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여행] 2. 신흥사 설악산 소공원을 지나, 설악산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내야 한다. 국립공원은 입장료를 내지 않으니, 설악산에 대한 입장료는 아니고, 문화재 관람료라는 명목으로 2014년 현재3500원을 받고 있다. 이 문화재 관람료는 신흥사와, 설악산 곳곳에 있는 신흥사 소유의 불교 문화재를 관람하는 비용쯤 되겠다. 설악산 입구로 들어서면, 멀지 않은 곳에 신흥사가 보인다. 설악산 관광객이 많이 찾는 흔들바위 쪽으로 가거나, 비선대 방향으로 가는 사람이라면, 신흥사 곁의 길을 자연스레 지나게 된다. 신흥사 653년(신라 진덕여왕 7) '자장'이 창건하고, 석가의 사리를 봉안한 9층사리탑을 세워 '향성사'라고 불렀다. 그러나 이 향성사는 화재로 파손되어 3층탑만 남았다. 그 후 '의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