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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227

[스릴러 소설] 내 것이었던 소녀 - "나를 이해한다고 생각해?"

[책, 소설] 내 것이었던 소녀 / 마이클 로보텀 지음 ◆ 내 것이었던 소녀 줄거리, 내용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 예전에 휘말렸던 사건으로 인해 조는 아내와 별거에 들어갔다. 그러나 아내의 집과 가까운 곳에 살며 두 딸의 양육을 함께한다. 학교에 딸 ‘찰리’를 데리러 간 조는 딸의 제일 친한 친구 ‘시에나’를 차에 태워 주고, 남자친구와 만나기로 했다는 장소에 내려준다. 그런데 그날 밤, 아내가 다급한 목소리로 조에게 전화를 건다. 시에나가 방금 피투성이의 모습으로 집의 현관문을 두드렸는데, 다시 도망쳐 사라지고 말았다는 것이다. 조는 서둘러 시에나를 찾아 나서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근처 강가에서 시에나를 찾는다. 그런데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은 의외의 말을 한다. 시에나의 아버..

[만화책] 치하야후루 - 카드 게임? 이것은 열혈 스포츠!

[만화책 추천] 치하야후루 / 스에츠구 유키 지음 문화부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운동부! 시를 읊어가며 진행하는 고상한 카드 게임인 줄 알았더니, 이것은 피 튀기는 스포츠! 바로 만화책 ‘치하야후루’에 딱 들어맞는 설명이 아닐 수 없다. ‘치하야후루’는 우리에게는 참 생소한, ‘카루타’라는 일본 특유의 카드 게임을 소재로 한 만화책이다. 치하야후루는왠지 차분할 것만 같던 첫인상과는 달리, ‘이건 스포츠다!’ 라는 느낌이 강렬하다. 그야말로 땀, 우정, 노력, 성공이라는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는, 빛나는 청춘 스포츠 만화. ◆ 치하야후루 줄거리, 내용 활달하지만 스스로 별 다른 꿈과 의욕이 없던 초등학생 치하야. 어느 날 전학생 ‘와타야 아라타’와 만나게 되면서 ‘카루타’라는 게임에 대해 알게 된다. 카..

[책] 맏물 이야기- '미야베 미유키'의 맛있는 미스터리!

[소설, 도서] 맏물 이야기 / 미야베 미유키 지음 ◆ 맏물 이야기 내용, 줄거리 ◆ 일본의 에도시대, 마을 치안을 담당하는 오캇피키 직책을 맡고 있는 모시치. 그는 두 부하와 함께 마을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해결한다. 살인사건부터 폭행, 그리고 당황스럽기 그지 없는 이상한 사건을 맡게 될 때도 있다. 그 무렵, 마을의 다리 기슭에는 심야까지 장사를 하는 유부초밥 노점이 생긴다. 마을의 완력을 잡고 있는 조직의 두목까지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노점 주인의 정체에 궁금증을 가진 모시치. 그는 그곳에서 선보이는 맛있는 음식도 즐길 겸, 주인장의 정체에 대해 알아볼 겸 하여, 사건이 안 풀리거나 고민거리가 있을 때 자주 유부초밥 노점을 찾기 시작한다. 그곳에서 모시치는 여러 음식들과 더불어 주인장..

[만화책] 신의 물방울 - 궁극의 와인, 신의 물방울을 찾아서!

[만화책 추천] 신의 물방울 / 아기 타다시 글/ 오키모토 슈 그림 나는 술을 전혀 못 마신다. 게다가 내가 술을 못 먹는다는 건 단지 좋고 싫은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거의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생존의 문제에 가깝다. 그래서 잘 마시려는 노력도 부질없는 짓이라 여기고 포기하며 산다. 그래서 만화책 신의 물방울이 몇 해 전, 한창 유명세를 떨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을 때도 별 관심이 없었다. 신의 물방울을 단지 ‘와인’에 관한 만화책이라고만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막연히 주워들은 느낌만으로는 와인에 대한 정보를 켜켜이 쌓고 있는 일종의 정보 만화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먹지도 못하는 와인, 잘 알아서 무엇하랴 싶은 마음이 컸다. [만화책 신의 물방울 단행본 표지] 그런데 얼마 전 아주 우연히 만화책 '신..

[소설] 가족 사냥 - 낯설고도 무거운, 가족 (덴도 아라타)

[책, 도서] 가족 사냥 / 덴도 아라타 지음 책 '가족사냥'은 소설 '영원의 아이'로도 잘 알려진 일본 작가 ‘덴도 아라타’의 작품이다. 소설 가족사냥은 1996년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했으며, 소설 가족사냥을 원작으로 2014년 동명의 일본 드라마가 제작된 바 있다. [소설 가족 사냥 - 상, 하권 표지] ◆ 소설 '가족사냥' 줄거리, 내용 한 여름, 일가족이 집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다. 경찰 조사 결과, 등교거부를 하며 부모를 폭행하던 고등학생 아들이 부모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자신은 자살한 것으로 결론지어진다. 그리고 그로부터 얼마 후, 다시 한번 일가족 사망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 또한 문제아로 취급 받던 고등학생 아들이 가족을 살해하고 자살한 사건이다. 경찰은 이 또한 앞선 사건을 보고..

