치부를 다 알고 있는 가까운 친구는 물론이요, 가족에게도 들키기 싫은. 그럴 때 습관적으로 책을 펼친다. 그러면 굳이 나에게 하는 말은 아닐 것이 분명한 책 속의 문장 하나도, 꼭 나에게 해 주는 말처럼 들릴 때가 있다. 조금은 마음이 차분해지고, 안달복달하던 생각도 잠잠하게 가라앉..

[추리소설] 희망장 - 미야베 미유키 (행복한 탐정 시리즈)

[소설, 추리소설] 희망장 / 미야베 미유키 지음 책 ‘희망장’은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신작 소설이다.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중에서, ‘스기무라 사부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설을 ‘행복한 탐정’ 시리즈라 부르는데, 이 책 ‘희망장’ 또한 그 시리즈 중 한 권이다. 주인공인 ‘스기무라 사부로’는 재벌인 처가 덕에 일이나 경제적인 면에서 부족함 없이 보이는 삶을 살았다. 그는 장인의 회사에서 사보 편집자로 일하면서, 주변에서 일어나는 몇 가지 사건에 휘말려 사건들을 해결한 바 있다. 소설 ‘누군가’와 ‘이름없는 독’의 사건이 그것이다. 그래서 스기무로 사부로는 ‘행복한 탐정’이라 불렸다. 하지만 그 후의 소설인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에서 그는 부인의 외도로 이혼하게 되었고, 그 것을 계기로 본격적..

[추리소설] 여우가 잠든 숲 - 넬레 노이하우스 (타우누스 시리즈)

[책, 추리 소설] 여우가 잠든 숲/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소설 '여우가 잠든 숲'은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 최신작이다. 독일의 '타우누스' 지방을 무대로 한 사건들을 그리고 있기에, 이 추리소설 시리즈에 '타우누스 시리즈'라는 별칭이 붙었다.여우가 잠든 숲은 타우누스 시리즈의 8번째 책이다. ◆ 타우누스 시리즈 순서 1. 사랑받지 못한 여자 - 2. 너무 친한 친구들 - 3. 깊은 상처 - 4.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5. 바람을 뿌리는 자 - 6. 사악한 늑대 - 7. 산 자와 죽은 자 - 8. 여우가 잠든 숲 [소설 여우가 잠든 숲 1, 2권 표지] ◆ 소설 '여우가 잠든 숲' 줄거리, 내용 새벽, 타우누스 지역의 한 숲속 캠핑장에서 화재가 발생한다. 그리고 누군가 일부러 불을 ..

[추리소설] 기린의 날개 -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책] 기린의 날개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 소설을 좋아한다. 짓눌리지 않고 가뿐하게, 재밌게 읽는다. 그러나 너무 가볍지만은 않게, 한 두가지쯤 생각할 문제들을 함께 녹여낸다. 그 중에서도 가가형사 시리즈는 특히 좋아하는 편. (가가 형사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만들어낸 형사 캐릭터. 가가 형사가 등장하는 소설은 붉은 손가락,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악의, 신참자 등등이 있다.) 이번 소설 '기린의 날개' 또한, '가가 형사'가 등장하는 가가형사 시리즈 중 한 권이다. 소설 '기린의 날개' 줄거리, 내용 늦가을, 도쿄 중심에 위치한 니혼바시 다리에서 한 중년 남자가 칼에 찔린 채 경찰에서 발견되고, 곧 사망한다. 특이한 점은, 피해자가 근처의 한 지하도에서 칼..

[소설] 홍천기 - 해를 품은 달, 정은궐 작가의 신작!

[책, 도서] 홍천기 / 정은궐 지음 소설 홍천기는 정은궐 작가의 신작 소설이다. 정은궐 작가의 이전 작품인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과 같이, 이번 소설 ‘홍천기’ 또한 역사 판타지 로맨스다. 소설 홍천기는 조선 세종 때를 배경으로, 의문의 사고로 눈이 보이지 않는 절세 미남 하람과, 천방지축 여성 화공 홍천기의 사랑을 펼쳐낸다. [소설 홍천기 1, 2권 표지] 소설의 제목이자, 여자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한 ‘홍천기’. 홍천기는 실제 역사 속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조선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화사라는 사실만이 사료에 간단하게 기록되어 있단다. 이 짧은 역사 속 사실에 작가의 상상력이 덧입혀져 탄생한 것이 바로 이 소설 속의 ‘홍천기’란 인물이다. ◆ 소설 '홍천기' 줄거리 조선 세종 시..

[소설] 신의 죽음 - 사라진 현무첩의 비밀! (김진명 지음)

[책, 도서] 신의 죽음 / 김진명 지음 ■ 신의 죽음 줄거리, 내용 버클리 대학의 천재 교수 김민서. 그는 한 강연에서 우연히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학생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김민서는 그 자리에서 비상한 추리력을 이용해 그 학생의 살인 혐의를 벗겨준다. 그런데 그 후, 김민서는 이 살인사건이 고미술품을 둘러싸고 벌어진, 무언가 커다란 음모의 일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현무첩’이라는 이름의, 세상에 알려진 바 없는 고미술품. 그러나 중국 주요 인사들은 다급하게 미국까지 날아 와서 현무첩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 그리고 그들은 현무첩에 대한 비밀을 지키기 위해 살인도 서슴지 않는다. 도대체 ‘현무첩’이 무엇이길래 중국의 장군이며 학자들이 비밀리에 미국까지 와서 움직이는지 궁금한 김민서. 그는..

[책, 소설] 내 손 놓지 마 - 아내가 사라지고, 지옥이 되었다!

[책, 추리소설] 내 손 놓지 마 / 미셸 뷔시 지음 아름다운 아내가 사라지고, 천국 같던 섬은 지옥으로 변했다! ■ 내 손 놓지마 줄거리, 내용 ■ 푸른 산호초 바다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섬 레위니옹. 파리에 사는 부부, 남편 마샬, 그리고 아내 리안은 여섯 살 딸을 데리고 여행을 와 있다. 그런데 호텔 수영장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던 중, 잠깐 방에 가겠다고 올라간 아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남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조사를 시작한다. 이어 호텔 방에서는 피의 흔적이 발견되고,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라 남편이 용의자로 지목된다. 체포 직전, 남편 마샬은 어린 딸을 데리고 도망치고, 그 과정에서 그와 마주친 여러 명의 사람들이 잇따라 살해된다. 경찰은 그를 체포하기 위해 대대적인 병력을 투입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