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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삼룡이 이방원(유아인)은 개그 담당?

스위벨 2015. 11. 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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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김명민, 유아인, 변요한, 천호진, 신세경 등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출연,

한 시간이 바쁘게 지나가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 


그래서 요새 푹 빠져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 말의 난세에 조선 건국이라는 묵직한 과업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그래서 개그감 따윈 없을 것 같은 무게감 있는 사극이리라 생각했는데,

드라마는 그 무게감을 털어주려는 듯,

하루에 한두번씩은 잊지 않고 웃음을 빵빵 터트려 주신다.  


그리고 오늘 방송분에서도 홀로 빵 터져 배꼽잡고 웃은 장면이 있으니…

  

 

삼봉 정도전(김명민)과 조선 제일검 땅새(변요한), 그리고 이방원(유아인)

처음으로 한 곳에 모여드는 상황.

 

그 중요하고 의미있는 만남이 성사되기 바로 직전,


먼저 정도전의 동굴에 와 있던 땅새(변요한)는 누군가 들어오자 몸을 숨기고,

  

 

이윽고 동굴에 들어선 이방원(유아인).


그는 자신이 안변책에 도장을 찍음으로 대업을 시작하게 했다는 기쁨과,

이윽고 나아갈 조선 개국의 꿈에 부풀어 홀로 힘차게 포효한다.

 

으아! 으아아아아악!

  

 

그러자 몰래 숨어서 그를 지켜보던 땅새가 아주 진지한 자세로 심각하게 하는 생각.

 

"도대체 누구란 말이냐…

바보는!!!"

  


 

조선 건국을 이룬 주요 인물인 육룡 중에,

이방원이 특별히 '삼룡'이를 맡은 것은 필연이었던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삼룡아, 웃기다!

넌 너무 낭만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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