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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혁 계장 2

[갑동이] 갑동이에게는 있고, 피해자에게는 없는 것?

[드라마] 갑동이: 갑동이는 있고, 피해자에게는 없는 것? 오늘 살인범 류태오(이준)는 오마리아(김민정)에게 범죄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로써 류태오는 자신이 갑동이 카피캣(모방범)이란 사실을 인정했다. 그런데 류태오는 오마리아와 이야기하면서 갑동이가 죽었을 거라 단언했다. 증거는 바로 자기 자신이었다. 자신은 멈추려고 노력했지만, 절대 멈출 수 없었다. 그런데 갑동이가 멈추었다면, 이유는 단 한가지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바로 갑동이가 죽었기 때문에. 그리고 결국 류태오 사건은 갑동이와는 아무런 접점을 찾지 못한 범죄로 결론지어졌다. 다른 경찰서 식구들이나 일반 시민들은 류태오가 잡힌 데 기뻐하며 환호성을 질렀으나, 하무염(윤상현)의 심경은 다소 복잡했다. 그가 진짜 갑동이와 정말 아무런 접점이 없었다..

[갑동이] 침묵에서 깨어난 진짜 갑동이, 차도혁(정인기)!

[드라마] 갑동이: 오랜 침묵에서 깨어난 진짜 갑동이, 차도혁(정인기) 계장! 깜깜한 어둠 속, 검은 옷에 검은 모자를 쓴 한 남자가 갈대밭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다시금 그 일대에 휘파람 소리가 울려 퍼졌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그 시간, 비행기 승무원을 살해하고 잡혀온 류태오(이준)는 치료감호소 안에서 난동을 부리며 오마리아(김민정)를 찾았다. 오마리아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면서 말이다. 오마리아는 황급히 치료 감호소로 달려오고, 그녀와 함께 있던 하무염(윤상현)은 건물 밖에서 오마리아를 기다린다. 하지만 들어간 그녀는 감감 무소식이고, 기다리던 윤상현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하무염이 전화를 건 그 순간, 어두운 갈대밭을 뒤덮은 휘파람 소리를 뚫고, 휴대전화 진동이 울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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