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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5

[소설, 책] 한여름 밤의 비밀 - 망자의 악보에 담긴 과거의 증언! (얀 제거스)

[책, 스릴러, 추리] 한여름 밤의 비밀 / 얀 제거스 지음 60년 만에 공개된 세계적인 작곡가의 친필 악보.아름다운 선율 뒤에 숨겨진 잔인한 진실! 한여름 밤의 비밀 줄거리, 내용 70대 노인 호프만. 그는 12살되던 해 유대인이었던 부모님이 끌려가는 모습을 멀리서 목격한 후, 홀로 프랑스로 건너와 살아왔다. 하지만 그는 끔찍한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용소로 끌려간 부모님에 대해 알아보려 하지도 않고, 모든 과거를 끊으려 노력했다. 그러던 그는 어느 날 TV쇼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과거 그의 아버지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유품으로 남겼다는 두꺼운 서류봉투를 전달받게 된다. 그 봉투 속에는 세계적인 작곡가가 남긴, 미출간 오페라의 친필 악보가 들어 있었는데, 그 악보의 금액적 가치는 막대한 수..

[소설] 레드브레스트 - '해리홀레 시리즈' 세 번째 (요 네스뵈)

[스릴러, 추리소설] 레드브레스트 (Rødstrupe, Redbreast) / 요 네스뵈 지음 줄거리, 내용 경찰 내 한 사건을 은폐하려는 윗선에 의해, 해리 홀레는 정보국으로 자리를 옮겨 허울뿐인 직책을 맡게 된다. 그곳에서 신나치족을 감시하라는 임무를 받아 그에 대해 알아보던 중, 해리는 최근 노르웨이로 '메르클린 라이플'이라는 이름의, 어마어마한 성능을 가진 총이 밀매되어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체포된 무기중개상의 증언에서 힌트를 얻은 해리는, 총을 들여온 자가 과거 2차대전 당시 나치 독일군에 자원 입대했던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리고 이어 노르웨이에 생존해 있는 독일군 자원입대자들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다. 그러나 범인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우려했던 대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윽..

[소설] 깊은 상처 - 넬레 노이하우스 (타우누스 시리즈)

[추리소설] 깊은 상처 (타우누스 시리즈 세 번째) /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줄거리 2차 세계대전의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았던 한 유대인 노인이 잔혹하게 총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노인은 전형적인 나치 처형 자세로 총살당했고, 현장에는 16145란 수수께끼의 숫자가 남겨져 있었다. 그리고 곧 또 한 명의 노인이 비슷한 방법으로 살해당한다. 두 명의 피해자 모두 독일의 명망 있는 인물인 베라 칼텐제란 노인과 친분이 있었다. 그리고 이어진 검시에서 전혀 뜻밖의 사실이 밝혀진다. 홀로코스트 생존 유대인으로 알려져 있던 두 노인의 몸에서 나치 친위대를 상징하는 혈액형 문신의 흔적이 발견된 것이다. 피부 표면에서는 지워져 있었으나, 피부 아래쪽에 남은 흔적을 통해 알아낸 것이다. 그리고 이어 또 한 명의 노인이 ..

[만화, 그래픽노블] 쥐 (MAUS) – 홀로코스트, 피맺힌 생존자의 이야기

[만화, 도서] 쥐 (MAUS) : 유대인 대학살, 그 속에서 살아남은 자의 증언 / 아트 슈피갤만 지음 만화책이다. 그러나 쉽게, 심심풀이로 읽을 만한 책은 아니다. 아니, 물론 그렇게 읽을 수도 있지만, 막상 읽다 보면 그럴 수 없게 된다는 게 맞는 표현일 것이다. 책은 이렇게 시작한다. 저자이자 만화가인 아들 '아트'는, 유태인인 아버지 '블라덱'이 2차 세계대전 중 나치에 의한 대학살(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과정을 만화로 그리려 한다. 그래서 아버지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그 이야기를 듣는다. 따라서 책 속에는 생존자인 블라덱과 그 아들 아트의 현재 삶에 관한 모습과, 아버지가 들려주는 과거 이야기가 서로 교차하며 나타난다. 살아남은 자, 피의 증언 책은 원래 1, 2권으로 나뉘어 발간되었다가 합권..

작은 두 손에 얹힌 비극 : [영화]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영화]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 작은 두 손에 얹힌 비극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하고 잔혹한 사건으로 꼽을 수 있는 홀로코스트, 나치의 유태인 학살을 그리고 있는 영화다. 사실 유태인 학살을 소재로 한 영화는 일부러 피하고 잘 안 보게 된다. 그런 영화들은 하나같이 잔인하고, 끔찍하고, 슬프고, 어둠 속으로 걸어 가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보고 나서의 후유증이 오래 가기도 한다. 허나 그럴 수 밖에 없다. 실제 벌어진 그 사건 자체가 끔찍하고, 잔혹하고, 그리고 잔인한 어둠이었으니 말이다. 우연한 기회로 이 영화를 보고 나서의 느낌은 말 그대로 먹먹함이었다. 잔인한 폭력과 순수함의 대비 이 영화에서도 나치의 잔인함을 보여주는 사건이 곳곳에 등장한다. 그리고 그 점을 더욱 부각시키는 건, 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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