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장 사이의 망상/추리, 스릴러 소설

[소설] 사랑 받지 못한 여자 – ‘타우누스 시리즈’의 시작!

스위벨 2015. 1. 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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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랑 받지 못한 여자 

: 추리소설 '타우누스 시리즈'의 시작!


/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줄거리    

 

남편과 이혼한 후, 타우누스 지역의 강력반 형사로 복직하게 된 여 형사 피아 키르히호프. 그녀가 맡은 첫 번째 사건은 강건한 성품을 가진 하르덴바흐 부장 검사의 자살 사건이다.


피아는 강력반 반장인 보덴슈타인과 함께 사건의 조사를 시작한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잇따른 사건이 발생한다. '이자벨'이라는 한 미모의 여성이 전망대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는 것이다.

  


사건을 조사하던 피아와 보덴슈타인은 이 사건이 자살로 위장된 타살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수사를 이어간다. 

그리고 이윽고 두 사람은 이자벨과 하르덴바흐 부장 검사의 사건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 속에는 승마 클럽과 제약회사, 정치적 인사들까지 관련되어 있다는 정황을 알아낸다.

 

그러나 정확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는 가운데, 사건은 점점 복잡하게 꼬여가기만 한다.

  


 

◇◆◇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도 이 타우누스 시리즈 중 하나다.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 순서]

(사랑 받지 못한 여자 – 너무 친한 친구들 – 깊은 상처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바람을 뿌리는 자 – 사악한 늑대)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데, 나는 역순서로 거의 마지막에 읽은 책이다. 그래서 작가의 후속작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덜 다듬어졌다는 느낌은 든다.

 

타우누스 시리즈의 나중으로 갈수록 점점 구성은 치밀해지고 진상이 밝혀졌을 때 퍼즐이 들어맞는 기분이 들었다. 그와 비교해 이 책에서는 줄곧 의도적으로 다른 쪽 단서들을 쭉 나열하다가, 결국 마지막에서 어영부영 사실이 밝혀지는 느낌이랄까.

 

그러나 시리즈의 시작인 만큼, 피아 형사와 보덴슈타인 반장의 첫만남, 그들이 파트너로 호흡을 맞춰가는 그 과정을 보는 재미가 있다.


[소설] 사악한 늑대 -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소설] 바람을 뿌리는 자 - 넬레 노이하우스 : 바람과 함께 퍼지는 거짓말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넬레 노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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