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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2

[추리 소설] 라일락 붉게 피던 집 - 어린 시절의 추억, 모두 진실일까?

[소설, 책] 라일락 붉게 피던 집 / 송시우 지음 그리운 어린 시절의 기억!그 아름다운 추억이 모두 진실일까? 줄거리, 내용 대중문화 평론가이자 인기강사로 활동하는 수빈. 그녀는 한 신문사에서 어린 시절에 대한 칼럼을 연재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어린 시절의 한때를 보냈던 '라일락 하우스'에 대한 추억을 떠올린다. 1980년대, 라일락 나무가 있어 '라일락 하우스'라 불렀던 한 다가구 주택에서, 여러 세대가 한집에 북적북적하게 살았던 시절에 대해서. 수빈이 쓴 칼럼은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대중의 공감과 인기를 얻게 된다. 수빈은 칼럼 중 한 편에서, 연탄가스 중독으로 사망한 문간방 대학생에 대해 언급한다. 그 시절에는 연탄가스 중독으로 사망한 사람이 많았다는 사실에 대해 말하면서. 그러나 그 칼럼..

라일락이 건네는 보랏빛 봄 인사

[라일락] - 학명 : Syringa vulgaris - 다른 이름 : 양정향나무, 큰꽃정향나무, 마당 한 켠에 심어진 라일락 나무에서 꽃이 피어났다. 마당에 들어서면 꽃의 생김새보다는 향기가 먼저 다가와 인사를 한다. 은은하고 달큰한 보랏빛 내음. 봄이 찾아왔음을 느끼게 하는 건 여러 가지지만, 나의 경우에 본격적인 봄을 느끼게 되는 건, 향기로운 내음이 시작될 즈음이다. 우리 집 마당 한 켠에 심어진 라일락 나무 한 그루. 봄이면 개나리와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경쟁하듯 피어난다. 봄을 제외한 3계절 동안 나는 거의 이 아이의 존재를 잊고 사는데, 그래도 라일락은 매년 봄이면 찾아와 어김없이 황홀한 인사를 건네준다. 은은한 보라색 꽃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도 예쁘지만, 내가 라일락을 가장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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