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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현 2

[닥터 이방인] 사랑은 이미 시작되었다.

[드라마] 닥터 이방인 : 오수현(강소라)의 사랑은 이미 시작되었다. 명우대학병원 이사장의 딸이자, 의사인 오수현 (강소라). 그녀는 줄곧 딱딱하고 차가운 사람처럼 보였다. 추운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갑옷처럼 겹쳐입은 냉정함이었다. 그런데 한순간에 허물어지고 말았다. 그녀 스스로 엄마에게 연결된 연명장치를 거두어 내자, 마치 다 괜찮다는 듯이, 마지막 인사라는 듯이, 엄마가 힘겨운 손을 내밀어 자신에게 닿았을 때. 엄마의 생명이 겨우 일주일 남은 것을 알고서도 태연하게 버티며, 의붓 오빠 앞에서 웃어 보이기까지 했던 그녀였다. 박훈 (이종석)이 DNR, 즉 심폐소생술 포기 각서에 서명한 환자인걸 알고서도 굳이 살려내었을 때, 그녀는 환자의 고통을 더할 뿐이라며 원망했다. 그런데 정작 엄마의 체온이 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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