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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책 7

[책, 에세이] 최초의 한입 - 당신의 기억 속 최초의 한입은? (마스다 미리)

[도서] 최초의 한입 / 마스다 미리 지음 "생각해 보면 어린 시절에는 "완전 맛있어!" 소리가 절로 나는 먹거리와 자주 만났던 것 같다. 아직 인생의 경험치가 낮았던 탓도 있겠지만 그 때문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지금과 비교하면 가게 앞에 진열되어 있는 과자와 음료수의 종류가 적었고, 나오는 신상품은 항상 신기했다. 이 책에서 나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처음 만난 '맛'들을 어떻게 느꼈는지 써 보기로 했다." (책, 최초의 한입 中) 이런저런 에세이를 많이 선보여온 작가, 마스다 미리. 그녀가 이번에 하는 이야기는 '맛'이다. 바로 이런 저런 '음식'들. 작가가 자신이 처음 만난 새로운 맛들, 그것에 대한 추억의 감상들을 다시 떠올린다. 책은 크게 다음의 4부분으로 나누어 있다 과자 과자 과..

[소설, 책] 사라진 왕국의 성 - 실종된 소녀, 그림 속 세계에! (미야베 미유키)

[책, 추리소설] 사라진 왕국의 성 / 미야베 미유키 지음 현실에서 실종된 소녀! 그녀가 발견된 곳은 그림 속의 고성? 사라진 왕국의 성 줄거리, 내용 고등학교 추천입학 전형에 미리 합격해, 수험생인 친구들과 달리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학교 3학년생 '오자키 신'. 그는 엄마 심부름으로 은행에 갔다가 우연히 그림 한 장을 주워오게 된다. 숲에 고성 한 채가 서 있는 그림이었다. 묘하게 마음이 쓰여 그림을 한동안 들여다보던 '신'은,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그리하여 자신이 그림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만 같은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이런저런 시도를 하던 신은, 그림 속에 자신의 분신을 그려 넣으면 그 분신을 통해 자신이 그림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하지만 그림실력이 형편없는..

[소설] 레드브레스트 - '해리홀레 시리즈' 세 번째 (요 네스뵈)

[스릴러, 추리소설] 레드브레스트 (Rødstrupe, Redbreast) / 요 네스뵈 지음 줄거리, 내용 경찰 내 한 사건을 은폐하려는 윗선에 의해, 해리 홀레는 정보국으로 자리를 옮겨 허울뿐인 직책을 맡게 된다. 그곳에서 신나치족을 감시하라는 임무를 받아 그에 대해 알아보던 중, 해리는 최근 노르웨이로 '메르클린 라이플'이라는 이름의, 어마어마한 성능을 가진 총이 밀매되어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체포된 무기중개상의 증언에서 힌트를 얻은 해리는, 총을 들여온 자가 과거 2차대전 당시 나치 독일군에 자원 입대했던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리고 이어 노르웨이에 생존해 있는 독일군 자원입대자들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다. 그러나 범인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우려했던 대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윽..

[소설] 분노 - 살인 현장에 남겨진 글자, 분노! (요시다 슈이치)

[도서] 분노 / 요시다 슈이치 지음 참혹한 살인 현장에 피로 남겨진 글자 '분노' 그리고 1년 후… 각기 다른 장소에 나타난 의문의 세 남자! [요시다 슈이치 소설, 분노 1, 2권] 줄거리, 내용 한 주택에서 그 집에 사는 부부가 처참히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복도에는 범인인 '야마가미 가즈야'가 피해자의 피로 쓴 '분노'라는 글자가 남아있었다. 잔혹하게 살해했으나 살해동기마저도 짐작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도주한 야마가미 가즈야는 잡히지 않는다. 그로부터 1년 후, 수사는 교착상태에 빠지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경찰에서는 야마가미 가즈야에 대한 매스컴 보도를 한다. 야마가미 가즈야가 도주 중 성형수술을 했다는 정보를 얻은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민들의 제보를 받는다. 그..

[소설] 허즈번드 시크릿 - 편지를 뜯는 순간, 모든 시간이 멈췄다!

[도서] 허즈번드 시크릿 (The Husband's Secret) / 리안 모리아티 지음 반드시 내가 죽은 뒤에 열어 볼 것. 편지를 뜯는 순간, 모든 시간이 멈췄다! 줄거리 세실리야. 그녀는 세 딸과 믿음직한 남편 존폴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남편 존폴은 딸들을 아끼며, 가정적이고 자상하다. 남편 존폴이 외국으로 출장을 간 사이, 다락에서 물건을 찾던 세실리아는 편지 한 통을 발견한다. 편지의 겉봉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나의 아내 세실리아 피츠패트릭에게 반드시 내가 죽은 뒤에 열어볼 것 편지를 읽을지 말지 고민하던 세실리아는, 남편의 이상한 태도를 보면서 편지를 확인해야 겠다고 마음 먹는다. 그리고 열어본 편지 안에는 세실리아가 전혀 상상치 못했던 남편의 고백..

[추리 소설] 매스커레이드 호텔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소설] 매스커레이드 호텔 "우리는 누구나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줄거리 도쿄에서 연쇄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피해자들의 공통점을 찾을 수 없어 범인을 추정할 수 없는 가운데, 단 한 가지 단서만이 존재한다. 바로 범행 현장에 있던 수수께끼의 숫자 메시지다. 그 메시지를 토대로 경찰은 네 번째 범행 장소를 추정하고, 그곳은 도쿄의 최고급 호텔인 코르테시아도쿄 호텔이다. 네 번째 범행을 막기 위해 경찰들이 호텔에 직원으로 잠입 파견되고, 그들은 벨보이, 하우스키퍼, 투숙객 등으로 위장해 수사를 시작한다. 그 중, 프론트로 배정받은 '닛타' 형사는, 투철한 직업정신을 가진 호텔리어 '아마기시 나오미'의 지도를 받으며 호텔리어로서의 업무와 함께, 형사로서 수사를 진행한다. ◇◆◇ 추..

[추리 소설 추천] 내가 좋아하는, ‘미야베 미유키’ 소설 BEST 3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추리소설 BEST 3 일본 사회파 추리 소설계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미야베 미유키. 그녀는 시대물 추리소설도 많이 쓰지만, 내가 좋아하는 건 사회파 추리소설 쪽이다. 사회의 이런저런 문제점들을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가진 추리소설 안에 풀어내는 솜씨가 탁월하다. 그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미야베 미유키의 추리소설 BEST 3를 소개한다. 화차 신용사회의 허상과 그로 인한 개인파산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부모님의 채무로 인해 덩달아 나락으로 떨어진 한 여성이, 그 지옥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 점점 더 악독해져 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처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이를 해치고 그의 인생을 훔쳐냈다. 하지만 발버둥을 치면 칠수록, 그녀는 더 끔찍한 불구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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