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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59

[소설] 바다의 뚜껑 - 바다의 뚜껑은 꼭 닫으셨나요? (요시모토 바나나)

[책, 도서] 바다의 뚜껑 "올해 여름, 바다의 뚜껑은 꼭 닫으셨나요?" /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여름의 마지막 해수욕 누가 제일 늦게 바다에서 나왔나 그 사람이 바다의 뚜껑 닫지 않고 돌아가 그때부터 바다의 뚜껑 열린 채 그대로 있네 (하라 마스미, 바다의 뚜껑 中) 바다의 뚜껑 줄거리, 내용 도쿄에 살던 마리는 남쪽 섬 여행에서 마음에 쏙 드는 빙수 가게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곳처럼 자신의 소박한 빙수가게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되고, 결국 고향 마을에 작은 빙수 가게를 연다. 마리의 고향은 한적한 바닷가 마을로, 한때는 관광지로 성황을 이루던 때도 있었으나, 지금은 쇠락해 가고 있다. 그런 마리의 집에 하지메가 찾아 온다. 하지메는 마리 엄마 친구의 딸이다. 어렸을 때의 화재사고로 얼굴에 ..

[소설] 악인 - 범인은 누구인가? 악인은 누구인가? (요시다 슈이치)

[책, 도서] 악인 / 요시다 슈이치 지음 그 사람, 악인인 거죠? 그렇죠? 그런 거죠? 줄거리, 내용 인적이 드문 국도인 미쓰세 고개에서 한 여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녀의 이름은 '요시노'. 그녀는 살해되던 날 밤, 회사 동료들에게 남자친구인 '마스오'를 만날 것이라 말하고 외출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인 마스오를 찾으려 하지만 이미 행방이 묘연해진 상태다. 경찰은 마스오에게 지명수배를 내림과 동시에, 그녀와 최근 접촉했던 인물들을 차례로 조사해 나간다. 그 조사 대상 중에는 유이치라는 남자도 있다. 살해당한 요시노는 만남 사이트를 통해 여러 남자들을 만났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유이치도 그 남자들 중 하나였다. 한편, 그 무렵 유이치는 만남 사이트를 통해 또 다른 여성인 '미츠요'를 만나게 된다. ..

[소설] 인페르노 - 단테의 ‘신곡’을 따라 지옥으로! (댄 브라운 지음)

[책, 도서] 인페르노 (INFERNO) / 댄 브라운 지음 줄거리, 내용 미국 하버드 대학교 교수 로버트 랭던. 눈을 뜨자 낯선 병원에 누워있다. 그런데 자신이 왜 이곳 이탈리아에 있는지, 어디서 총상을 입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랭던을 죽이려는 킬러가 다시 병원에 나타나고, 랭던은 젊은 여의사 '시에나 브룩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병원을 탈출한다. 누가 무엇 때문에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지 전혀 기억해낼 수 없는 가운데, 랭던은 자신의 재킷 안에 감추어져 있던 최첨단 실린더를 발견한다. 그 안에는 보티첼리의 그림 '지옥의 지도'가 담겨있다. '지옥의 지도'는 단테가 에서 표현한 지옥의 모습을 가장 잘 시각화 했다고 알려져 있는 그림이다. 그런데 이 그림은 원본 그대로가 ..

[소설] 꽃사슬 - 꽃을 타고 흐르는 사슬 같은 인연 (미나토 가나에)

[책, 도서] 꽃사슬 / 미나토 가나에 지음 내용, 줄거리 강사로 일하던 학원이 부도가 나며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리카. 그 와중에 유일한 가족인 외할머니마저 위암 판정을 받게 되며 수술비가 필요해진다. 그녀는 자신의 엄마가 살아계실 적에 매년 꽃을 보내던 의문의 남자 K를 떠올리고, 그에게 도움을 청하는 편지를 보낸다. 엄마와 단둘이 사는 사쓰키. 그녀에게 어느 날 대학 동창이 찾아와 한 가지 부탁을 한다. 그러나 그 부탁을 들어주게 되면 사쓰키는 누군가를 배신하게 된다. 사쓰키는 긴 고민을 해결하고자, 대학시절 친구들과의 기억이 있는 산을 다시 찾는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미유키. 그녀의 남편은 한 유명 화가를 기념하는 미술관 설계 공모전에 도전한다. 그를 위해 남편은 미유키를 데리고 화..

[소설]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 모든 것은 작은 거짓말에서 시작되었다!

[책, 도서]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Big little lies) / 리안 모리아티 지음 세 여인을 둘러싼 사소한 거짓말이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불러온다! 이 모든 것이 사소한 거짓말에서 시작되었다! 줄거리, 내용 홀로 어린 아들을 키우는 젊은 싱글맘 제인. 그녀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과 함께 피리위 반도의 바닷가 마을로 이사를 온다. 그리고 아들 지기의 예비 초등학교 설명회 날, 제인은 같은 예비초등학교 학부모인 '매들린', '셀레스틴'을 만나 친구가 된다. 매들린은 두 번째 남편과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겉으로는 쿨하고 활발하지만, 자신과 딸을 버리고 떠난 전남편과 그의 새로운 아내, 그리고 그들의 딸을 같은 학교의 학부모로 자주 마주해야 한다는 사실에 남몰래 끔찍해 한다. 셀레스틴은..

