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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 2

[쓰리데이즈 마지막회] 이동휘가 보여준 대통령의 자세

[드라마] 쓰리데이즈 (3days) - 마지막회 이동휘가 보여준 대통령의 자세 드라마 쓰리데이즈가 끝났다. 이동휘 대통령(손현주), 그 대통령을 지키려는 한태경 경호관(박유천), 그리고 대한민국을 제멋대로 주무르려던 김도진 회장(최원영)의 대결도 막을 내렸다. 그 동안 드라마는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부질없는 뜸들이기식 연출, 장면의 지나친 반복, 과장된 감정의 주입 등등. 그리고 그 점들은 오늘 마지막회에서 총집합 해서 다 가져다 보여주었다. 그런데 나는 그 과장되고 낯간지러운 장면들을 보면서, 울컥울컥 마음이 심하게 요동쳤다. 오늘 드라마가 보여준 장면들은, 지금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과 맞물려 다가왔다. 그리고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슴을 파고 들었다. 양진리에 폭탄이 설치된..

[쓰리데이즈] 이상하게 익숙해. 데자뷰인가?

[드라마] 쓰리데이즈 (3days) – 이상하게 익숙해. 데자뷰인가? 재신그룹의 김도진 회장(최원영)이 하고자 하는 일이 밝혀졌다. 그는 대통령 이동휘(손현주)가 미국 군수회사 팔콘의 컨설턴트 시절, 술자리에서 농담 삼아 한 말을 그대로 현실로 옮기고자 하고 있었다. "남들이 상상도 못할 만큼 어마어마한 돈을 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2의 IMF를 만들면 됩니다." "그게 만들고 싶다고 만들 수 있습니까?" "대통령을 저격하거나, 기간 산업을 폭파하거나, 서울 도심에서 테러를 일으키거나. 북한과 손을 잡고 전쟁 상황을 만들고, 미 국무성에서 대한민국이 위험상황이라 선언하면, 해외자본이 눈깜짝할 새에 빠져나갈 겁니다. 그럼 IMF가 시작되는 거죠. 다만, 이런 일을 하려면 미친놈이어야겠지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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