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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7

[영화] 한낮의 유성 - 순정 만화의 감성 그대로! (나가노 메이, 미우라 쇼헤이, 시라하마 아란)

[영화] 한낮의 유성 출연 : 나가노 메이, 미우라 쇼헤이, 시라하마 아란, 야마모토 마이카 등 영화 한낮의 유성. 동명의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줄거리는 원작 만화책 '한낮의 유성'을 그대로 따르고 있으며, 결말도 같다. 그래서 영화 '한낮의 유성'은 정말 순정만화의 감성 그대로를 담고 있는 영화라 할 수 있는데, 이건 즉, 순수를 등에 업은, 유치하기도 하고 오글거림도 잔뜩 있는, 그런 10대의 사랑 이야기란 뜻이다. [영화 한낮의 유성, 포스터] ◇ 영화 한낮의 유성 줄거리, 내용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해외 전근으로 홀로 도쿄의 삼촌댁에서 지내게 된 순수한 시골 소녀 '스즈메'. 홀로 떨어진 복잡한 도쿄에서 헤매다가, 수상하게 보이는 한 남자에게 도움을 받게 되는데, 그는 알고보니 삼촌..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 필요한 건 단 20초의 용기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 필요한 건 단 20초의 용기 : 카메론 크로우 감독 / 멧 데이먼, 스칼렌 요한슨 출연 아내가 떠났다. 너무도 사랑하는 여인이자 두 아이의 엄마가 떠나자, 남은 가족은 힘겨울 수밖에 없다. 첫째 아들 딜런은 학교 생활에서도 삐그덕 거리고 급기야는 퇴학을 당하는 사태에 이른다. 너무 깜찍한 막내 로지는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어느 한구석 철이 든 것만 같아 안쓰럽기도 하다. 아빠 벤자민(멧 데이먼)은 아이들을 위해 애쓰지만, 그럴수록 아내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만 느껴진다. 아들 딜런이 학교에서 퇴학을 당하고 나자, 아빠 벤자민은 이사를 가기로 결심한다. 새로운 장소가 그들의 삶을 변화시켜주고, 과거의 아픔을 지울 수 있게 해 주기를 기대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마땅한 집을 좀..

[영화] 사랑의 블랙홀 - 반복되는 일상 속 숨은 의미 찾기

[영화] 사랑의 블랙홀 : 해롤드 래미스 감독/ 빌 머레이, 앤디 맥도웰 출연 지극히 개인적이고 시니컬한 성격을 가진 TV 기상 예보관 필 코너스. 그는 성촉절(Groundhog Day, 경칩) 취재를 위해 PD인 리타, 카메라맨 래리와 함께 펜실바니아의 펑추니아란 마을을 찾아 간다. 필은 형식적으로 서둘러 취재를 끝내고 길을 나서지만, 폭설로 인해 다시 펑추니아로 되돌아가게 된다. 다음 날 아침, 낡은 호텔에서 잠에서 깬 필은 어제와 똑같은 라디오 멘트를 듣게 된다. 그리고 밖으로 나간 그는, 다시 축제 준비로 한창인 마을의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다시금 어제와 똑같은 하루가 오늘 다시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반복되는 마법에 걸린 필은 마구 여자를 만나고, 돈가방을 훔치고, 계속 반복되는 성촉..

[애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지브리 스튜디오의 수장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대표작, 이다. 애니메이션 최초로 베를린 영화제에서 금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만큼 작품성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흔치 않은 애니메이션이다. ◇◆◇ 새로 이사 가던 마을로 향하던 중, 치히로의 가족은 길을 잘못 들게 되었다. 막다른 곳에 있는 이상한 터널로 들어가는 부모님을 따라, 치히로도 어쩔 수 없이 터널 속으로 들어간다. 터널을 통과하자, 마치 망해버린 듯, 텅 빈 테마파크 같은 곳이 나타난다. 그리고 그곳을 배회하던 중, 아무도 없는 곳에 음식이 쌓인 공간이 나타난다. 그리고 치히로의 부모님은 아무도 없다는 핑계로, 허락도 받지 않고 음식을 먹기 시작한다. 그리고 돼지로 변한다. 너..

펑펑 울고 싶은 날! 눈물 나는 슬픈 영화

[영화 추천] 펑펑 울고 싶은 날, 옆구리 꾹 찔러줄 슬픈 영화 눈물이 목까지 차 올라도, 막상 울기가 쉽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모든 감정 중에서, 특히 우리는 눈물에 인색하지요. 남 앞에서 웃거나, 미소 짓거나, 항의를 하거나, 인상을 써서 감정을 표현하는 일은 당연하다 여기지만, 다 큰 성인이 남 앞에서 우는 건 몹시 창피한 일로 여겨요. 하지만, 우리 모두들 울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이럴 때 옆구리 꾹 찔러줄 슬픈 영화 한 편을 틀어 보세요. 눈물을 끌어내줄 마중물이 될 거예요. 그리고, 영화에 살짝 마음을 맡기고, 내 속에 고여 있는 눈물을 조금이나마 흘려버리세요. 그렇게 흘러나간 눈물만큼, 나는 조금 더 보송보송해지겠죠. ◇◆◇ 이프 온리 길 정거 감독 / 제니퍼 러브 휴잇, 폴 니콜스 출연..

소복소복~ 하얀 눈이 내리는 영화

소복소복~ 하얀 눈이 내리는 영화 추운 겨울은 힘든 계절이기도 합니다. 찬바람이 몰아치고, 온 몸에 싸늘한 기운이 돌지요. 그런 겨울 중에 찾아오는 기쁨이라면, 흰 눈과 크리스마스, 그리고 새해를 향한 희망이겠지요. 특히 눈 내리는 겨울은, 어느 계절의 어느 날보다 운치 있어요. 그리고 그런 장면을 가장 예쁘게 담아내는 건, 뭐니뭐니해도 영화지요. 소복한 눈을 기다리며 눈이 참 아름답게 내리던 영화 한편 어떠세요? ◇◆◇ 로맨틱 홀리데이낸시 마이어스 감독 / 카메론 디아즈, 케이트 윈슬렛, 주드 로, 잭 블랙 출연 사랑에 상처받은 두 여자가, 연휴기간 동안 서로 집을 바꾸어 살기로 합니다. 이른바 '홈 익스체인지'. 자신이 너무나 익숙한 그곳에서는 도저히 과거를 잊을 수 없을거란 판단 때문이에요. 그렇게..

[힐링 영화]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영화]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슬로우라이프 무비) /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이치카와 미카코 주연 공허한가요? 외로우세요? 고양이를 빌려 드립니다! 키워주신 할머니가 죽고, 혼자 사는 집에는 고양이가 가득이다. 사요코는 리어카에 고양이들을 싣고, 거리를 걷는다. 그리고 이렇게 외친다. "렌타~ 네코! 네코, 네코!" "고양이~ 빌려줘요! 냥이, 냥이!" 비록 꼬맹이들은 그런 그녀를 보고 마치 마녀라도 본 양, "고양이 할멈이다!" 라고 외치며 도망가지만, 그래도 사요코는 오늘도 강변에서 리어카를 끈다. 마음 속의 구멍을 채우는 방법 "외로우신가요? 고양이를 빌려 드립니다" 라는 사요코의 목소리에 외로운 누군가가 다가온다. 혼자 사는 할머니와, 기러기 아빠, 그리고 좁은 렌터카 샵에 갇혀 단조롭게 살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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