[만화책] 3월의 라이온 - 성큼 다가온 봄 햇살처럼! (우미노 치카)

[만화책 추천!] 3월의 라이온 / 우미노 치카 지음 만화 ‘3월의 라이온’, 누군가 나에게 좋아하는 만화책을 물으면 제일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만화책 중 하나다. 3월의 라이온은 ‘허니와 클로버’란 만화책을 선보였던 작가, 우미노 치카의 작품으로, 2011년 일본만화대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 3월의 라이온 주요 줄거리, 내용 어려서 교통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고, ‘장기’만 두며 살아온 고등학생 주인공 키리야마 레이. 장기계에서는 최연소 프로 기사로 인정을 받고 있다. 그러나 자신을 양자로 키워준 가족에게 온전히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결국 고등학교 입학과 함께 따로 독립해서 혼자 사는 생활을 시작했다. 늘 혼자이고 외롭던 키리야마. 그런 그의 삶에, 우연히 한 가족이 들어온다. 3자매와 할아버지로 구..

[책] 어른 초등학생 - 우리 모두는 한때 어린아이였다! (마스다 미리)

[도서, 책, 에세이] 어른 초등학생 / 마스다 미리 지음 "우리 모두는 한때 어린아이였다." 책 '어른 초등학생'은 ‘여자 공감 만화’라는 별칭을 얻은 ‘수짱 시리즈’의 작가,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다. 마스다 미리는 만화가이면서, 여행, 가족, 음식, 사랑… 참 이런저런 다양한 소재로 많은 에세이를 쓰는 작가다. 작가 마스다 미리가 이번에 책 '어른 초등학생'을 통해 꺼내어 든 것은 바로 ‘그림책’이다. 그림책. 가장 순수하던 어린아이 시절에 읽은 그림책 중에 몇 권은 어른이 되어서도 생각나곤 한다. 작가 마스다 미리는 이 책 ‘어른 초등학생’을 통해 자신의 어린시절 읽었던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하지만 단순히 그림책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다. 마스다 미리는 그림책을 매개로 하여 떠오르..

[책, 에세이] 혼자일 것 행복할 것 - 혼자여도 행복하게, 오롯이!

[책, 도서, 에세이] 혼자일 것 행복할 것 루나파크 : 독립생활의 기록 / 홍인혜 지음 (루나) '혼자일 것 행복할 것'은 광고 회사의 카피라이터이자 카툰 작가로도 활동하는 루나, 홍인혜의 에세이다. 그동안 몇 권의 책을 선보인 그녀가 이번에 펴낸 책 '혼자일 것 행복할 것'은 30대의 그녀가 독립을 결심하고 혼자살아가는 날들을 기록하고 있다. 독립을 결심하고, 집을 구하고, 집에 여러 가지를 채워넣고, 자신의 삶을 꾸려가는 시간들. 혼자여서 고독하고, 혼자여서 행복한 순간들이 이 책속에 그득 들어 있다. "그래 떠나자. 이 동네에서, 이 집에서, 이 지루한 기왕의 일상에서 벗어나자. 그래서 나는 독립의 꿈을 품었다. 이 권태와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전장을 바꿔야 했다. 낯선 곳으로 이주해 다시 ..

[소설] 천공의 벌 - 원자력 발전에 대한 따끔한 경고! (히가시노 게이고)

[책, 추리소설] 천공의 벌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전국민을 인질로 한 테러! 범인의 목표는 원자력 발전소! ■ 소설 천공의 벌 줄거리, 내용 ■ 일본 자위대에 납품하기로 되어 있는 최신 전투 헬리콥터 '빅B'. 회사는 완성을 축하하며 개발에 참여한 직원들의 가족까지 초대해 시험비행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런데 시험비행 당일 아침, 헬기는 무선 조종을 통해 누군가에 의해 피랍된다. 자신을 '천공의 벌'이라 밝힌 범인은 납치한 헬기 '빅B'를 원자력 발전소 중 하나인 '신양'의 상공으로 이동시킨다. 그리고 원자로 바로 위 800미터 상공에 헬기를 멈추어 놓고, 범인은 정부에 메시지를 보낸다. "신양을 제외한 일본 전역의 원전을 즉각 멈추어라. 그렇지 않으면 헬기를 원전에 추락시키겠다. 헬기 안에는 폭..

[추리소설] 사라진 이틀 - 진실은 사라진 이틀에 숨어 있다!

[책, 추리 소설] 사라진 이틀 /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나는 사랑하는 아내를 죽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틀 간의 공백. ■ 사라진 이틀 줄거리, 내용 ■ 후배들로부터 존경 받는 고위 경찰 '카지 소이치로' 경감이 경찰서를 찾아와 자신의 살인을 자백한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던 아내를 목 졸라 살해했다는 것이다. 경찰 조직은 사상 초유의 사태에 당황하며, 어떻게든 사건을 빨리 매듭지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카지 경감의 심문을 맡은 강력계 형사 시키는 사건의 의문점을 추궁하는 데 집중한다. 그것은 살인 후 경찰에 자백하기까지 이틀의 공백이다. 아내를 죽인 후, 왜 곧바로 자수하지 않은 것일까? 하지만 카지 경감은 그 이틀간의 공백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문다. 그러던 중, 언론은 카지 경감이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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