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상의 조각들

[구석구석 속초 여행] 설악산 – 1. 설악산 탐방안내소

스위벨 2014. 8. 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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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여행]

1. 설악산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설악산 관리 사무소



- 주소 :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산16

 



설악산 소공원 입구에 다다르기 전, 설악산 B지구에 설악산 국립공원 탐방안내소가 자리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엔 그저 안내소나 관리 사무실쯤 되는 곳인가 하지만, 이 안에 들어가면 꽤 볼만한 전시실이 있다. 그리고 관람은 무료다.


 

전시실에서는 설악산에 대한 설명, 생태계, 설악산 코스, 동식물에 관한 전시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설악산에 오르기 전에 미리 한번 보고 가면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 관광객의 경우에는, 필히 들려보면 좋을 장소다. 차를 타고 설악산 소공원에 가려면 필히 이곳을 거쳐야 하니, 부러 찾을 수고도 없다.

  

 

설악산에 나무 둥치에 살고 있는 여러 가지 곤충들을 이렇게 나무와 함께 표현해 두었다.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전시 방식이다.

  

 

전시실 중앙에는 설악산 대형 모형도 있다. 설악산의 여러 봉우리들과 등산 코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설악산을 등반할 예정이라면, 여기서 한번 찾아보고 가는 것도 좋겠다.

  

 

설악산에 서식하는 동물들이다. 버튼을 누르면, 동물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해 두었다. 각종 동물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새의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이것은 산양의 뼈다. 설악산에서 발견한 산양의 사체에서 얻은 뼈라고 한다. 산양의 진짜 골격을 전시실 한켠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물 모형뿐 아니라, 이렇게 박제처리 된 동물들도 몇 종류 전시하고 있다. 전시실 입구에 이 박제가 있는데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가다가 깜짝 놀랐다. ^^;;

  

 

이밖에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기념 스템프라든지, 동물 발자국 모양 도장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설악산의 명소를 배경으로 합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모든 시설 중, 이 사진 코너만 유료다.

 

설악산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설악산 등반 전 설악산과 자연에 대해 조금 더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공간인데, 예상외로 찾는 사람이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시실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그저 관리사무소로만 인식하고 있는듯하다. 덕분에 아주 조용하고 여유롭게, 전시실을 전세 낸 것마냥 혼자 독차지한, 흔치 않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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