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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여사 4

[소설] 낙원 – 미야베 미유키

[추리소설] 낙원 – 미야베 미유키 르포라이터로 활동하는 '시게코'. 그녀는 잠시 일을 놓고, 조금은 기운이 없는 상태로 생활하고 있다. 마음 속에 지워지지 않는 일이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바로 9년 전에 일어났던 끔찍한 연쇄살인 사건이다. 그 속에서 '르포라이터'로 자신의 일을 하던 그녀는 진실을 보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둘려야 했다. 그리고 잔혹한 그 사건 자체가 그녀 자신에게도 끔찍한 흔적으로 남고 말았다. 바로 미야베 미유키의 전작 추리소설 [모방범]에서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들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중년 여성이 시게코를 찾아온다. 그녀의 아들 '히토시'는 얼마 전 교통사고로 죽었는데, 그에게 아무래도 예지능력이 있었던 모양이라는 것이다.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이다. 그녀가 시게코에게 ..

[소설] 이름 없는 독 - 미야베 미유키

[추리소설] 이름 없는 독 – 미야베 미유키 청산가리로 누군가를 무차별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 네 번째 피해자는 한 할아버지다. 이름은 후루야 아키토시. 편의점에서 산 팩에 든 우롱차를 마셨는데, 그 속에 청산가리가 들어 있었던 것이다. 범인은 잡히지 않은 채로, 경찰 수사만이 진행되고 있다. 그즈음, '스기무라 사부로'는 아르바이트생인 '겐다 이즈미'의 문제로 사립탐정인 '기타미'란 사람을 찾아가게 된다. 그는 한 회사의 사보 편집부에 근무하고 있는데, 아르바이트생인 '겐다 이즈미'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회사 사람들과 싸우고, 출근도 하지 않으며, 막상 해고를 통보하자 마구 악을 쓰며 회사에 난처한 상황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그 탐정의 집에서 여고생 미치카를 만난다. 그녀는 ..

[추리소설] 솔로몬의 위증 - 미야베 미유키

[소설] 솔로몬의 위증 – 미야베 미유키 700페이지에 육박하는 두꺼운 책이 3권. 작가가 한 일간지에 무려 9년이나 연재했다는 만큼, 그 분량부터가 꽤나 무겁게 다가오는 책이다. 하나의 이야기가 이렇게 길게 펼쳐지는 추리소설은 흔하지 않을 것이다. 미야베 미유키의 기존 책, 에서 잘 드러난 구성을 이 책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다. 하나의 사건을 두고, 작가는 그 언저리의 사람들 하나하나를 천천히 관찰해 나가면서, 점점 사건의 중심으로 들어가게 만든다. ◆◈◆ 중학교 옥상에서 떨어져 죽은 소년 '다쿠야'. 그 사인은 자살로 마감되지만, 얼마 되지 않아 학교에는 소문이 돌게 된다. 그 학생의 자살 원인이 학교폭력에 의한 것이었다는. 그리고 그 후, 투서가 도착한다. 그건, 학교의 불량학생이 그를 옥상에..

[추리소설] 모방범 - 미야베 미유키

[소설] 모방범 - 미야베 미유키 끔찍한 살인 사건에 숨겨진 인간의 다양한 내면과 감정. 과연 당신이 직면한 진실은 무엇인가? 추리소설 치고는 꽤나 방대한 양의 책이다. 3권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보통 책의 두께로 출간했다면 5~6권은 족히 나올 분량이다. 이 책이 그 두꺼운 외용을 자랑하는 건, 같은 사건에 연관된 다양한 사람들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범인의 숨은 얼굴 사건은 한 공원에서 시작한다. 평화로운 일상의 공원에서 느닷없이 발견된 사람의 팔. 그리고 이어지는 일련의 살인사건들. 실종된 여자들의 시체가 발견되며, 범인은 세상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피해자 가족에게 잔인한 전화를 걸기도 하고,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범행을 말하기도 한다. 범인에게는 일종의 게임인 것이다. 범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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