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 JTBC 금토 드라마, 오후 8시 30분 방영
/ 이선균, 송지호, 예지원, 김희원, 이상엽, 보아 출연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주요 줄거리 및 내용,
일본 원작 드라마의 결말 알아보기
JTBC에서 새롭게 선보인 금토 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언뜻 불륜에 대한 이야기인가 했더니, 드라마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조금은 색다르게 이야기의 포문을 열었다.
[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포스터]
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일본에서 2007년도에 방송한 드라마로, 유스케 산타마리아와 이시다 유리코가 원작의 주연을 맡았었다.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되는 드라마는 이선균과 송지효가 주연을 맡았다. 그 밖에도 예지원과 김희원, 보아와 이상엽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드라마 이번주 내가 바람을 핍니다 – 김희원, 예지원, 이상엽, 보아]
◆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 주요 내용, 줄거리
잘나가는 슈퍼우먼 아내 정수연(송지효)와, 소심한 그의 남편 도현우(이선균). 그런데 도현우는 아주 우연히 아내의 휴대폰에서 불륜의 흔적을 발견한다. 하지만 정작 아내에게 따져 물을 자신은 없어서 익명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 고민을 올린다.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추궁을 해야하는 건지 잠자코 보고만 있어야 하는 건지..."
처음에는 장난쯤으로 가볍게 받아들이고 아무 댓글이나 달던 사람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주인공의 진심 어린 마음에 공감하게 되고, 그들 또한 각자 진지하게 조언들을 해오기 시작하는데…
[Jtbc 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中]
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인터넷에서 여러 사람에게 조언을 얻어간다는 데서 일본 영화 '전차남'이 생각나기도 하는 소재다. 소심한 남자가 인터넷을 통한 조언에 용기를 얻어 행동을 하고, 원하는 바를 이루는.
그런데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지만, 한국 정서에 맞게 상당히 많이 각색했다고 한다. 우선 일본 드라마와 한국 리메이크 작 사이에는 주인공의 직업이나, 주변인들의 구성에서 차이가 난다. 또한 유쾌한 웃음도 많이 가미시켰다.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한국과 일본 드라마 포스터]
그런 만큼, 결말도 달라질 가능성이 많이 있다. 하지만 그래도 원작처럼 해피엔딩의 결말로는 가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면 일본 원작 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의 결말은 어땠는지, 살짝 살펴보자.
(주의! 원작의 결말이 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의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원작 일드 주인공 – 유스케 산타마리아, 이시다 유리코]
◆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 원작 일드 결말
남편은 여러 사람을 통해 조언을 얻고, 그리고 아내의 불륜 행동을 관찰하면서 도리어 아내의 입장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아내가 바라는 삶, 부부, 가정 등에 대해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깨닫는다. 그리하여, 아내를 용서하고 아내와 다시 한번 새롭게 해나가리라고 다짐한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내의 불륜은 남편의 마음에 너무나도 큰 상처를 남겼고, 남편은 그런 상처와 기억을 자신도 어쩌지 못하고 괴로워한다. 그리하여 결국, 두 사람은 이혼을 택한다.
그러나 이혼 이후,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고 절실히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결국 다시 재결합한다.
원작 드라마의 결말은,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해피엔딩! 이다.
드라마의 주요 내용이나 결말에서 보여지듯이, 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가 이야기하려는 것은 '불륜' 그 자체는 아니다. 우선 드라마가 주로 따라가는 인물의 시각은 불륜을 저지르는 아내가 아닌, 불륜을 눈치채고 그 주변을 맴돌고 관찰하는 '남편'이다.
그리하여 드라마에서 찾아낸 것은, 너무 익숙해서 잊고 지냈던 아내와 남편이라는 존재, 부부에 대한 이해다. 또한 그와 더불어 배우자의 바람을 눈치챈 남편의 시각을 따라가며, 불륜이란 상황이 상대 배우자에게 남기는 지독한 상처에 대해서도 보여주었다.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 이선균(도현우), 송지효(정수연)]
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총 12부작으로 방송된다 (원작인 일본드라마는 11부작). 우리나라의 보통 미니시리즈가 16부작이라는 점을 가만하면 비교적 짧은 분량이다. 하지만 그런 만큼 늘어지지 않고 탄탄한 전개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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