[애니] 추억의 마니 - 고슴도치 소녀를 어루만지는 은은한 손길 (지브리)

[애니메이션] 추억의 마니 (When Marnie Was There) / 스튜디오 지브리 제작 /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 / 타카츠키 사라, 아리무라 카스미 목소리 출연 "달빛 아래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꿈상처투성이 소녀를 어루만지는 부드러운 위로" 줄거리 12살 소녀 안나. 그녀는 좀처럼 친구를 만들지 못하고 외부를 겉돈다. 천식이 있는 안나는 그런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아 점점 더 증상이 심해지고, 결국 여름방학 동안 한적한 시골 마을에 있는 이모 댁으로 요양을 하러 가게 된다. 그곳에서 안나는 습지 건너편에 있는 한 저택을 발견한다. 그 저택에 관해 묻자 이모는 '외국인들의 별장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인데 지금은 비어있는 모양' 이라는 대답을 한다. 안나는 어디서 본 듯한 기시감과 호기심에 저택을 향한..

[영화] 사막에서 연어 낚시 – 희망을 낚아 올리는 방법

[영화] 사막에서 연어 낚시 (Salmon Fishing in the Yemen) : 희망을 낚아 올리는 방법 / 라세 할스트롬 감독 / 이완 맥그리거, 에밀리 블런트 출연 줄거리 영국 해양 수산부의 어류학자인 알프레드 존스 박사(이완 맥그리거)는 어느 날 황당한 메일을 받는다. 투자 컨설턴트인 해리엇(에밀리 블런트)이 예맨의 왕자가 '사막에서 연어 낚시' 프로젝트를 세우고 있다며 존스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존스 박사는 그 황당한 계획에 대해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라며 거절한다. 무려 연어 1만마리와 5천만 파운드가 필요한, 그러나 이론상으로만 가능한 계획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총리실의 홍보 담당인 패트리샤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이 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고, 그녀에 의해 ..

[드라마] 라이어 게임 – 돈을 향한 탐욕, 그 시작!

[드라마] 라이어 게임 : 노골적으로 드러난 인간의 탐욕! / 이상윤, 김소은, 신성록 출연 / tvN 방영 / 월, 화 오후 11:00 반가운 드라마가 시작했다. 바로 '라이어 게임'. 일본 만화가 원작인 드라마로, 일본에서도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 진 바 있다. 원작 만화를 참 재미있게 보았던 터라, 드라마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기다렸던 작품이기도 하다. 원작 만화 '라이어 게임' 의 줄거리는 이렇다. 정체 불명의 조직이 사람들을 모아 '라이어 게임'이라는 승부를 벌인다. 간단히 말하자면, 게임은 남을 속여 돈을 획득하는 게임이다. 어떤 사기와 거짓, 술수를 사용하든 폭력만 쓰지 않는다면 모두 가능하다. 그 게임에서 이기면 어마어마한 상금을 획득하게 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반대로 무시무시한 빚을..

[애니] 하울의 움직이는 성 – 너와 나, 마음의 무게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지브리 스튜디오 줄거리 18살 소녀인 소피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자 상점에서 일한다. 어느 날, 동생을 만나기 위해 마을로 나간 소피는 우연히 마법사 하울을 만나게 된다. 그런 하울을 좋아하던 황무지의 마녀는 두 사람 사이를 오해하고, 소피를 찾아와 저주의 마법을 건다. 그 저주로 인해 하루아침에 90살 할머니로 변해버린 소피. 더군다나 그 저주는 자신이 그런 저주에 걸렸다는 것조차 남에게 말할 수 없다. 자신의 변한 모습을 보여줄 수 없는 소피는 몰래 집을 나와 마법사들이 사는 황무지로 가고, 그곳에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발견한다. 무턱대고 성 안으로 들어간 소피는 하울의 성에서 살면서 청소부로 일을 시작한다. 18세 소녀, 90세 노인으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 송혜교, 강동원, 조성목 주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이야기 / 이재용 감독 / 송혜교, 강동원, 조성목 주연 꽤 오래 전부터 기다렸던 영화다. 제작 소식을 듣고, 주연 배우가 결정되고 하던 그 순간부터. 왜 이 영화를 그리 기다렸냐고 묻는다면, 내가 원작 소설에 가지고 있는 깊은 애정 때문이라고 답해야 할 것이다. 이 영화는 김애란 작가의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이 원작이다. 영화는 그 줄거리를 충실히 따라갔다. 물론 영화의 특성상 소설의 상당히 많은 장면이 생략되었고, 또 일부 에피소드가 들어가기도 했다. (기본 줄거리는 책과 동일하므로, 본 리뷰에서는 줄거리는 생략하려 한다. 줄거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소설 – 두근두근 내 인생] 상세 리뷰를 참고해 주시길.) 내가 영화를 보기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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